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베소서6장10~17절
제목 : 성도의 영적전쟁
벌써 6월입니다.
6월하면 나라가 생각나는 달입니다.
6월1일은 “의병의 날”이고,
6월6일은 “현충일”이고,
6월10일은 “민주항쟁기념일”이고
6월25일은 “6·25 전쟁기념일”이 있습니다.
6.25전쟁은 3년 1개월간 계속되었으며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민간인을 포함하여 약 450만 명에 달합니다.
-그 가운데 남한의 인명피해는 민간인 약 100만 명을 포함한 약 200만 명이며, -공산진영의 인명피해는 100만 명의 민간인을 포함하여 약 25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군인 전사자는 한국군이 22만 7,748명,
미군이 3만 3,629명, 기타 UN군이 3,194명이며,
중공군은 약 90만 명,
북한군은 약 54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전쟁기간중 한국은 43%의 산업시설과 33%의 주택이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전쟁은 여러 가지 피해를 주게 됩니다.
이 지구상에서 하루도 전쟁이 없는 날이 없습니다.
영토 전쟁, 이념 전쟁, 경제 전쟁, 문화 전쟁 등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전쟁입니다. 생존경쟁을 위한 전쟁입니다.
전쟁은 「보이는 전쟁」과 「보이지 않는 전쟁」이 있습니다.
6.25 전쟁, 월남 전쟁, 이란 전쟁 등은 보이는 전쟁 들 입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보이지 않는 전쟁]입니다.
바로 [영적인 전쟁], [마귀와의 전쟁]입니다.
인생이 [보이는 전쟁]이라면, 신앙생활은 [보이지 않는 전쟁]입니다.
에베소서의 전체의 주제는 참된 신앙생활로 하나 된 교회!입니다.
외지교회도 이런 하나 됨의 축복을 누리려면 영적 전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끝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즉→ "마지막으로", "이제 후로는", "결론적으로"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시기하여 빼앗으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한 순간부터 새로운 전쟁을 시작합니다.그것은 이 세상을 사는 동안 계속될 것입니다.
성경은 많은 전쟁의 역사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을 향해서 군사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빌2:25,딤후2:3~4,몬1:2).
*빌2:25절에 사도바울이 에바브로디도를 빌립보교회에 보내면서 편지에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딤후2:3~4절에서도 사도바울이 디모데를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빌레몬1:2절 “자매 압비아와 우리와 함께 병사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 편지하노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군사로서 전쟁을 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군사가 언제나 전쟁만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언제 닥칠지 알 수 없는 전쟁을 준비하기 위하여 항상 준비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싸우는 대상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인 마귀와 대적 것입니다.
그들과 싸우는 무기들도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아닌,
보이지 않는 무기들을 가지고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은 축복 받은 후 관리를 잘해야 됩니다.
이제부터 이 [적]으로부터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오늘 성경은 그 전쟁에서 이길 무장이 무엇인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첫째, 강건하여야 합니다.(10절)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본 절에서부터 본서를 종결짓는 권면이 시작됩니다.
'강건하여지고'는 수동태로서 '강건하여지라'(be empowered)는 것입니다.
현재로서 '강건하여짐'이 날마다 순간마다 경험되어져야 함을 시사합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에게 날마다 강건해야 함을 권면하면서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1. 주안에서 강건하여 지라고 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에 의하여 그 뜻에 순종함으로 강건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군사입니다.(딤후2:3).
강건해지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 주님 안에서 주님과 함께 연합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의 군사는 스스로 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 있을 때 대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런 힘도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힘의 근원은 군대의 힘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힘과 능력이,
곧 그리스도인들의 힘의 근원입니다.
이 말을 바꾸어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힘도 능력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요15: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라고 하였습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5절).”고 하셨습니다.
포도나무인 나에게서 진액을 받지 않고 나를 떠나 있는 사람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하는 것처럼,
문제는 우리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그분으로부터 힘을 공급 받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주 안에 있기 위해서 우리는 성령의 뜻에 완전히 순종을 해야 하며,
우리 영혼은 하나님을 사모하는 열정으로 불이 붙어야 합니다.
