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6:16-19, 암 9:11-15] / 19강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회복하라 2 / 살아있는 교회 / 안제우 목사

[Shalom Jerusalem]

https://youtu.be/ooxZ9X6RSu0

19강 다윗의 장막지기 : 다윗의 영성 14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회복하라 2)

<단락 1>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6걸음을 걸어가고 나면, 다윗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아직 예루샬라임까지 거리는 약 20km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약 2,500번의 예배를 드리면 드릴수록,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종교의 영은 기도와 예배를 드려도 하나님을 만난다는 기대감이 없게 하며, 종교적 모든 행위는 지루하다고 생각하게끔 합니다. 그러나 진리는 절대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 성에 들어 올 때, 다윗은 기뻐하며 춤을 주게 됩니다. 그런데 다윗과 정반대의 모습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1. 삼하 6:16 ...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 20. ...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 이르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 그의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하니

다윗의 아내 미갈은 다윗이 자신의 왕복을 벗고 평범한 베 에봇을 입고 있었던 것이 천박한 행동이었다고 비난합니다. 그리고 미갈은 다윗을 향하여 업신여기게 되며, 방탄한 자로 여깁니다. 방탄한 자의 히브리어는 ‘아하드 하레키임’이며 ‘무가치하고 사악한 자’를 뜻합니다. 최근 유명 연예인이 교회에서 간증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무섭다, 거부감이 든다’의 반응을 보였고, 일각에서는 ‘종교는 개인의 자유다’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예배를 드리는 것 자체가 우리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며,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예배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출 29:42). 그렇다면, 미갈의 입장에서 왕에게 합당한 행동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우선, 미갈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본 이스라엘의 왕은 그녀의 아버지 사울왕입니다.

1) 삼상 15:25.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30.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

사울은 그를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을 경외하기보다 눈에 보이는 백성들과 장로들을 더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행동을 하고, 그들 앞에서 완벽하게 보이기를 원하는 왕이었습니다. 그 결과 사람의 가치로 만들어진 세상과 쉽게 타협하게 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마태복음 7장 14절에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말씀합니다. 지금까지 좁은 문, 좁은 길로 들어가는 삶은 인기가 있어 본 적이 없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2절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말씀합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핍박과 환란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 5장 10절에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말씀합니다. 우리가 좁은 길로 나아가는 삶을 사는 이유는 예슈아께서 다시 오시면, 우리가 이 땅에서 부활할 것을 믿으며, 이 땅에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에서 왕 노릇하며 살아갈 것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어질 때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지 않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가 좁은 문 (예슈아는 나의 왕이시며, 나는 예슈아의 종이 되겠습니다)을 통과하였다고 해서, 모든 이들이 좁은 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아가는 이들을 향해 등한시 여기지 않기로 결정해야 합니다 (굳이 저렇게 까지 신앙생활 해야 하는가?).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아가는 이들은 비난 받는 것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1) 삼상 15:21 ... 내가 여호와 앞에서 (기뻐) 뛰놀리라 22.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성경에는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쳤을 때에도,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그가 ‘기뻐했다’ 라는 표현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기뻐했다’라는 기록이 2번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져올 때이며, 솔로몬이 성전 건축 준비를 마쳤을 때에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였습니다. 어떤 이는 ‘예수를 믿는 이들은 무슨 재미로 사느냐’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시편 4편 7절에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나이다’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기 시작할 때, 우리 안에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기쁨의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미갈은 ‘왕이란 사람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그게 뭡니까!’ 라는 말에, 다윗은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도 좋으며, 천하게 보이고, 바보 취급을 받아도 상관이 없다’ 라고 고백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자아가 하나님의 권위 아래 굴복 되어졌을 때, 우리의 영혼은 참된 기쁨과 안식 가운데 있게 됩니다. 이를 경험한 이는 더 하나님께 속하길 원하고 굴복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진리 안에 있으면, 돈과 명예와 권력과 건강이 없더라도, 자유함 가운데 살아가게 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다보면, 우리의 육신의 것들은 정리되기 시작하며, 평화 (샬롬)가 임하게 됩니다. 순종이란?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위 (통치)를 벗어날 때, 우리에게 어둠의 영이 오게 됩니다. 예를 들면, 햇볕을 받지 못하는 식물이 말라서 죽어 가는 것처럼 그들의 영혼은 점점 무지와 거짓 속에서 진리를 알지 못하고 속으며 살게 됩니다.

(2) 아 1:2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히브리 원어 해석) 아 1:2 저를 예수님에게 붙들어 매어 주길 원합니다. 내가 전투를 위해 준비되길 원합니다.

아가서의 신부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입맞추길 원했을까요? 신부는 하나님 말씀으로 만들어졌고, 하나님 말씀으로 입맞추어야지 살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냥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적 훈련과 영적 전쟁을 해야지 얻을 수 있습니다.

