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백합과 파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파속은 전세계에 약 30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백두부추, 양파(둥글파, 옥파), 노랑부추, 파, 산달래(달래), 달래(애기달래), 참산부추, 산파, 조선마늘(쪽마늘, 종마늘, 되얏마늘, 쉰쪽마늘), 마늘(호마늘, 육지마늘, 대마늘, 왕마늘, 호대선), 두메부추, 고산달래, 한라부추, 흰한라부추, 산부추, 부추, 산마늘(명이나물)등이 자라고 있다.
마늘의 잎을 청산(靑蒜), 꽃줄기를 산경(蒜梗), 비늘 줄기를 대산(大蒜)이라고 하여 모두 약용한다.
마늘의 다른 이름은 대산[大蒜: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호산[胡蒜: 최표(崔豹), 고금주(古今注)], 호[葫: 명의별록(名醫別錄)], 독산[獨蒜: 보제방(普濟方)], 독두산[獨頭蒜: 보결주후방(補缺肘後方)], 마눌(경상도 방언), 호마늘, 육지마늘, 대마늘, 왕마늘, 호대선, 조선마늘, 쪽마늘, 종마늘, 되얏마늘, 쉰쪽마늘, 마늘 등으로 부른다.
마늘의 채취는 보통 5월에 잎이 시든 때 파서 햇볕에 말린다. 마늘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또한 신선한 것은 맛이 맵고 성질이 덥다. 찐 것은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다. 비경, 위경, 폐경에 작용한다. 행체기(行滯氣)하고 난비위(暖脾胃)하며 소징적(消癥積)하고 해독하며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이 있다. 음식적체(飮食積滯), 완복냉통(脘腹冷痛), 수종창만(水腫脹滿), 설사, 이질, 학질, 백일해, 옹저종독(癰疽腫毒), 백독선창(白禿癬瘡),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하루 6~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생식할 수 있고 불에 구워 먹을 수도 있으며 진흙처럼 짓찧어 환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바르거나 좌약으로 만들어 쓸 수 있으며, 혹은 얇게 썰고 불에 구워 뜸질할 수도 있다.
주의사항으로 음허화왕(陰虛火旺)한 자 및 눈병, 구치(口齒), 후(喉), 설(舌)의 모든 질병과 유행병을 앓고 난 후에 이것을 먹으면 안 된다.
마늘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대산(大蒜) //마늘, 호(葫)// [약용식품]
마늘은 감기를 예방하는 데도 좋고 항암제로도 쓰인다. 파과에 속하는 마늘(Allium sativum L.)의 비늘 줄기이다. 각지에서 널리 심는다. 여름에 지상부가 마르때 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비경, 위경에 작용한다. 기를 잘 돌 게 하고 비위(脾胃)를 덥혀주며 풍한(風寒)을 없앤다. 또 온역(溫疫)을 예방하고 살충하며 해독하고 부스럼을 낫게 한다. 억균작용, 유행성감기바이러스에 대한 억제작용, 건위작용, 강압작용(소량에서), 동맥경화예방작용), 항암작용, 면역부활작용, 이뇨작용, 자궁수축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스코르디닌성분이 세포를 되살리고 항암작용을 한다. 급성 및 만성 대장염, 급성 및 만성 세균성이질, 아베바성이질, 저산성위염, 고혈압병, 동맥경화증, 백일해, 유행성감기, 피부화농성염증, 트리코모나스성질염 등에 쓴다. 유행성 감기 예방에도 쓴다. 하루 10~20g을 생것으로 먹거나 물로 달여서 쓴다. 또는 익혀서 먹거나 짓찧어 먹기도 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짛어 붙이거나 좌약을 만들어 쓴다. 달인 물로 관장하기도 한다.]
마늘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처방대전>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들어 있다.
[마늘
채소로 심어 기르는 조미료이다.
