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1 신년산행-북한산 문수봉

[오창문]

우리님들 새해 " 福" 多 多 多 받으세요~~^^**

산행지 : 북한산

날  자 : 2012.01.01(일)

날  씨 : 맑음, 1도, 바람 강

누구와 : 류재중, 손종섭, 곽남구, 이남일, 나 - 5명

11:04구기터널공원지킴터→12:28~13:05사모바위, 중식→13:50문수봉→15:00구기동탐방지원

쎈터  산행시간 3시간 56분 (산행시간 무의미)

매년 1월 1일은 북한산 백운봉으로 새해 첫 산행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산악회원들과 문수봉에 다녀 옵니다.

2호선 대림역에서 남일을 기다리는데 눈이 내립니다. 조금 더 내리길 기대하나 이내 그칩니다. 일기예보엔 1cm 가량 내린다 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합정역에서 6호선을 환승하기 위해 플렛폼을 걸어가는데 누가 제이름을 부릅니다. 당산역

에서 본가 감자탕집을 운영하는 누나네요. 배우자분과 인사하고 불광역에서 헤어지고 재중,

종섭이형과 합류하고 남구형을 기다려 구기터널로 갑니다.

오늘 일정은 구기터널에서 탕춘대능선, 포금정사지(향로봉 아래로 우회), 비봉, 사모바위, 문수봉

으로 진행합니다.

 날씨가 바람도 별로 없고 포근합니다.

금년 첫 산행인데 산행인파가 엄청납니다. 앞 산님들이 진행하는 곳에서 겉옷을 벗고 갑니다.

 탕춘대 능선에서 바라 본 족두리봉

 향로봉, 포금정사지 갈림길에서 바라 본 향로봉

 비봉-뾰족하게 진흥왕순수비가 보입니다. 진짜는 국립박물관에 있고 쟤는 짝퉁

 물개바위-포금정사지에서 비봉 가는 길에 조금 올라 오면 우측에 있죠

좀더 가까이 에서, 커다란 거북이 위에 작은 물개가 올라탄듯 합니다.

 비봉-오늘은 비봉오름을 통제하는 국공파가 없네요.

 향로봉과 망바위

 역시 사모바위는 많은 산님들로 왁자지껄, 능선에 오르니 바람도 많이 불고 점점더 추워집니다.

김신조루트를 둘러 보고 사모바위 근처에서 컵라면과 막갈리, 쐬주 한잔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옛 선비들의 사모관대를 닮았다는 설과 님을 사모하느 모습과 닮았다는 설이 있는 사모바위

 의상능선의 나한봉, 상원봉(715봉), 문수봉, 앞의 하얀 봉우리는 승가봉-승가봉 내림길이 살짝

내린 눈으로 인해 매우 미끄럽네요.

 날씨가 추워서?인지 많은 님들은 청수동암문으로 가고 우린 비봉능선의 전망을 보기 위해 조금

위험하지만 문수봉으로 갑니다.

 재중이형 눈빛이 아따~!! 저시키 힘들어 죽것는디 이리로 데리고 왔다냐!!! 하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남구형도 산행을 같이 합니다.

이길도 이젠 제법 알려져 요즘엔 올 내리는 님들이 아주 많습니다.

예전엔 난간도 없이 어찌다녔는지 참 겁도 없었네요.

 비봉능선-언제 보아도 좋습니다. 바람은 씽씽~~ 아, 춥네요. 서둘러 문수봉으로 갑니다.

 서울시내를 내려다 보고 있는 두꺼비 바위

가운데 문수봉과 산님들이 서계신 짝퉁 문수봉

문수봉은 오름길이 조금 위험해서 인지 대분분은 잘 안올라갑니다.

 재중이형이 의상능선에 대해 설명하는 중

 물고기 한 마리가 흰 설원을 힘차게 헤엄쳐 오릅니다.

  문수봉의 기암들

 남일군 마니 마니 추운가 봅니다.

 두꺼비 모자

 짝퉁 문수봉에서 바라 본 보현봉

우리나라 산은 불교와 관련된 지명들이 많죠? 문수보살의 문수봉, 문수봉에서 바라본 보현보살의

보현봉(사자능선 출입금지구간), 의상능선의 의상봉, 그 건너편의 원효봉 등등

디카가 말썽을 부려 핸폰으로 찍었습니다. 

 진짜 문수봉

 대남문

 문수사, 단청을 새로 해서 화려합니다.

구기터널로 하산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고 대로변의 어느 쌈밥집 식당에 들렀는데 오전에

만났던 본가감자탕집 누나를 또 만납니다. 사람의 인연이란 참 모를 일이죠??

사랑하는 우리님들~~!!

새해에도 무탈하게 안산, 즐산 이어 가시길 기도합니다. 꾸~~뻑!!

[bok8842]

나두 관악산 토끼바위쪽으르 해서오봉쪽능선타구 내렸왔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바람 쌩 많이 추워서 금방내려왔습니다, 정상에 약간 눈이 쌓여 미끄럽기도 하구 올 한해두 무사히 보내길 기도하면서, 새해복 많이

[오창문]

행님!! 이번일욜에 백운대 갈껀대 시간돼슈??

[내사랑포병]

무슨 구기터널 입구에서 사모바위 문수봉을 4시간 넘게 걸리냐? 거북이 대행진했냐, 왕복 문수사 거쳐 3시간이면 떡을친다.
내가 무지 마니 다닌 길인데 불광역에서 쪽두리봉,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문수사로 하산하는데 도 그시간 안 걸린다.
신년초 고생했구 임진년도 많은 수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