2. 그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집니다.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철저하게 하나님께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있지 않습니다.
시62:2,6절 “오직 그(하나님)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했던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능력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실로 우리의 믿음은 이 사실을 인정하는데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계속해서 인본주의적인 생각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마저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어도, 하나님의 도움이 없어도, 내 힘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기도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나오면서도 믿음생활에 절박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熱情)이 없습니다.
적당히 하나님을 믿으려고 합니다.
그냥 교회에 나와서 좋은 말씀만 들으려고 합니다.
냉랭하던 마음이 녹아 내려서, 마치 두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처럼,
우리 입에 기도의 문이 열려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롬8:26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듣는 일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는 깨닫는 것도 있고 은혜도 받는 것 같은데,
우리의 삶은 좀처럼 변화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실 때까지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는 말씀을 이해할 수도 없고 깨달을 수도 없고, 적용할 수도 없습니다.
윌리암 거어널(William Gurnall)은 두가지 중요한 문제를 제시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능력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이고,
또 하나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거어널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는 아주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1)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셨고, 능력으로 모든 만물을 만드셨고……”
하는 식으로 장황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거어널은 딱 성경 말씀 한 구절을 인용합니다.
엡1:6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의 능력 중의 능력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살던 사람들이 변화되어서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능력 중의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2)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까?
여기에도 무슨 대단한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의 삶의 방패가 되어 주신다는 사실을 또한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시험을 받을 때나 어려움을 당할 때,
그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오직 그(하나님)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시편 62:2, 6).”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쳐 주시면서 꼭 물으신 말씀이 있습니다.
마9:28절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내가(하나님이) 능히 이 일을 할 줄을 믿느냐(마9:28)?” 하고 물으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하는 일은 제일 먼저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나의 능력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힘과 능력과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이 확실하게 서 있는 사람은 사탄과의 영적 싸움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능가하는 어떤 세력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아무도 나를 이길 수 없습니다.
바울이 이미 이 사실을 선언(宣言)했습니다.
롬8:31절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對敵)하리요”
둘째, 보이지 않는 적을 대적해야 합니다.
1. 성도의 적은 보이지 않는 마귀입니다(11절).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손자병법에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귀를 알아야 이깁니다.
디아볼로스→ 모든 악령들의 우두머리인 마귀입니다.
이 마귀는 타락한 천사장으로서(사14:12),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마귀는 간계를 부립니다.
술책, 속임수를 써서 사람으로 마귀의 종이 되게 합니다.
방송국-무속신앙의 확산 기독교 죽이기,
행정관청- 무속인 인간문화재 지정 산신제 예술제,
신문사- 운세 전화 점,
청소년들- 사랑의 점성술 귀신놀이 관상과 손금보기,
음악- 록음악이나 래게음악
마귀는 이렇게 교묘하게 위장하여 술책을 부립니다.
문화와 과학과 민족의 전통이라는 미명하에 합법적으로 사람들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까지도 올무에 넣고자 합니다.
2. 성도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입니다.
인간 사회의 합법적인 정치적인 권세를 힘입고 만사에 결정적인 역을 담당하고 있는 영적인 실재들입니다.
제가 신대원에 다닐 때 NIM(북한 선교)를 두 번 참여하였습니다.
어두어 지면 캄캄합니다. 전기를 아끼려고 불을 켜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난히 불이 환 한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모두가 김일성 동상이 있는 곳입니다.
김일성 동상이 14,000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김일성이 완전이 영적인 마귀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평화의 종” 만드는데 3만원씩 거두는 행위는 “문화”를 빙자하는 마귀와의 영적 싸움입니다.
또 매년 열리는 “용황제” 문화전통을 빙자하는 마귀의 장난입니다.
우리는 교묘히 위장한 소리 없는 이 전쟁에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마귀의 포로가 되지 않습니다.