마늘에는 단백질이 7.1%, 탄수화물이 19.9%, 지방이 0.4%, 수분 69.8%, 재성분이 1.9%이다. 마늘에는 비타민 B1 0.43%, 비타민 B2가 0.02mg%, 비타민 PP가 6.86mg%, 비타민 C가 5.0mg% 들어 있으며 광물질로는 칼슘, 인, 나트륨, 알루미늄, 철, 마그네슘, 칼륨, 유황, 규소 등이 들어 있다.
마늘의 유효 성분은 스코르디닌이다. 이 성분은 일정한 농도에서 혈압을 낮추며 심장의 수축과 확장을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스코르디닌은 혈액 속에서 콜레스테롤량을 낮추어 핏줄벽이나 간에 가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동맥경화증, 지방간을 예방한다. 스코르디닌은 항암작용도 한다. 스코르디닌의 항암작용은 그 구성 성분인 프리찌아마미딘인데 이것이 암세포를 억제한다는 것이 요즘에 발견되었다.
마늘에는 센 살균작용이 있다. 마늘의 살균작용은 아리신이라는 성분이 하는데 그 살균력을 페니실린과 대비해 본 데 의하면 100:1이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감기가 많이 도는 때나 소대장염을 앓을 때 쓰면 감기나 소대장염을 예방할 수 있다. 아리신은 또한 질트리코모나스와 아메바 원충을 죽이는 작용도 한다.
마늘에는 건위소화작용도 있는데 그것은 마늘의 여러 가지 성분들이 위의 점막을 자극하여 소화액이 많이 나오도록 하기 때문이며 창자의 윤동운동을 조절하여 영양분의 소화흡수를 도우며 피 속의 혈당을 낮추어주므로 입맛을 높인다. 그러므로 마늘을 늘 먹으면 위장관이 튼튼해지고 몸이 약한 사람들은 몸이 튼튼해진다.]
◆ 마늘의 비늘 줄기, 잎, 꽃줄기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심한 이질과 설사
껍질 벗긴 마늘 두쪽을 쪄서 2등분한 뒤 헝겊으로 잘 싸서 두 발바닥 가운데 붙인다. 발바닥 가운데에는 두꺼운 천으로 미리 감아야 마늘 즙이 스며들어 상처 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식품비방]
2, 풍치, 충치
마늘 한 쪽을 불에 뜨겁게 데워 아픈 이빨로 물고 있으면 된다. [식품비방]
3, 비출혈(鼻出血: 코피)
다른 약을 써도 효력이 없을 때 마늘 껍질을 그대로 찧어서 천에 싼다. 왼쪽 코피면 오른쪽 발바닥 가운데 붙이고, 오른쪽 코피면 왼쪽 발바닥 가운데 붙인다. 방법은 심한 이질과 설사의 경우와 같다. [식품비방]
4, 산후에 풍기 경련, 어리러워서 말을 못 할 때
마늘 30쪽에 물 3되를 타서 삶아 1되 정도 될 때까지 고은 후 이것을 마시면 된다. [식품비방]
5, 부인들의 음부가 붓고 가려우며 아플 때
마늘 삶은 물을 따끈히 데워서 자주 씻으면 된다. [식품비방]
6, 남녀 소변이 자주 흘러 나올 때
매일 아침과 저녁 공복시 마늘 7쪽을 습지(濕紙)로 잘 싸서 잿불에 구은 다음 따뜻한 물로 복용하면 된다. [식품비방]
7, 갑자기 명치가 아프거나 위가 냉통(冷痛)할 때
마늘 한 쪽을 즙을 내서 생강즙으로 약간 풀어 마시면 된다. [식품비방]
8, 만성 대장 하혈(慢性大腸下血)
매일 아침 저녁 공복시 마늘 한 통을 껍질을 벗겨 습지(濕紙)에 잘 싸서 잿불에 구은 다음 일황연말(日黃連末: 일본산 황련 가루) 1돈쭝(3.75g) 가량을 넣어 잘 갈아 가지고 밥풀로 두 차례 복용하면 된다. [식품비방]
9, 위복냉통(胃腹冷痛)
끓는 물에 껍질 벗긴 마늘 3쪽을 찧어 넣고 약간의 식초 도는 술을 타서 마시면 된다. [식품비방]
10, 눈썹이 갑자기 움직이고 눈을 뜨지 못할 때 그리고 대화는 못 하지만 식사를 할 수 있을 때
껍질 벗긴 마늘 3냥쭝(약 113g)을 즙을 내서 뜨거운 술에 타서 마시면 된다.
