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담악 산책 그리고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
충청도 옥천 부소담악(芙沼潭岳), 대청호 물 위로 솟은
700여 미터의 기암절벽, 일찌기 우암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한 절경이 1980년 대청댐 준공으로 호수에 잠기고
능선 암봉들만 물 위에 남았는데, 마치 용이 호수 위를
미끄러져 나아가는 형상이라 소문이 나기 시작,
우리도 부소담악에 함께 모여 잔치를 벌인다.
웃음 가득, 행복 가득했던 순간순간들,
먼훗날 아름다운 추억이 되겠지요.
일정은 부소담악 산책(추소정 휴식) 후, [명가]에서 오찬 그리고 육영수생가 방문.
부소담악은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에 소재하며, 추소리는 추동, 부소무늬마을, 절골 등 세 마을이 있다.
1980년 대청댐 준공으로 거대한 대청호에 물이 차면서 부소무늬마을 앞에도 무려 700여 미터에 달하는 암봉이 생겼다.
하여, 부소(芙沼)무늬마을 앞 못(潭) 위에 떠 있는 바위산(岳)이라는 의미로 흔히들 [부소담악(芙沼潭岳)]이라 부른다.
황룡사 앞 주차장에서 부소담악의 절경을 보러 [추소정]으로 향한다.(구 정자까지만 출입 허용).
*** 나올 때는 추소정에서 [추소리 마을광장 주차장] 방향으로 ~~~.
하늘에서 본 부소담악 <퍼온 사진 세 장>
이렇게 수위가 낮을 때, 배를타고 수면 높이에서 봐야 제격이다.
고리산 황룡사 /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예부터 이로운 산, 고리산에 자리한 천년고찰 [황룡사]는 세계불교세심종의 총 본산.
부소담악 입구, 고리산 황룡사 주차장에서 부소담악 산책 출발
모란이 반갑게 인사
불두화는 이제 마악 피기 시작
부소담악, 호수 위에 떠 있는 봉우리 끝 부분이 용의 머리.
오색버드나무
옥천읍으로 이동, 명가 컨벤션 홀에서 오찬
육영수 생가 주차장에서 생가로 가는 길, 우측은 [옥천문화체험관]
제법 건물들이 많다. 숙박도 가능하고 식당도 있으나 수용 인원이 많지 않다.
수령 410여 년의 느티나무
옥천향교 *** 태조 7년(1398)에 지었으며, 임진왜란 떼 소실, 그후 재건.
생가 앞쪽은 연밭이다.
곡간채와 솟을 대문
이미 우리 곁을 떠나신지 50여 년이 지났건만,
여사님의 따뜻한 미소와 훈훈한 온기는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서 찾는다. 여사님의 생가를, 옥천을 들를 때 마다 잊지않고 ~~~.
그리고 생각한다. 박정희 대통령님과 육영수 여사님을 ~~~.
육영수 여사(1925. 11. 29 ~ 1974. 8. 15.)는 1950년 대구에서 박정희와 결혼, 1974년 광복절 기념행사 중 흉탄에 서거.
옥천 죽향초등학교 졸업 후, 서울 배화여고 졸업, 1945년 옥천여중에서 가사 담당 교사로 근무,
1963년 12월 ~ 1974년 8월까지 제5 ~ 8대 영부인.
[육영수 여사 생가]는 조선시대 사대부 건축의 구조를 잘 보여주는 가옥으로, 1600년대부터 삼정승(金, 宋, 閔)이 이어 살았던
명가로 흔히 '교동집'이라 불리는 이 집을 1918년 육종관(육영수 여사의 아버지)이 민영기로부터 매입.
1925년 육영수 여사가 이집에서 태어나, 1950년 결혼 때까지 살았으며, 1974년 육영수 여사 서거 후 방치되어 오다가
1999년 완전 철거되었으나, 2001년부터 육영수 생가 복원 계획을 수립, 복원 공사를 거쳐 2011년 5월 개관(옥천군에서 관리)
육영수 여사가 출가하기 전까지 기거하던 방,
이렇게 오늘도 값진 하루를 마감하면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부소담악 TV에서 보고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곁들여 육여사 생가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전에 우동길에서 육영수여사님 생가 갔을때
부소담악 갔었나요?
어 ~ , 질문을 주셨는데 이제야 보네요.
부소담악엔 가지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