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잣봉(537m)-동강 어라연 4시간 30분 산행기
◆언 제:2011년06월19일(토요일)쇠내골 산악회
◆위 치:강원.영월
◆몇 명: **명
◆날 씨:맑음
◆산행코 스:삼옥리 섭새마을 휴양지구
매표소 주차장-거운교-거운분교-임도 갈림길-펜션-마을 갈림길-
급경사 나무계단-안부-어라연 전망대-잣봉 정상-급경사 내림길-
안부 갈림길(전망바위/어라연)이정표※전망바위 - 강변트레킹-
만지나루 이정표-전산옥 주막터-레프팅 관리소(어라연상회)-임도고개
(시멘트 포장길)-푸른하늘 펜션-거운분교 원점산행
◆산행시간: 4시간30분
◆차량이동:증평 17번국도-음성-충주 중앙탑휴게소-제천-영월38번국도-영월교육청-
-김삿갓 기념관 이정표-동강 펜션타운-위락시설 휴게소 주차장(3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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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지는 산행과 산행 뒷풀이 주석으로 내몸은 천근만근이다
오늘 산행도 무더위 땜에 쉽진 않을듯하다
영월 낮기온이 32도 라니 겁부터 난다 땀을 얼마나 빼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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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에서 중추적 역활을 감당해야 되는 산악대장과 여총무가 불참이지만 참여 회원은 대 만원으로 버스 통로에 4명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출발한다 하여간 사람은 잘 생겨야 한다 내칭구 회장이 미남에다 마음마져 넉넉하여 인기가 하늘을 찌를듯하다
나에겐 항상 부러움의 대상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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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자 형태로 휘감아도는 구절양장의 푸른 물결을 이루는 동강. 그 곁에 하늘을 가릴 듯 총립한 병풍바위, 그리고 강물 한가운데에 떠 있는 모래톱과 흑진주처럼 박힌 세 개의 거대한 삼선암. 이것이 어라연의 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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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대장이 직접 그린듯한 (방향.코스등을 전혀 감지할수 없음) 개념도를 보니 오늘 산행은 어림으로 찾아가야 될듯하다
10:00 거운 분교앞에 하차하여 임도를 따라 10여분 전진하니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푸른하늘 펜션 방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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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푸른하늘 언덕길을 오르며 산행 들머리인 거운리 마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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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언덕길을 내려서며(농가 못미쳐)갈림길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회 등로로 진입하여 10:45 급경사 나무 계단길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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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소나무가 빼곡한 안부에 도착 잠시 휴식후 등로 좌회하여 정상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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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오르며 제1전망대(어라연 설명 표지판 설치)을 지나 제2전망터에서 발길이 잡힌다
삼선암과 어라연의 비경은 세상을 외면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려함과 기묘함의 걸작을 내려다 보니 마치 꿈틀 거리는 용 한마리가 하늘로 솟아 오를듯한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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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정상에 도착
강원도 오지마을 촌로의 모습처럼 기교스럼도 웅장한 위세도 없는 그져 수수한 잣봉은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을 내려다 보며 겹겹이 둘러쌓여 숨어 있구나 마치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살찌운듯 하다
정상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12:10 오후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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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등로를 조심조심 내려가니 고개 안부 이정표(전망바위(직진)/어라연(우회))
전망바위로 뛰어가 삼선암의 아름다운 모습을 근접하여 촬영하고 원점으로 회귀 13:00 강변가 등로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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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강변 트레킹을 하는데 푹푹 찌는 폭염의 진가를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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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맞은 현대인들이 이런 비경을 외면할리가 만무하다 레프팅하는 젊은이 들이 끊임없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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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나루라고 쓴 조그만 이정표를 지나치니
이런 오지에 왠 주막이...
어하 둥둥 전산옥아 술상 차려놓게나~나도 한잔혀구 싶은데 그 전설의 여인은 한줌의 흙이 되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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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연 상회가 있는 레프팅 하선 지점이다 강변 트레킹이 1시간여 소요돼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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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둑질도 못해먹을 놈인듯 하다~ㅎㅎ
송암산악회 도솔봉 산행때 제천에서 합류해서 산행한 미모의 여성 횐님이 나를 알아보고 인사를한다
제천 사시는 분으로 빈대떡과 막걸리를 준비해오신 열정 횐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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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내골 박종명 회장님과 회원여러분 함께해서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순수산꾼---
첫댓글 울 회장님께 이렇게 멋쨍이 칭구가 있는것이 부럽습니당.ㅋㅋ
에궁!!쑥시려라~~행복혀세유
희갑이친구가 나보다 1000배 잘생겼는데 어찌그런 망말을 산행일보를 너무 잘올려서 고맙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