술은 소주, 청주, 황주 따위가 좋다. [식품비방]
11, 콧병이 심해 농혈(濃血)이 그치지 않고 호흡이 곤란할 때
껍질 벗긴 마늘 2통을 절구에 찧어 얇은 헝겁에 싸서 양 쪽 발바닥 가운데에 나누어 붙인다. 많이 붙이면 발바닥이 헐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주 붙이면 효력이 있다.
마늘과 꿀은 함께 먹으면 안된다. [식품비방]
12, 동창(凍瘡)
마늘 한 통이나 마늘대를 물에 삶아 자주 씻으면 된다. [식품비방]
13, 치질(痔疾)
마늘대, 마늘잎 또는 마늘 밑을 한 치 길이로 썰어서 잿불에 묻어 태우면서 그 타는 연기에 끄을리면 된다. 잿불의 온도는 높아야 되며 환자가 여기에 앉기가 적당한 온도라야 한다. 사용하는 용기(容器)는 주둥이가 작아야 한다. 이렇게 3~5차례 거듭하면 된다. [식품비방]
14, 창구(瘡口)나 치루(痔漏)가 아물지 않을 때
마늘대를 구워 가루를 만들어 환부 내부나 외부에 바르면 아물거나 없어진다. [식품비방]
15, 찬 바람을 쐬어 두통이 멎지 않을 때
마늘을 찧어 찻숟가락에 가득히 담아서 콧구멍에 댄 다음에 들이마시면 아픔이 멎는다. [식품비방]
16, 냉기 때문에 배가 땅기거나 다리에 쥐가 났을 때
큰 마늘을 썰어서 곧 환부에 대고 마찰한다. 동시에 새 마늘 한 쪽을 씹어 냉수로 마시면 된다. [식품비방]
17, 두 다리가 풍습(風濕) 때문에 뼈마디가 쑤시고 아플 때, 그리고 타박상 부종(打撲傷浮腫)일 때
껍질 벗긴 마늘을 삶아 차 마시듯 수시로 복용하는 외에 찧은 마늘은 발바닥 중앙에 붙이면 풍습 관절염(風濕關節炎)에도 유효하다. [식품비방]
18, 더운날 오래 서 있거나 또는 여행의 피로로 멀미를 하여 쓰러질 때
껍질 벗긴 마늘 3~5쪽을 찧어 냉수로 복용하면 된다. [식품비방]
19, 위냉무력(胃冷無力),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될 때
남자는 암탉, 여자는 수닭을 털을 뽑고 내장 따위를 꺼낸 뒤 깨끗이 씻어 껍질 벗긴 마늘쪽을 속에 가득 채우고 실로 꿰멘 다음 토기(土器)에 담아 고기가 풀어지지 않도록 은근히 불에 오래 고은 다음 여기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맛을 내고 이것을 아침 점심 저녁 3 차례 고기와 국물을 함께 먹으면 된다.
