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한겨레신문에는 돌고래에 관한 기사 두개가 실렸다.
두 기사 모두 고래의 노래를 집필한 남종명 기자가 취재한 것이다.
하나는 제돌이와 함께 불법포획되었다가 야생으로 방사된 삼팔이가 새끼를 낳아 유영하고 있는 것을 제주대와 이화여대 돌고래연구팀에서 발견, 촬영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일이라고 한다.
야생방사하여 생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기도 어려운데, 모니터링을 통해 야생방사된 돌고래가 번식에 성공하여 새끼와 같이 다니는 모습을 촬영했다니 연구팀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하나의 기사가 실렸다.
롯데월드에서 벨루가라고 불리는 흰돌고래의 추가반입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는 기사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8일 "앞으로 더이상 고래류에 대한 추가 반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고 한다.
인위적인 번식연구를 하지 않고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환경조성에 매진하겠다고 하면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는 북극돌고래 벨루가를 세마리 들여왔었다.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벨로 벨리, 벨라 이다.
이중 벨로가 패혈증으로 죽었고, 이 때문에 동물학대라는 비난을 받아왔었고 이번 조치는 동물학대라는 비난에 대한
롯데월드의 조치인 모양이다.
벨로가 죽었고 나머지 벨리와 벨라는 수족관에서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할텐데 이들도 삼팔이처럼 야생으로 방사
되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