한글 워드의 hwp 파일과 hwpx 파일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한글 *.hwp 타입은 한글 워드 S/W가 인스톨된 컴퓨터에서만 열리는 파일형입니다. 한글 *.hwpx 타입은 한글 워드 이외의 다양한 다른 뷰어를 통해서도 내용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된 파일형입니다.
혹, *.hwpx 형태의 파일 열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한글뷰어"를 이용하시면 해결 가능합니다.
한글 hwp 확장자 HWPX 파일 열기 안열림..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용되는 S/W는 워드 프로세서입니다. 워드 관련 S/W는 매우 다양합니다. 또한, 각 국가별로 시장 점유율이 다릅니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는 MS Word , Adobe Acrobat 등이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2014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한글(한극과 컴퓨터)과 MS Word가 2 : 8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글 워드의 시장 점유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글과 컴퓨터는 문서파일을 생성하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확장성에 문제가 많죠. 초기에는 한글에서 만든 문서파일을 다른 S/W에서 사용하기가 곤란했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 정도였다고 확신합니다. 그 첫째는 기술력의 한계이고, 둘째는 국산 S/W라는 이유로 '보장되는 시장 점유율'에 안주하고 S/W의 개방성이나 확장성을 위한 노력이 미흡했던 거죠.
사실 워드 프로세서로 단순히 문서만 만드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그 확장성은 0 입니다. 워드로 만든 문서파일은 프리젠테이션용 S/W, 스프레드시트용 S/W, 데이터베이스용 S/W, 통계 관련 S/W등과 쉽게 연계되도록 디자인되어야 긴 생명력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 등으로 한글과 컴퓨터에서도 한컴오피스(한극, 한셀, 한쇼)를 출시하였으나, MS사의 Office(Word, Excel, PowePoint, Access, Outlook, OneNote, Publisher)와의 경쟁은 태생적으로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였습니다.
아이고, 이야기를 좀 더 빨리 진행하자, 어차피 그 얘기가 그 얘기니까.('프랭크와 나'에서 패러디 ㅎㅎ)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필요한 얘기만 짧게 얘기하고 끝내기로 합니다.
문서 파일을 만드는 용도로 만 쓰시는 분은 한글, MS Word , Adobe Acrobat를 쓰던 본인이 써왔던 S/W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거의 모든 S/W에서는 텍스트 파일(*.txt) 읽어오기 및 저장하기를 제공합니다. 서로 다른 S/W에서 파일 호환성이 직접 제공되지 않는다면, A S/W에서 Test1.txt 파일로 저장한 후, B S/W에서 Test1.txt 파일을 읽어오기 하면 됩니다. 참고로 변환한 *.txt 파일을 메모장 프로그램에서 열기(읽어오기)하면 잘 읽힙니다. 한글이나 Word에서 열기(읽어오기)도 문제없습니다.
김동식 <글로 쓰는 즐거움 - 노동자의 삶에서 소설가의 삶> 작가는 소설 쓰기를 메모장 S/W로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테스트해 본 결과 - 메모장에서 [서식] -[자동줄비꿈]을 선택하고 사용하면, 메모장 화면의 가로 크기 사이즈에 따리 줄 바꿈이 자동으로 되어 아주 편리함)
한 말씀만 더 드리고 끝내려 합니다.
미소반 강좌를 듣는 분들은 쓰던 워드를 쓰시면 됩니다. 혹, 자녀들이나 손자, 손녀에게 워드 프로세서를 미리 익히게 하려는 분들이 계신다면, 확장성이 있는 워드프로세서를 권해주심이 좋은 듯합니다.
또한, 최근 ChatGPT를 발표한 OpenAI 사에서 23년 3월 초 ChatGPT를 응용할 수 있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개함으로써 이 분야의 활용도는 점점 확장될 전망입니다. 이런 추세 변화에도 지속적으로 적응해 나가야 할 젊은 세대들에게는 (맹목적) 국수주의적 관점에서 본인이 사용할 S/W를 결정하지 않도록 지도편달해 주심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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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어떤 조그마한 상황에서 어떤 조그마한 대응을 했었습니다. 그 결과물이 해당 게시판에 계속 있는 것이 꺼림직하여 [기타 게시판]으로 옮기며 ... 우리 미소반님들께서 상식적으로 알아두시면 좋을 듯한 부분만 추가한다는 것이... ㅎㅎ 그리고 손자/손녀들에게 유식함을 약간은 뽐내시는 멋진 할머니, 할아버지되시라고 살짝만 건드린다는 것이 길어졌네요.
연휴 잘 보내시고, 헹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