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동네인 뉴질랜드 타우랑가 유학원에선 지난주 서울과 부산에서 조기유학 박람회를 열었죠 ?
저희도 내년쯤엔 한국 가족들을 직접 대면할 수 있기를 고대해봅니다.
뉴질랜드 타우포에서의 일년 살기를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씁니다.
현재 와이파히히 초등학교가 유학생을 받고 있으며,
2018년을 위해 힐탑, 크리스챤 스쿨, 토하라, 와이라키가 유학생 유치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각 학교별로 간략히 설명드리면,
힐탑은 인터까지 있으며, 아카데믹뿐 아니라 다양한 학교 활동을 아주 활발하게 하고 있는 곳이며,
토하라 프라이머리는 강한 지도력을 가진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선생님들의 자질이 아주 뛰어나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크리스챤 스쿨은 프라이머리부터 컬리지까지 전교학생이 100명이며,
기독교에 기반한, 개인적인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곳이라는 설명을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타우포 와이파히히는 저희 카페 회원께서 벌써 일년 살기를 하고 가셨지만 (학교 소개에서 와이파히히를
보아주세요~), 작지만 아주 훌륭한 학교예요.
벌써 10년전부터 유학생을 받기 시작한, 각국의 다양한 유학생을 받아본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학교의 가치관이 뚜렷한 곳이랍니다.
틀에 박힌 책상에서의 공부가 아니라, 전인격적인 교육을 추구하는 곳이랍니다.
중등학교는 Taupo Intermediate, 고등학교로는 Taupo-Nui-A-Tia, Tauhara가 유학생을 받구요.
저희가 학교장들과의 협의 과정을 계속 업데이트해드리겠습니다.
시기적으로 볼때, 9월 10월엔 뉴질랜드의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지 선정하고,
11월중으로 (늦어도 12월 15일까지는) 학교에 입학 원서를 내는 것이 좋지요.
물론 1월 마지막 주에 입학 원서를 내셔도 학교에서 거부하지는 않을 거예요.
다만, 미리 입학 학생의 수를 파악하고 준비를 해 놓고자,
학교에선, 일찍 11월 말까지 입학 원서를 내라고 하는 것이지요.
타우포는 작은 타운이라 많은 분들을 모시지는 못합니다.
아마도 다른 지역의 반수 정도밖에는요.
그리고 저희가 일년 살기를 타우포에서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것도 아시지요?
저희는 아이 둘을 키우는 부모인 입장에서, 타우포로 오시는 가족의 성공적인 일년 살기를
도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특히, 아이가 학교에서 충분한 관심과 친절한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이구요.
(아이의 학교에서 부모인 내가, 내 아이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낄때, 라는
제 포스팅을 한번 읽어주세요~)
저희가 구상하는 뉴질랜드 타우포 일년 살기의 초점은, 가족들에게 심도있는 뉴질랜드 경험을 드리자, 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골프, 양봉, 동물, 자연 탐험, 목공 경험, 키위들과의 교류, 지역 사회 활동 참여 등을 독려합니다.
저희의 접근 방법인 현장에서 뛰면서 배우는 키네틱 러닝(kinetic learning)에 기초하는 이런 활동들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영어로의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
저희가 중점을 두는 일은 (정착 서비스 이외에),
첫째, 아이의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학교와 긴밀하게 교류할 것입니다.
적어도 한달에 한번 (두번 혹은 세번이 될수도 있지만)은 아이와 선생님을 만나 아이의 학교 생활을 도울 거구요.
둘째, 부모의 일년 살기를 돕는 방법으로, 저희 카페를 통해 '스스로 하는 영어공부'를 같이 해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영어원서읽기클럽'처럼요.
영어를 얼마만큼 습득하느냐에 따라 뉴질랜드 일년 살기의 성공 여부가 달라지겠지요.
이는 영어의 능력을 키움으로써, 언어 습득 이상의 것을 얻어가실 수 있도록 해주지요.
