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물용의약품 중 동물병원 수익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심장사상충약을 일반 약국에서 판매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약사법은 수의사법의 모법이라서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동물용의약품의 취급은 엄연히 수의사의 권리이며 비전문가가 처방, 판매를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동물약품 회사들이 심장사상충약을 비롯하여 동물용의약외품(약용샴푸, 일반 샴푸, 심지어 진단키트까지)을 취급하여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벌써 판매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이에 대해 수의사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주기 바란다. 법적으로는 아무런 하자가 없지만 수의학적 지식도 없이 판매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심히 불쾌하기까지 하다. 약사들은 그렇다치더라도 동물약품회사들이 자신들의 영리에 눈이 멀어 수의사인 고객의 의를 저버리는 행태에 대해 나도 동물약품회사를 다니는 입장에서 매우 기분이 좋지 않다. 특히 동물약품회사에 근무하는 모수의사가 약국 도매영업망과 접촉하여 판매를 하려한다는 것에 더욱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수의사의 권익을 대변해야하는 수의사마저 이러하니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모두들 이 문제에 대해 소극적으로 행동하다가는 예방접종까지도 서슴없이 약사가 실시하는 등 수의사들의 밥그릇 전부를 잃게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 이에 대한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싶고 전국 임상 수의사들로 하여금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본다. 일본의 경우 일반 약국에서도 동물용약품의 판매가 일반화 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러한지 그렇다고 할지라도 아직 우리나라에는 시기상조이며 정서가 아직 맞지 않다는 것과 약국에서 판매할 경우 판매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그동안 동물병원에서 구입한 고객은 수의사를 도둑으로 몰아 붙일 우려까지 있어 걱정된다...
첫댓글 수의사회 게시판에도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드만... 수의사가 만든 동물약품회사 마저도 약을 유출시킨다고 하니....
에구야..... 망둥이 뛰니까 꼴뚜기 따라 뛴다고, 세상 시끄러우니 별 희안한 일이 다 생기누먼.... 쩝! 정완이가 대통령 안 된 것이 한이다....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임상 수의사를 사기꾼내지는 도둑놈취급 하는 행위다. 우리 나이가 30대 중후반이면 이제 먼미래를 보고 싸우며 투쟁할 때이다. 대한수의사회 자쥬 들려서 수의사대회 한 번 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