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안락사를 허용해야한다 (3215임찬엽)

[찬엽]

적극적 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

                                                                     3215임찬엽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불치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을 보고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치지 못하는 병이나 장애로 오랜 기간 혹은 평생 동안 엄청난 고통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보면 매일매일이 끔찍한 하루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런 병에 걸린 사람들은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하거나 기본적인 삶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적극적 안락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 안락사란 의식이 있는 환자 스스로의 결정에 의료진이 약물이나 주사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적극적 안락사는 6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회복 가능성이 없는 불치의 환자에게, 고통 완화를 목적으로,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 동의하에, 환자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을 때, 의사가 시술, 적절한 수단으로‘를 만족해야 합니다. 동아일보 기사 “존엄한 죽음은 기본권”... 유럽 국가들 잇따라 안락사 합법화[글로벌 포커스](2023.04.29.)에 따르면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페인 4개국은 이미 적극적 안락사를 합법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적극적 안락사가 합법화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적극적 안락사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요? 서울신문 기사 의사 절반 “조력 사망 찬성”…“한국, 존엄한 죽음 맞이하기 어려워”[금기된 죽음, 안락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81%, 의사 50%가 동의하는 것으로 보아 적극적 안락사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또, 찬성 이유에 대에서는 다음 자료와 같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죽음에 대한 것을 금기시하는 분위기로 합법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분위기가 환자를 살리기 위한 분위기일까요? 혹은 환자를 붙잡으려는 이기적인 행동일까요? 

 그렇다면 먼저 적극적 안락사가 실행된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뉴스 동영상 채널 ’MBCNEWS’‘안락사를 선택한 금메달리스트(2016년)’ 영상에서 벨기에의 ‘마리케 베르 보트’라는 퇴행성 척추질환을 가진 금메달리스트는 진통제 없이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잠을 잘 때도 끔찍한 고통이 밀려올 정도로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2016년에 “매일 찾아오는 고통 때문에 삶을 이어가기 힘들다"라며 안락사를 결심하였고, 마지막 패럴림픽 이후 그녀의 조국인 벨기에에서 2019년 10월 23일 안락사를 하였습니다. 그녀는 “모두 제가 메달을 따고 웃는 모습만 보고 이면의 고통은 알려고 하지 않아요”라며 자신의 안락사 결정에 대해 존중해 줄 것을 의미하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서울신문 기사 ‘스위스서 삶 끝낸 한국인 최소 10명… 그 길, 300명이 걷고 있다 [금기된 죽음, 안락사 ①]’에 따르면 스위스 조력 사망 단체의 도움을 받아 사망한 한국인이 최소 10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약 300명의 한국인이 디그니타스·라이프서클·엑시트인터내셔널·페가소스 등 조력 사망을 돕는 스위스 4개 단체에 가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심지어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에도 병이나 장애로 인해 적극적 안락사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 안락사가 합법화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극적 안락사가 합법인 스위스에서 안락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많지는 않지만 일부 국가에서 많은 적극적 안락사가 이미 시행되고 있고, 적극적 안락사가 합법화되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고통을 끝내기 위해 다른 나라로 가서 적극적 안락사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안락사를 필요로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반수가 넘는 사람이 설문 투표에 찬성을 했음에도 적극적 안락사가 합법화 되지지 않고, 정말 안락사가 필요한 환자들이 평생 고통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이 환자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게 아닐까요?  의식이 불분명해 가족이 안락사의 여부를 정하는 소극적 안락사와 달리 적극적 안락사는 환자 개인의 동의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의 생명을 존중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우리나라에도 적극적 안락사를 허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행평가 감상>

적극적 안락사에 대해 알아보면서 안락사에도 여려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적극적 안락사와 소극적 안락사로 나뉘었는데 환자의 의식 여부로 나누어지고 안락사의 여부 또한 개인과 보호자로 나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많은 한국 환자들이 안락사를 위해 스위스까지 가서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다른나라에서 안락사 될거면 한국에도 필요하다 생각했다. 

<사용한 표현 전략> 

그렇다면 적극적 안락사가 합법화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적극적 안락사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요? : 설의

과연 이러한 분위기가 환자를 살리기 위한 분위기일까요? 혹은 환자를 붙잡으려는 이기적인 행동일까요?  : 설의

우리나라 국민의 81%, 의사 50%가 동의하는 것으로 보아 적극적 안락사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 이중 부정

[오민준]

안락사라는 많은 의견대립이 있는 주제를 선택해서 더 호기심이 갔고 이중 부정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이나 의사들 중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 안락사 허용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기훈]

수업시간에 들었던 적이 있는 주제라 더 흥미롭게 글을 볼 수 있었다. 많은 한국인이 조력 사망단체에 가입해 있다는 내용이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것 같다

[강진영]

평소에 나도 안락사에 긍정적 입장을 가지고 있던 터라 더 공감하며 이 글을 읽을수 있었다. 본인의 남은 삶이 그저 고통뿐이라면 오히려 그 사람을 위해 일찍 보내주는게 맞는것 같다.

[지유정]

이런 적극적 안락사에 대해 들어만 봤지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시행되지 않는 것이 정말 부정적 이유인줄만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놀라웠다. 우리나라도 사람들의 존엄한 죽음을 위해서라도 시행해야된다 생각이 들었다.

[이갈리아]

3209 박지윤
큰 고통을 가지고 계신분들한테는 삶을 계속이어가는게 오히려 더 힘들수도 있겠다는걸 글을 읽으며 생각해볼수있었고 우리나라에도 안락사가 도입이 되어서 암같이 정말 큰 고통이 있는 병을 가지신분들이 선택을 할수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었어

[조현준]

생활과 윤리 시간에 안락사에 대해 배운 적이 있어 관심이 쏠렸다. 오히러 죽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기에 나도 안락사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