이것은 사철을 가리지 않으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 좋다. 풍습 신경통(風濕神經痛), 기혈 허약(氣血虛弱), 도한(盜汗) 등 모든 증세에 대단히 유효하다. [식품비방]
20, 게 식중독
큰 마늘을 껍질을 벗겨 삶아 마시면 곧 해독된다. [식품비방]
21, 토혈(吐血), 비혈(鼻血), 대장 하혈(大腸下血), 자궁 하혈(子宮下血)
병원에 갈 시간마저 미쳐 없고 위급 할 때 껍질이 있는 마늘을 그대로 찧어 천으로 잘 싸서 두 발바닥 가운데 붙이면 된다. 완전히 지혈이 안되더라도 병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 [식품비방]
22, 발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티눈 때문에 아파서 힘들 때
껍질 벗긴 마늘을 찧어 티눈에 바르면 두세 번으로 낫는다. [식품비방]
23, 소변이 막힐 때
이 증세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나 보조 치료를 해 보아도 무방하다. 즉 마늘 1통, 산치자(山梔子) 14개, 소금 1돈쭝(3.75g)을 함께 찧어 천으로 잘 싸서 배꼽에 붙인 뒤 잘 덮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약효를 상실 한다. 마르면 다시 새 것으로 바꾸면서 이 방법을 계속하면 소변을 통하게 된다. [식품비방]
24, 결핵 환자는 담이 많고 해수(咳嗽), 천식(喘息), 호흡 곤란(呼吸困難) 또는 식은땀이 나는 데
이와 같은 증세를 가지 사람은 마늘을 고량주나 소주에 담가 복용하면 된다. 이 술을 오래 마시면 효력이 발생한다.
술에 담그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① 껍질 벗긴 마늘 3근(1.8kg), 고량주 10근(6kg)을 병에 넣은 뒤 밀봉하여 20일간 저장한 다음 매일 3차례 식후마다 마늘 3~4쪽과 술 1잔을 복용하면 된다.
② 껍질 벗긴 마늘 3돈쭝(12g)을 찧어 고량주 5냥쭝(185cc)과 함께 병이나 토기에 넣어 밀봉하여 1~2 개월이 지난 뒤 이것을 하루에 3차례 식후마다 술잔으로 하나씩 복용하면 된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온수에 타서 마시면 된다.
이 두가지 방법은 비단 폐병, 기관지염 천식 등 각종 해수증을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풍(傷風)같은 증세 즉 차게 하여 복통이 나거나 전신 한열동통(全身寒熱疼痛) 따위 증세에도 마늘 술을 데워서 혼복(混服)하면 효력이 있다. 또한 실면(失眠)한 사람에게 복용시켜도 유효하므로 가정 상비약으로 준비함이 좋다. [식품비방]
25, 뱀이나 지네에 물렸을 때
마늘을 찧어 짜서 물을 마시고 찌꺼기는 물린 데 붙이면 된다. 그러나 이것은 임시 구급법이다. [식품비방]
26, 소아 백라창(白癩瘡)
마늘을 썰어서 자주 붙이면 된다. [식품비방]
27, 전신 풍습양증(全身風濕痒症) 그리고 진물에 백약(百藥) 무효할 때
매일 식사 때 마늘 한 통(대개 4~5쪽)을 계속 먹으면 유효하다. 초기 수종병(水腫病) 환자에게도 유효하다. [식품비방]
28, 비염(鼻炎), 축농증(蓄膿症)