(3) 삼하 15:23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그에게 자식이 없으니라

이 사건 이후 미갈은 평생 동안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갈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려웠기 때문에 이웃 (다윗)과의 관계도 소홀해졌을 것이며, 더불어 미갈이 다윗을 업신여겼기 때문에 하나님이 미갈을 심판하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주권에 굴복되지 않는 이들의 여러 증상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분노, 혈기, 짜증입니다. 분노의 원인에는 다양한 견해 (옛 상처, 타고난 기질 등)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분노의 뿌리는 그들이 주님 앞에 충분히 굴복되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매사에 쉽게 짜증을 내는 이들은 상황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어 가지 않으면 쉽게 속이 상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 되었기 때문에 범사에 주의 뜻을 헤아려 순종하려는 자세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그들의 마음의 평화가 너무나도 쉽게 깨어지게 됩니다. 즉, 사소한 것에 분노하며, 짜증을 내는 이들은 자유롭지 않은 상태인 것입니다. 이러한 이들은 인생의 중심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긴장을 풀고 지금 거하고 있는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와야 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살지 말고 주님 발 앞에서 주님의 인도와 감동으로 사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주인의 입장에서 종의 입장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자신이 주인이 되어 움직이는 상황은 결코 마음의 평화를 얻을 길이 없습니다.

<단락 2> 2. 대상 16:1 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두고 ... 4. 또 레위 사람 (노래와 연주하는 자)를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 ... 25:7 그들과 모든 형제 곧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이백 팔십 팔명이라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위하여 미리 예비해 놓은 장막 한 가운데 언약궤를 두게 됩니다. 그리고 다윗은 4,000명의 악기 연주하는 자와 288명의 노래하는 자를 세웠고, 4,000명의 문지기를 세웠으며, 그들에게 재정을 공급합니다. 다윗은 시온에 여호와의 집을 세우는데 들어간 금액이 현대 가격으로 약 134조원이 넘습니다. 그가 이러한 헌신을 하게 된 이유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서원 때문이었습니다. 서원 (히 : 나다르)의 뜻은 하나님께 드리는 공식적인 약속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서원을 좋아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히 있는 자를 통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서원한 이에게 당신의 능력을 부어주셔서, 그 뜻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나 어떤 이는 하나님께 서원하는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서원하는 것을 꺼려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서원의 내용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서원에 담겨진 우리 마음의 중심을 보시길 원하십니다 (마 5:34).

1) 시 132:5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언약궤를 둘 성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13.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14.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145:13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므로 주는 대대로 통치하실 것입니다.

다윗은 시온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그가 청년 나이 때에 하나님을 위한 처소를 찾는 것에 자신의 삶을 드리겠다고 서원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태초 전부터 자신의 이름을 두시기 결정한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의 이름은 예루샬라임 성전입니다 (신 15:5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그곳은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된 장소입니다. 물론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루샬라임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거할 아버지의 집이 될 것이며, 재림 예슈아께서 왕으로 열방을 통치하는 곳이 될 곳이라고 말씀합니다. 지금도 예루샬라임은 큰 왕의 성이며,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입니다.

(1) 시 122:6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비록 지금은 예루샬라임 성전에 왕의 임재가 없지만, 왕이신 예슈아께서 예루샬라임 성전에 다시 오실 때, 그 분의 영광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원토록 다스리고 통치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예슈아는 예루샬라임의 왕으로 다시 오셔서, 사람의 입장, 사람의 생각, 사람의 가치로 만들어 놓은 것 (인본주의)을 무너뜨리시고, 온 열방을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로 통치하실 것입니다.

(2) 대상 28:11 다윗이 성전의 복도와 ... 설계도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12. 또 그가 영감으로 받은 모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뜰과 13. 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과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모든 일과 19.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이 모든 일의 설계를 그려 나에게 알려 주셨느니라 29:25 왕이 레위 사람들을 여호와의 전에 두어서 다윗과 왕의 선견자 갓과 선지자 나단이 명령한 대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게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선지자들로 이렇게 명령하셨음이라

다윗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대로 영감을 받아 여호와의 성전 뜰과 여호와를 섬기는 모든 일에 대한 계시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다윗은 하늘 보좌에서 드리는 예배에 관한 계시를 받게 되며 하늘 예배의 방식을 지킬 것을 명령합니다. 이는 여호와의 명령이었습니다. 참고로 이스라엘이 타락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때에 하나님의 사람들은 다윗의 예배를 회복시켰으며, 그때마다 부흥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대하 20:19-28, 대하 23:18, 대하 29:25-27, 대하 35:3-15, 에스라 3:10-11, 느 12:24-45).

2) 암 9:11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12.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15.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일으킬 것을 약속하십니다 (암 9:11, 행 15:15-16). 그렇다면, 다윗의 장막이란? 우리의 기도와 예배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가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완벽한 다윗의 장막의 회복은 예슈아께서 예루샬라임 성전 보좌에서 왕으로 재림하신 이후에야 충만하게 회복될 것입니다 (천년 왕국 시대). 그러나 지금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다윗의 장막 예배를 드리는 자들을 통하여 부분적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하나님의 처소 (시온)을 세우는데 구체적인 힘과 시간과 재능과 보화 등을 사용한 것처럼, 우리의 헌신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써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어떤 이는 편안함을 좋아한 나머지 뒤로 물러나게 되며, 더 많은 돈과 시간을 원하기 때문에 뒤로 물러납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의 얼굴을 성실하게 찾고 추구하는 것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것을 위한 시간과 선택들은 우리의 재정과 시간에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돌파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경은 영적인 돌파와 환경의 돌파에 대해서 말합니다. 우리는 예슈아의 십자가 복음의 능력으로 인해 영적인 돌파가 우리 안에 시작되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행 4:33, 갈 2:20, 약 4:6). 그리고 우리는 하늘에서 이루어진 뜻이 이 땅에 충만하게 부어지도록 환경의 돌파가 일어나는 것을 위해 영적전쟁 해야 합니다 (요 6:1-15, 행 2:3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