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따박따박 걷고 있음이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나의 개인사는 느닷없는 지뢰와 회오리바람과 늪과 아름다운 숲과 울라브 하우게의 시가 있는 이상하지만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앞에 이런 서두를 붙이는 것은 지독한 감성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컨디션 속에 조이스 힉스의 아름다운 색을 즐기시고 있는 어깨동무 친구 박진옥님! 우리들에게 젊은 감각으로 신선한 조언을 하는 그리고 젊은 시간의 추억을 소환하는 소중하고 예쁜 친구 정현주님! 유쾌하기도 하고 꼼꼼하기도 하면서 순식간에 편안한 신뢰로 다가오신 김혜정님! 선한 지혜로 늘 옆에 있어주는 깊은 숲 같은 박현진님! 감정과 열정과 짧은 논리와 책임 못질 사랑으로 널 뛰는 이종희! 물의 양에 따라 끝도 없이 다양하게 우리를 유혹하는 오페라색 같은 정찬숙님! 우리 같이 잘 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