승리자가 되든지 포로가 되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셋째, 무장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주신 전신갑주로 무장해야 합니다. 13절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보이지 않는 마귀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무장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능히 마귀의 권세와 도전을 물리치고 승리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무장은 핵무장보다 더 위력 있는 하나님의 전신갑주입니다.
1. 허리에는 진리의 띠-“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14절)
허리는 몸의 중심이요, 힘의 원천입니다.
허리가 느슨하면 힘을 모을 수 없습니다.
허리띠는 [진리]입니다.
요14:6절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이 진리입니다.
진실한 자가 거짓의 아비(요8:44)인 마귀를 이깁니다.
2. 가슴에는 의의 호심경(흉배)-“의의 호심경을 붙이고”(14절)
호심경(흉배)는 가슴의 보호 장비입니다.
영적 군사는 쇠가죽이나 구리나 쇠로 만든 호심경가 아니라
의의 호심경(흉배)를 차야 합니다.
주로 인하여 의롭게 됨이 크리스천의 무기입니다.
롬1:17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3. 발에는 복음의 신-“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15절)
사랑이 지난 자리에는 항상 신발자국이 남듯
평안의 복음을 신으면 가는 곳곳마다 평화의 자국이 남아야 합니다.
사52:7절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하나님의 군사의 신발은 복음 표(말표가 아니라)이어야 합니다.
4. 팔에는 믿음의 방패입니다.(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무장을 했어도 온 몸을 감출만한 방패가 꼭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 위에"라는 단어에 유념해야 합니다.
다른 무장 다해도 믿음을 굳건히 하지 않는다면 마귀에게 패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만이 어떤 화살이라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믿음의 방패를 늘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5. 머리에는 구원의 투구입니다.-“구원의 투구와”(17절)
투구는 머리를 보호하고 신분을 말해줍니다.
깃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투구는 구원의 확신입니다.
(살전5:8) "…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라고 말씀합니다.
6. 손에는 성령의 검가져야 합니다.-“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17절)
공격용 무기입니다. 성령께서 주신 검입니다.
적을 베고 찔러 죽일 수 있는 날카로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히4:12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귀를 죽이는 무기입니다.
검객은 검을 사랑하고 늘 간수합니다.
하나님의 군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날카롭게 마음에 준비해야 합니다.
마귀가 공격할 때 말씀의 칼을 휘둘러야 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의 싸움의 대상이 마귀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는 이전에 욥을 참소함으로 모든 재산과 자녀, 종들과 심지어 육체까지도 파멸로 이끌었던 존재입니다. 교회 안에 있는 자라고 할지라도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같이 여전히 물질에 애착을 갖고 속이는 행동을 일삼게 된다면 그는 파멸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의 재물과 명예, 권세나 지식들은 허무하게 사라지게 될 것들입니다. 마귀는 오히려 그러한 것들을 이용하여 그리스도인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마귀의 목표는 그리스도인들의 육신에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육신적으로 더욱 많은 것들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안에 있는 경건한 것들을 빼앗아 갑니다. 그들의 목표는 오직 영적인 일에 있습니다.
이러한 마귀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취할 자세는 먼저 악한 날에 능히 견디어 내는 일입니다. 이기려고 애쓰는 자는 모든 일에서 절제합니다(고전9:25). 세상을 사는 동안 사람들에게는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재물과 지식, 그리고 명예는 그들이 이 땅을 사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것들은 목표가 될 수도 없으며, 때로는 멸망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 까닭에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 경계하고, 돌아보면서 절제하고,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그들 스스로가 마음을 열고 마귀들에게 틈을 보이는 순간 그 영적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전쟁에 임하는 군사에게 있어서 무기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것이 때로는 방어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공격을 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물론 강인한 체력을 갖는 것은 군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강인한 체력과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서 진리, 의, 화평의 복음, 믿음, 구원과 같은 것들로 무장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공격무기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유일한 공격무기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령의 검, 즉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살아 있고 권능이 있으며 양날 달린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둘로 나누기까지 하고 또 마음의 생각과 의도를 분별”(히4:12)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수비만으로는 결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영적 싸움을 승리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더욱 완벽한 군사로서 준비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