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다...주무실 시간에 왠 인사를???
"안녕히 주무세요~~"
하고 싶은 일도 해야할 일도 많은데 몸이 마음이 따라주질 않으니 제가 괜히 짜증도 많이 나고 괜히 그런가봐요.
으으윽~ 겨우겨우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우리 지부장님의 파트너부탁을 거절했던...
그 몇일후에 경북배드민턴협회에서 공문온것 있죠.
김천에서 협회장기배드민턴대회가 열린다구요.
그건 없던 대회거든요. 세상에나...
그러니깐 올해가 1회죠.
번개불에 콩 튀기는것도 아니고...
그 번개불똥이 팔에 떨어졌는지 팔에 고장이 났어요.
평소 장난으로 왼손으로 젓가락질하기를 연습해놨길래 망정이지...흐흐흐~ 저 굶을뻔 했습니다요.
오늘 모처럼 땀나게 한게임을 했는데...
팔에 완전 중무장을 했었어요.
근육침을 맞아서 쑤시는 팔...멍들어있는팔을 맛사지를 하고 파스를 붙이고 아대로는 약해서 압박붕대를 감고 또 딴분들이 눈치챌까봐 그 위에다 팔꿈치아대를 하고...
그렇게 쳤는데요. 왼쪽으로 오는 빽을 칠때는 오히려 무리가 덜 가더니 오른쪽으로 오는 콕을 칠때는 한번치고 아...
두번치고 아...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멀쩡한 다리는 운동을 하고 싶어하고...
그래서 모처럼 유니폼이 포옥~ 젖을 정도로 운동했지요.
땀흘리고 나니 한층 기분이 좋네요.
막 얘기도 하고 싶고...
그간 아프다고 끙끙~ 만 하고 있었던게..오히려 컨디션을 나쁘게 했었던것만 같아요.
이기분을 이주말 아니 이 한달 아니 연말까지 끌고 갈 수 있기를 저 스스로 기원합니다.
아...오늘은 푸욱~ 잘 수 있겠습니다.
옆이 외롭지만...그래두~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