마늘을 썰어서 발바닥 중앙에 붙이면 된다. 발바닥에는 천을 대야 피부를 상하지 않는다. [식품비방]
29, 게 중독
마늘과 쌀로 죽을 끓여 먹으면 없어진다. [식품비방]
30, 남녀가 음종(陰腫)으로 가려울 때
마늘을 껍질과 같이 찧어 끓여 가지고 그 물로 씻으면 낫는다. [식품비방]
31, 머리가 가려울 때
마늘을 썰어 그 조각으로 문지르면 낫는다. [식품비방]
32, 악성 변비증(便秘症)
마늘 3통을 껍질을 벗겨 참깨 3냥쭝(약 113g)을 볶아서 찧은 다음 저녁 식사 때 한 번에 다 먹는다. 다음에도 되풀이 한다. 이와 같이 수일간 계속하면 효력이 있다. 그리고 만성 변비증은 석곡(石斛) 1근(600g)을 매일 2냥쭝(37.5g)씩 삶아 그 물을 마시면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33, 고혈압 치료 및 예방
매일 세 차례 식사 때 마늘 2~3쪽을 된장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 2~3개월 후에는 좋은 효과를 본다. [식품비방]
34, 세균성 이질(細菌性痢疾), 아메바성 대장염 이질
식초(쌀로 만든 것이 좋다)에 마늘을 담가서 1개월이 지난 뒤 매일 식사 전에 3~5쪽씩 세 차례 복용(소아는 반)하면 효과가 있다. [식품비방]
35, 소아 백일해(小兒百日咳)
껍질 벗긴 마늘 1근(600g)을 찧어서 약 3kg이 끓인 물에 담아 10분간 젓는다. 그 후 약 10시간 가량 재웠다가 베 헝겊으로 여과시켜 그 물을 복용하면 된다. 초기 백일해 때에는 3 시간 마다 한번씩 찻숟가락 하나에 약간의 설탕을 타서 복용한다. 이렇게 하여 10일을 지내고 2~3 주 더 계속하면 낫는다. [식품비방]
36, 설사를 오래하고 멎지 않을 때
마늘 한 통을 구워서 매일 식전마다 한 쪽씩 세 차례 복용하면 된다. [식품비방]
37, 유행성 질병이나 독감 또 암증(癌症) 및 아메바성 대장염(大腸炎), 그리고 피부염
매일 3식(食)시 생 마늘 3~5쪽씩 장복하면 질병을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상술(上述)한 모든 병까지 예방해 준다. 선용(善用)해 주기 바란다. 만약 입의 마늘 냄새를 없이 하려면 김 1~2 매나 대추 또는 곶감 따위를 먹으면 된다. [식품비방]
38, 폐결핵
큰 마늘, 살구씨(杏仁:행인), 감초(甘草) 각각 3돈쭝(약 12g)을 물로 달여 먹으면 된다. 이것을 매일 만들어 하루 3차례 식전마다 복용한다. [식품비방]
39, 아메바성 이질(痢疾)
폐결핵 환자는 매일 3차례 식사시 생 마늘 5~7쪽씩 복용하면 보조 살균의 효험이 있다. [식품비방]
40, 후종통(喉腫痛)
큰 마늘 한 개를 찧어 오른 손 양계혈(陽谿穴)에 바르면 물집이 생기는데 이것을 파괴하여 물을 짜 버리면 곧 낫는다. 만약 낫지 않으면 왼 손에 다시 붙이면 된다. 이 처방은 백후위증(白喉危症)도 치료 한다. (양계혈(陽谿穴)은 침구전문가 및 한의사에게 물어보라) [식품비방]
41, 소아의 백일해
껍질 벗긴 마늘 1근(600g)을 잘 찧어서 6배 정도의 물에 10시간 담구었다가 즙을 낸 뒤 이것을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2시간마다 복용하는데 낫을 때까지 계속한다. 설탕을 약간 넣어 먹어도 좋다.