부모가 아이에게 이를 전수시키고, 결국은 아이가 적극적으로 학교 생활을 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거구요.
학교나 취미활동을 중심으로 가족이 친구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선 이렇게 영어공부가 필수이겠지요.
그럼, 다시 한번 일년 살기 (일명 조기 유학)의 가능성으로의 타우포라는 지역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오클랜드는 무척 큰 도시이죠. 타우랑가도 큰 도시랍니다.
이 두 곳은 국제 공항과 국제 항구가 있죠.
이런 것이 없는 타우포는 좀 불편하긴 해도 번잡함이 없답니다.
그리고, 타우포는 가족 중심의 타운이라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이 있는 편리한 곳입니다.
5분 운전거리에 모든게 다 있다, 고 할 정도로 작아서 정말로 편리합니다.
자연은 바로 코앞에, 아님, 자연속에 타운이 있다고 해서 과언이 아닐 정도로
풍부한 자연이 지척에 있습니다.
운전 5분 거리안에서 자연과 편리함이 모두 있는 곳이란 걸, 이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타우포에서 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감사해하는 부분이죠.
또한, 타우포의 아주 큰 장점중의 하나는 주택 렌트비가 타도시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사실이예요.
주당 렌트비가 320 -400불 정도죠 (타도시에 비해 주당 최저 약 50 - 100불까지 저렴).
퀄리티는 타도시에 비해 훨씬 좋구요.
집에서 학교까지 5분 이내의 운전, 기름값이 적게 들겠지요.
애들 학교 보내고, 장보고, 노천온천에서 온천도 하고, 호수가에서 커피도 한잔 하고....
릴랙스, 그 자체랍니다~
키위들에게 타우포는 고급 휴양지로 아주 잘 알려진 곳이랍니다.
외국인에게 타우포는 후카 폴스가 있는 최고의 관광지로 알려져 있구요.
키위들이 타우포를 살 곳으로 좀 꺼려한다면, 그건 아마도 겨울이 다른 곳보다 좀 춥기 때문일겁니다.
하지만, 오클랜드에서 난방이 잘 않된 집에 산다면 아마도 타우포에서 난방이 잘 된 집에 사는 것보다 겨울에 훨씬 춥겠지요.
게다가, 오클랜드에서 주에 렌트비로 500불을 내는데 추운 집에 산다면,
차라리 타우포에서 주 400불내고 고급스런, 따뜻한 집에 사는 게 더 실속있겠지요.
게다가 타우포가 좀 춥다고 해도 한국의 겨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타우포는 북섬의 중앙에 있어서, 동서남북으로 여행 다니기에 참 좋은 곳에 있다는 사실.
여행 경비가 절감되겠지요.
위로 해밀턴, 오클랜드, 동쪽으로 로토루아, 타우랑가, 남쪽으로 네이피어, 기스본, 웰링턴,
서쪽으로 와이토모....
이렇게 장점이 많은 곳, 타우포, 한국 유학생들이 거의 없어서,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기에 최적인 곳,
하지만, 부모가 친목할 작은, 다정한 한국 커뮤니티가 있어서 참 좋은 곳~
저희는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동반자로, 도우미로, 특별한 소수의 여러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샌디님~
누구에게 물어보고, 상의하기 힘든 내용들조차 너무나 친절하고 따뜻하게 답변 주시고, 격려와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목한 가정, 저희도 응원해드릴께요~~
이렇게 세심히 신경써 주시는 분도 드물듯 해요. 뵌적도 없지만 응원하게 되네요^^
칭찬 감사히 받겠습니다~!!
온라인의 한계를 넘어서 온정을 느끼실 수 있다면 정말 보람있을거에요~~
저는 루시님 덕분에, 책 읽고, 거기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있답니다.
오래전엔 그냥 영어 해석에만 신경썼는데, 지금은 내용을 엄청 흡수하고 있네요 )
진공 청소기처럼요~^^ 감사해요~ 이게 윈-윈 이라는 거겠지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