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 촬영 기자 ＞의 꿈을 키우며 ㅡ

[지리산날다람쥐]

고등학교 1항년 때부터 써 왔던 일기.

만 50년 동안, 아니 현재까지 쓰고 인는 일기장을 심심하면 꺼내 읽어보곤 헌다.

그 당시 학생 신분 이었지만 신문을 즐겨 읽으며 스크랩 하기를 좋아했고,

읽던 중 마음에 와 닿는 귀절이 있으면 댐방에 빨간 볼펜으로 밑줄을 그어 놓아 언젱가

다시읽을 때를 미리 생각했었다.

늘 사설을 중요시 했고 빠트리지 않았으며 그 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요약허고 내 견해를

적는 습관을 들였던 기억이 난다.

신문을 읽으며 함께 성장했고 자연스럽게 신문기자 가 되고시푼 욕심이 생겼으며, 그 욕심을 계속 키워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꾸기도 했다.

기사 작성을 위해 글을 잘 쓰는 사진기자가 응그니 욕심났다.ㅎㅎ

그래서 언론기관에 여기저기 원서를 넣고 틈새를 파고드는 전략을 세우며 일반상식에

주안점을 두고 입사시험 공부를 했었지.

그렇게 기자가 데고시푼 욕심은 있었지만 감히 실력이 따라주질 못허니 우얏꼬?

그럴만한 언론사엔 모두 SKY 출신이 독점하며 추가합격자 명단에도 못들었으니 실망했다.

몇 곳에 낙방허고 나니 " 과연 내겐 기자란 직업이 요원한가? " 허는 허망함이 ................

허지만 줄곧 기자가 데고시푼 욕망은 저버리지 않고 동경하며 자랐던 것 만으로도 정말

대단했던 열정이 아닐까?

불의를 타파하며 세상을 바로세우는 정의로운 일에 과감히 도전자가 데고 싶었다,

82년 가을이었다.

중앙일간지 중 좀 수준이 낮은  " 한국일보 기자 " 시험에 응시했다.

다행히도 대기합격자 명단에 올라 한가닥 희망을 가지게 데었지만 그나마도 미등록자가

없으면 탈락허는 불안함에 가슴을 조이고 했었다.

정말로 기자로 합격만 덴다면 소위 일과 삶의 균형을 말 허는워라벨이 보장받지 않을까?

그런 긍정마인드만 뇌리에 가득했다.

신문기자의 꿈을 이루지 못허고 훗날 KBS(카메라맨)에 합격해 대리만족 해야만 했다.

2024. 5. 13. 날다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