42, 감기
큰 마늘 3개, 생강 5조각, 큰 파의 흰 부분 한 치의 길이인 것 5개에 후추 약간을 넣고 물 두 사발로 달여 3분의 1이 되면 한 번에 다 복용한다. 하루에 3차례 복용하면 된다. 중환자는 처음 한 번 땀을 내야 한다. [식품비방]
43, 심복냉통(心腹冷痛)
2~3년 동안 식초에 담근 마늘 몇 쪽을 먹는다.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44, 어린애가 밤중에 놀라 울음을 그치지 않고 배가 아프며 얼굴이 파래지는 것은 냉증(冷症)인데 이것을 치료하는 방법
마늘 1개(불에 굽고 갈아서 햇볕에 말린 것), 유향(乳香) 1.85g을 짓찧어 겨자씨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7알을 젖으로 먹인다.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
45, 수기종만(水氣腫滿)
마늘, 전라(田螺), 차전자(車前子) 각 같은 양을 바짝 졸여서 고제(膏劑)를 만들어 배꼽에 붙이면 물이 변(便)과 함께 나온다. [패사(稗史)]
46, 복부 팽만
마늘을 자연사한 흑어(黑魚)의 뱃속에 넣고 젖은 종이로 싸서 불에 구워 익혀서 먹는다. 후추, 소금, 파, 장을 쓰는 것을 금한다. 많이 먹으면 자연히 낫게 된다. [요가성(姚可成), 식물본초(食物本草)]
47, 발에 쥐(경련)가 날 때
급히 마늘로 발바닥이 오목하게 들어간 곳을 열이 나게 문지른다. [섭생중묘방(攝生衆妙方)]
48, 한학(寒瘧), 수족고전(手足鼓顫), 심한면청(心寒面靑)
마늘 1개, 황단(黃丹) 18.5g을 함께 절굿공이로 1000번 가량 짓찧어 흑두(黑豆)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발작 전에 2알을 차로 복용한다. [보제방(普濟方)]
49, 학질(말라리아)
마늘을 화력이 센 참숯에 태워 가루내어 약 1g을 먹는다. [보결주후방(補缺肘後方)]
50, 게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 때
말린 마늘의 끓인 즙을 마신다. [요승탄집험방(姚僧坦集驗方)]
51, 장독(臟毒)
응조황련(鷹爪黃連)의 가루와 마늘 1개를 냄새가 날 때까지 쪄서 절구에 넣고 짓찧어 백오동 열매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30~40알을 오래 묵은 쌀로 만든 미음으로 먹는다. [본사방(本事方), 산연환(蒜連丸)]
52, 코피가 멎지 않고 계속 나오는 것이 다른 약을 먹어도 아무런 효과가 없을 때
마늘 1개를 껍질을 벗겨 진흙처럼 찧고 동전만한 크기로 떡을 만들되 두께는 콩알 만하게 하여 왼쪽 콧구멍에서 출혈하면 왼쪽 발바닥이 오목하게 들어간 곳에 붙이고 오른쪽 콧구멍에서 출혈하면 오른쪽 발바닥이 오목하게 들어간 곳에 붙인다. [간요제중방(簡要濟衆方)]
53, 코피, 객혈, 구혈(嘔血), 요혈
마늘 2개를 진흙처럼 짓찧어 2제(劑)로 나눈다. 1제(劑)를 마지(麻紙)로 8겹 싸서 백회혈(百會穴) 위에 놓는다. 다른 1제를 마지(麻紙: 삼을 원료로 하여 만든 종이)로 7겹 싸서 용천혈(湧泉穴) 위에 놓는다. 그런 다음 전기 다리미로 싼 약의 위를 따뜻하게 한다. [내몽고(內蒙古),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中草藥新醫療法資料選編)]
54, 폐결핵
신선한 마늘을 쓴다. 한번에 2~3개를 짓찧을 때 휘발하는 기체를 심호흡하여 빨아들인다. 하루에 두 번씩, 한 번에 1~3시간 한다. [요녕(遼寧), 중초약신의료법전람회자료선편(中草藥新醫療法展覽會資料選編)]
55, 어린이 백일해
