佳川 玄永夏 夫婦-딸과의 時間

[園圃]

父女의 時間

사실은 7/14-7/22일간은 큰딸 크리스틴이 7/24 
엄마를 간호 하는 아버지 AG를 쉬게 하려고, 
아버지가 좋아하는 명상 센터에 가라고해서, 
집을 떠났다가 돌아온 후 이중광씨 부고를 접했지요!  

그냥 멍 하게 며칠을 보낸 것 같습니다.  
7/23일부터 오늘 토요일 아침 7/28일까지 시간은 
몇 달의 기간처럼 삶과 죽음을 25년 전 돌아가신 어머님, 
그 옆으로 돌아갈 우리 내외의 묏자리, 

미국에서 태어난 71년생 큰 딸이 생전 처음 
할머니묘전에서 오랫동안 엎드려 절하는 모습, 
불편한 몸으로 시어머니 묘에 함께 가서 딸과 함께 
엎드려 인사드리는 60년 간 
“You’re My Best Friend” 와이프, 
오후 2시 떠나기 전 아침부터 셋이서  준비한 
모든 일들 감회 석 달 열흘 이런 말 실감나게 
할 정도로 삶과 죽음의 문턱을 몇 번이고 왔다 갔다 해준 시간, 
그것도 몇 세대를 또 가족과 친구들을 함께 생각하고 
느끼게 해준 시간 이었습니다!  

모두가 이중광씨가 나에게 두고 간 마지막 귀중한 선물입니다!  
그 선물을 원포가 전해 줬고요!  고맙습니다.   
금요일 저녁, 생전에 엄마와 한 시간이라도 더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날라온 우리 큰딸(아버지 학위를 잇고자) 
학교로 돌아 가야할 날이 며칠 남지 않아서 거동 불편한 엄마라도 
함께 모시고 친할머니 (AG 어머니) 산소에 들렀다가 그 옆에 
사 두었다는 제 엄마 아버지 AJ(=AG+Jaehee) 묘지도 점검 하고 
모처럼 그 근처 좋은 식당에서 외식을 계획해서, 
계획대로 다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친구 이중광의 조문을 챙겨주신 원포, 
원포에게 감사한 마음을 오늘 토요일 아침 어제의 피로로 
아직 누워있는 Jaehee 와이프에게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 봐 여보, 김문구씨가 내 편지를 이렇게 노래와 함께 
조문사로 챙겨서 애도하는 글로 바뀌었어요!” 
 “김문구씨, 컴퓨터 실력 정말 대단하지요!”  
“이 꽃 사진 봐요, 이중광씨, 내 그랬잖아, 
마지막으로 김문구씨와 함께 만났다는 친구, 이중광씨,  
(우리 며느리 IRIS) 서울 친정집에서 술 먹고 
‘오 대니보이’ 불렀던 친구, 오, 청구대학 졸업사진 나왔네! 
좀 읽어봐요, 읽을 수 있겠지, 글씨도 크게 나왔네!”

비가 오고 천둥이 치다가, 개어진 날 어머님 묘소에 
생전처음 딸자식과 함께 온 날, 
이 모두가 이중광씨가 남겨 주고, 
원포가 전해준 선물로 느낍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받은 선물 중 가장 고맙게 느끼는 선물: 
2,000년 6/20일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겨준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것 처음!  
그때도 지금 크리스틴의 끈질긴 권유로 2,000년 8월 
기독교인이었던 내가 vipassana meditation technique를 
접하게 되었지요!  

벌써 20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난 1/3-2/3/2018을 계기로 나는 
매년 30일 묵언 명상에 들어갈 것입니다.  
2019년 1/16-2/16 30일 코스를 
Shelburne Falls, Massachusetts, 
Vipassana Meditation center에 
application 서류 냈습니다.  
나에게는 참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두가 귀한 인연입니다. 귀가 되어주고, 
마음을 읽어주는 원포 김 형, 참 고맙습니다.

암마 이재희 여사와 딸 크리스틴
경음악-산 같이 물 같이 살자
PC로 보시면 더 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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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園圃]

스틴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아주 예쁘네요
엄마 아빠를 챙기는 효녀인 줄은 미처 몰랐지만
서양에 살면서 아직도 우리들의 전통 유교식
孝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