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은행나무 아래에서 감자 이야기로 농방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감자는 휴면기간이 품종에 따라 약2~3개월 정도로 보통 생육기간만큼 지나면 다시 심을 수 있다고 합니다.
8월에 심어 11월에 수확한 것을 보관해 이듬해 3월 다시 심는다고 합니다.
씨뿌리기한 여름상추, 아삭이 상추가 많이 내린 비를 견디고 잘 자라 솎아 옮겨심기하고 주변 잡초를 뽑아주고 토마토는 첫 열매줄기 아래의 밑순을 따 주었습니다.
지난주 달리지 않았던 오이가 세 개 달렸고 그 중 한 개는 수확했고 사과참외와 개똥참외는 많이 달려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사과참외 두 개를 따서 맛보았습니다. 조금 덜 익었지만 메론맛이 나는 상큼한 사과참외였습니다..
* 토종씨앗, 품종개량한 씨앗과 GMO에 대하여
ㆍ토종씨앗: 우리 땅에 토착화 된 씨앗, 형질이 고착화 되어 씨앗으로 원산지가 어디인지, 얼마나 오랫동안 심어왔는지의 측면을 넘어 우리 땅과 기후에 적응해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한 씨앗. 대를 거듭해도 같은 형질을 지님.
ㆍ품종개량(육종): 농작물의 유전적 특성을 개량하여 보다 실용가치가 높은 품종을 육성 ·증식 ·보급하는 농업기술.
ㆍGMO: 생명 공학적 기술인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하여 특정 작물에 없는 외부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도입하거나 원하지 않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여 형질 전환을 한 생물체 즉 유전자 변형 농산물로 대마다 다른 형질이 발현되기도 함.
첫댓글 우리 총무님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