마늘 18.5g, 홍당(紅糖) 7.5g, 생강 적은 양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여러 번 먹는다. 복용량은 연령에 따라서 가감한다. [귀주중의험방(貴州中醫驗方)]
56, 축농증
마늘을 얇게 썰어 발바닥이 오목하게 들어간 곳에 붙인다. 효과가 있으면 그만둔다. [적원방(摘元方)]
57, 금창중풍(金瘡中風)으로 인한 각궁반장(角弓反張)
마늘 1되를 쪼개어 속알맹이를 제거하고 무회주(無灰酒) 4되로 마늘이 물크러질 때까지 삶아서 찌꺼기와 함께 1되를 먹으면 잠깐 있다가 땀이 비오듯 흐르면서 병이 낫게 된다. [맹선(孟詵), 필효방(必效方)]
58, 어린애의 제풍(臍風: 신생아 파상풍: 주로 탯줄을 자를 때 기구를 소독하지 않음으로 인해 생긴다)
마늘을 얇게 썰어 배꼽에 놓고 쑥뜸을 뜬다. 입에서 마늘 냄새가 나면 그만둔다. [간이방론(簡易方論)]
59, 등창이 부어 올랐는데 종기의 뿌리가 보이지 않는 것(젖은 종이를 부은 곳에 붙여 먼저 마르는 곳이 종기의 뿌리이다)
마늘 10개, 담시(淡豉) 반 홉, 유향(乳香) 3.75g을 흐물흐물하게 갈아 창(瘡)위에 놓고 쑥뜸을 뜬다. 아픈 것은 뜸을 뜨면 아프지 않게 되고 아프지 않은 것은 뜸을 뜨면 아프다. [외과정요(外科精要)]
60, 모든 종독
마늘 3~4개를 짓찧고 참기름을 넣어 다시 흐물흐물하게 갈아 부은 곳에 두껍게 붙인다. 마르면 바꾸어 붙인다. [식물본초회찬(植物本草會纂)]
61, 신경성 피부염
마늘 적달량을 짓찧은 후 가제로 싸서 환부에 바른다. 또는 쑥을 사이에 두고 마늘뜸을 뜨는데 아픈 곳에 아픔이 없어질 때까지 뜸을 뜬다. 격일로 한다. [단방험방조사자료선편(單方驗方調査資料選編)]
62, 여성의 질 또는 외음부가 붓고 가려운 증세
마늘을 끓인 물로 씻는다. 효과가 있으면 그만둔다. [영류영방(永類鈴方)]
63, 지네에 물려 통증이 멎지 않을 때
마늘을 물린 곳에 문지르면 아픔이 멎는다. [매사집험방(梅師集驗方)]
64, 세균성 이질의 치료(임상보고)
마늘에는 이질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고 임상 치료효과도 뚜렷하다.
용법: ① 관장법: 먼저 생리식염수 500~800ml로 장(腸)을 씻고 그 다음 수욕(水浴)에서 37~38℃까지 가열시킨 10%의 마늘 추출액 100ml를 10분 이내로 항문 안에 천천히 넣는다. 환자는 15~30분간 배변을 참아야 한다. 1일 1~2회 실시, 3일 후에는 1일 1회 실시하며 6~10번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이 방법의 결점은 항문, 직장 및 회맹(回盲)부에 작열감이 있고 최초 관장시에는 복통을 일으키는 것으로 모두 일과성이다. 임신부는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다.
② 내복법: 일반적으로 '마늘시럽'을 많이 쓴다. 껍질을 벗긴 자줏빛 마늘 50g을 짓찧어 부순 후 38℃의 끓인 물 100ml에 2시간 가량 담근 후 가제로 여과하고 절반양의 시럽을 가한다. 새로 조제한 것은 냉장보관하면 1주일 정도 변질되지 않는다.
용량: 성인은 1회 20~30ml, 4~6시간마다 내복하고 치유되면 투약을 중지한다. 또, 10%의 마늘시럽을 1회 20~30ml(어린이는 5~10ml)씩 1일 3회 복용하거나 20%의 마늘시럽(100%의 자줏빛 마늘액 20%, 40%의 찻잎액 20%, 시럽 60%가 들어 있다)을 성인은 1회 10ml,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1회 5ml, 2~3세는 1회 2.5ml).
