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치는 밤에(키무라 유이치 글, 아베 히로시 그림/미래엔아이세움):이야기가 흥미진진하여 그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 선택했으나 아이들에게서 그런 반응을 받지는 못했다. -사윗감 찾아나선 쥐(배효정 글, 한갑수 그림/훈민출판사):이야기도 재밌지만 우리는 좋은 걸 자꾸 남에게서, 다른데서 찾으려고 하는데 우리 자신에게서 찾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하고 싶어 선택. -수영장에 간 아빠(유진/한림출판사):급격히 더워지는 날씨라 좀 시원해보고자 선택. 위 두 책을 읽고 시간이 어설프게 남으면 읽어주려고 선택했기도 함. 그리고 그 의도는 적중! ㅎㅎㅎ
2.아이들 반응
-온0 : 뚫어져라 책을 보며 잘 반응해 주었으나 오늘은 보조 선생님과 딴얘기를 많이 함. -민0 : 반응을 보여달라고 하면 온 힘을 다해 반응해줌. -선0 : 이해도와는 별개로 집중도 최고! -혜0 :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있기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쿠당탕탕함. -진0 : 잠. -태0 : 중간중간 소리도 내며 자기만의 세상에 있는것 같으나 가서 손을 잡아주면 그 순간엔 나에게 집중하는 느낌이 든다.
3.후기 오늘은 유독 담임샘의 활발한 반응으로 이야기를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었다. 폭풍우 치는 밤에는 온0조차 이해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좀 어려운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뒤가 궁금하니 2편을 읽어주기로 했다. 사윗감 찾아나선 쥐는 민0이의 배고파~~~외침에 한바탕 웃으며 쥐들도 사윗감 찾으러 다니느라 배고프지만 참고 있으니 좀 참아보자고 했다.^^ 수영장에 간 아빠는 더운 날씨니 풍덩하고 싶은 맘에 골라왔다고 하고 펼쳐주니 빅북이라 '우와~'했다. 내용이 재밌어 재밌게 보고 수영장에 가봤냐고 물으니 학교에 수영장이 있고 온0는 물이 안무섭다고 한다. 물론 난 무서워서 수영장에 안간다고 했다. ㅋㅋㅋ 작년 1학년 읽어줄 때와 정말 다른 느낌이라 아직 갈피를 못잡겠다. 상반기 마칠때까지는 파악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