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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산지기 사랑방 명절과 제사
폰토스(이현식) 추천 0 조회 230 24.02.03 15:58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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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03 16:11

    첫댓글 형님

    설 명절
    가족들과 함께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 구정 명절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보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ᆢ🙏🙏🙏

  • 24.02.03 17:37

    저희도 성당에서 미사 보면서 기도 하고 형제들 하고 같이 식사하는 걸로 대신합니다.
    봉정님 많이 부럽습니다.^^
    저도 나름 해외여행을 많이 했다고 하나 젊을 때 한 거라 별로 기억이 없습니다.

  • 24.02.03 20:11

    저도 장손이라서 30대 초반부터 연중 8번의 제사도 지냈습니다 만
    1.증조부모님 부터는 내외분 모두 몰아 연중 1번으로 통일(증할아버지 기일을 기준으로 함.)
    2.조부모님도 10년은 지내다가 지난해부터 1번 할아버지 기일로 내외분 통합함(대신 할머니 기일에는 마음속 추도는 합니다.)
    3. 구정과 아버지 기제가 5일차이라서 구정에는 떡국과 삼찬 삼탕 술만 올림.
    4. 올해부터 동생들에게 명절 전주 모이고 복잡한 명절은 가족들과 지내는게 어떤지 여론몰이 중입니다 ㅎㅎ

    정답도 원칙도 없고 요는 각자의 처지와 여건에 맞게....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추모와 화합할수 있음이 핵심으로 생각됩니다.

  • 작성자 24.02.04 07:16

    와이프한테 정말 잘 하셔야겠습니다!

    전에는 잘 몰랐는데 차례나 제사는 상차리는건 큰 어려움이 없지만 집에 손님이 오게되면
    안사람들은 이불빨래부터 집안 곳곳 청소하느라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안사람들한테 휴식이 필요한 때 인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2.04 20:29

    Qguy님 와이프에게 답글 보여줬더니 사모님이 너무 고생많이 하셨다고 하네요.
    할 도리 했는데 왜 눈치보냐고 동생들에게 당당하게 얘기하라고 전해달라고 합니다.ㅎ

  • 24.02.04 21:34

    @폰토스(이현식) 해마다 구정 한달 전부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였지요....예민해지고 ㅎㅎ

    덕담 감사합니다^^

  • 24.02.04 18:18

    폰토스님이 이런저런 집안 개인사를 가감없이 해 주시니 더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유교문화권의 대한민국에 살면서 우리 세대에 대부분 마주 할 수 밖에 없는 시시콜콜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이지요.
    저는 형님이 지방에서 집안일을 다 알아서 하시는데 설, 추석 명절을 포함하여 부모님, 조부, 증조부 제사 등 모든 것을 없애고 통폐합하여 연중 부친기일과 벌초 할때 단 두 번만 형제들이 모여서 집이 아닌 콘도나 펜션을 예약하여 하루 저녁 같이 묵으면서 제사를 지낸다고 해서 수 년전 부터 그렇게 하고 있는데 교통정체속에 수 백킬로 힘들게 지방으로 여러번 가지 않아도 되어서 편합니다.
    그런데 매사 형수 눈치 보기 바쁜 형님이 이렇게 하기로 결정한 것은 동생들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형수 힘든것 덜어 주자고 하는 것이어서 그 의도가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어찌됐던 덕분에 저는 집안일로는 연중 두 번만 가도 되니 부담을 덜었습니다.

  • 작성자 24.02.04 20:43

    구엽초님 잘하고 계시네요.
    이제는 제사도 장남과 차남이 돌아가면서 지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가집도 지난가을에 장인어른이 돌아가시다보니 제사 문제로 복잡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사랑이나 상속은 장남과 차남 구분이 없는데 제사에 있어 차남들은 전혀 지낼 생각을 안합니다.
    와이프는 있는 제사도 없애는 판에 제사 지내지 말라고 처남들에게 이야기 하는데 제가 의견을 하나 냈습니다.
    설차례와 제사는 큰처남집에서 지내고 추석에는 차례는 지내지말고 작은처남집에서 다들모여서 식사하는것으로 하라고.
    4형제와 며느리가 모여서 최종 저의 의견대로 하기로 했답니다.

    제사때문에 다들 복잡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세대에서 끝내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 24.02.05 11:06

    @폰토스(이현식) 폰토스님이 처가의 제사 지내는 일과 관련, 적절한 중재안을 제시하여 해결사 역할을 하셨네요. 카페 운영 잘 하듯이 집안일도 원만하게 처신을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같은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자식이니 제사도 장남, 차남, 삼남 할 것 없이 자식들이 돌아가면서 지내야 한다는 것이 논리상으로는 백 번 맞는 말인데 ... 음 .. (다음이 중요..) 장남이 아닌 배우자를 둔 여자들 중에서 그것을 수긍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법정 유산 상속은 당연한 권리고 제사 지내는 것은 당연히 장자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즉 권리 주장에는 밝으면서 의무는 적당히 하거나 아니면 대충 아전인수격으로 넘어가고 싶은 것이 문제일 겁니다.

    이 문제는 우리 세대에서 끝내고 말고 신경 안써도 다음 세대에서는 저절로 소멸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2.05 13:14

    @구엽초 네. 맞습니다. MZ세대의 등장으로 많은 것이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글에서 " 각 개인의 합리적 선택이 집단의 위기를 불러온다" 라는 말을 하던데
    이제는 어느 한사람의 희생만 강조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2.05 08:34

    오늘 매일경제 기사를 보니
    "주자가례 어디에도 홍동백서나 조율이시 같은 말은 없습니다. 차례 때문에 가족 간 불화가 생긴다면 차리리 안 지내는 게 낫습니다"

    부모와 자식, 아내와 남편, 스승과 제자 등 결국 사람사는 세상은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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