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동주묘에서는 중관(重官)인가를 자세히 살펴야 한다
時 | 日 | 月 | 年 | 세운49 | 대운47 | 건 명 |
정관 | 일간 | 정관 | 편재 | 식신 | 상관 | 六 神 |
丁 | 庚 | 丁 | 甲 | 癸 | 壬 | 天 干 |
丑 | 申 | 丑 | 寅 | 卯 | 午 | 地 支 |
인수 | 비견 | 인수 | 편재 | 정재 | 정관 | 六 神 |
▶ 사/주/풀/이
이 사주는 정관(正官)이 2개가 되어 중관(重官)이므로 말하길 “중관(重官)을 범하면 격이 떨어진다”라고 보고 흉해야 하는데 현재 4급 서기관이라 합니다.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한 마디로 설명한다면 정축(丁丑)은 동주묘(同住墓) 자리로 힘이 약한 겁니다. 만약 정관(正官)이 힘이 없으면 도와야 합니다. 재자약살(財滋弱殺)이면 오히려 칠살을 도와야 하는 것이니다. 그런데 이 명조는 정축 2개의 상(像)은 분명합니다. 이런 경우의 해석은 이 사람은 전혀 다른 보직(補職)을 경험했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물어 볼 수는 있습니다. 즉 지금은 행정처 근무이지만 과거에는 세무 관력등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게 중관(重官)을 해석하는 표상이 됩니다. 만약 이게 아니라면 아직 50세이므로 앞으로 전혀 다른 보직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사람이 작년부터 직장의 갈등이 일어난 이유는 대운의 정임합(丁壬合)에 있습니다. 즉 임(壬)대운에 정임(丁壬)합반(合絆)인데 자세히 세운을 보면 임인년(壬寅年)에 정임(丁壬)합거(合去)가 되고 다시 계묘년(癸卯年)에 정계충거(丁癸沖去)이므로 만약 이게 중관(重官)을 제거한다면 발전이 따라야 하는데 오히려 갈등이고 퇴사 고민으로 이어지게 만든 계기가 되었으므로 이 구조는 중관(重官)이 아니라는 반증(反證)이 되는 것입니다. 고로 정관 하나를 제거하는 경우에는 정관이 맑아지긴 하겠지만 정축(丁丑)은 역시 동주묘(同住墓)라 잘못하면 퇴사(退社)로 진행하는 겁니다. 따라서 정화(丁火)가 힘을 받는 오화(午火) 대운이 시작되면 발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을사년(乙巳年), 병오년(丙午年)에 발전합니다.
근황
작년 계묘년(癸卯年)에 직장 내에서 인간관계로 퇴직을 할까 말까로 심한 갈등이 있었고 일반 회사로 들어갈까도 많이 알아 봤으나 포기했는데요.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