수백명의 평균 완치율은 90% 이상, 체온은 평균 1~2일에 정상으로 회복되었으며 이급 후증은 평균 2~5일에 소실되고 대변은 평균 2~4일에 정상으로 회복하였으며 변비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임상 및 실험관찰에 의하면 자줏빛 마늘이 흰 마늘보다 살균 작용, 정균 작용이 강하고 신선한 것이 오래된 것보다 효과가 더 좋다. 마늘로 보류(保留) 관장하여 치료한 130례의 급, 만성 세균성 이질환자에 대하여 치료한 후 S형 결장을 현미경 검사하였을 때 병변이 완전히 정상 상태로 회복된 것이 126명(96.9%)이었고 평균 시간이 6.3일이었다. 이것으로 마늘의 관장치료에는 맨 아래쪽의 결장(結腸) 병변의 유합을 촉진시키는 면에서 특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외에 실험실에서의 관찰에 읳면 이질균은 마늘배지에서 장기간 배양하면 마늘에 대한 적응능력이 점차 강해지고 약물내성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세균성 이질환자에게 마늘을 경구투여하거나 관장으로 치료할 때, 특히 장기적인 치료에서 약물내성의 생성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연구할 필요가 있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65, 아메바성 이질의 치료(임상보고)
10%의 마늘 부유액(浮遊液)이나 마늘 추출액 70~100ml(37~38℃)로 보류 관장을 1일 1회, 6번을 1치료 기간으로 하며, 동시에 매일 신선한 자색 마늘 1개를 세 번에 나누어 생식하였다. 치료한 100명에게서 평균 입원기간이 7일, 치유율이 88%였다. 실제 임상에서 자색 마늘이 흰 마늘보다 효력이 크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완치된 경우에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하여 증상이 없어진 후 1~2개월 동안은 자색 마늘을 먹을 필요가 있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66, 유행성 감기의 치료와 예방(임상보고)
10% 마늘 용액(프로카인 0.5% 함유)을 4~6시간마다 10ml를 근육 주사하면 산발성 단순형 유행성 감기에 비교적 좋은 치료효과가 있으며, 48시간내에 체온이 완전히 정상상태로 회복된 환자도 있었다. 10%의 마늘즙(3%의 프로카인을 가한 것)을 1일 3회, 1회 6~8방울을 코에 넣는 것을 3일간 계속 하면 예방 효과가 있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82, 두부 백선의 치료(임상보고)
30% 마늘즙 유고(油膏), 30% 마늘 가루 유고 및 진흙처럼 찧은 마늘 등 세 가지 종류이 제제로 122례의 두부 백선환자를 치료한 결과 완치되거나 유효한 것이 도합 81례(66.4%), 무효 36례, 악화 5례였다. 임상관찰과 검사결과로 보면 마늘은 붉은 갈색 백선균에 의한 두부 백선에 대해 치료 효과가 비교적 뚜렷하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83, 요충병의 치료(임상보고)
신선한 마늘 1냥에 200ml의 물을 넣고 약한 불에 충분히 가제로 여과하고 병에 넣어 둔다. 대형 주사기에 도뇨관을 연결시켜서 관장한다. 1회 10~15ml를 오후 4~5시나 8~9시에 관장한다. 2~9세 아동 154명을 치료하여 1번 치료한 후 3일째와 7일째 각기 항문을 닦고 현미경으로 충란(蟲卵)을 검사한 결과 음전률이 76.3%였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84, 목구멍이 아픈데, 편도염
마늘은 정유가 포함되어 있으며 살갗과 점막에 자극을 준다. 짓찧어 마늘떡을 만들어 살갗에 붙이면 물집이 생긴다. 예를 들면 어제혈에 마늘떡을 붙이면 목구멍이 아픈 것이나 편도염을 치료한다. [뜸으로 병을 고치는 책 39면]
민간에서는 발한, 해열, 피로회복, 강장, 식중독, 뱀에 물린데, 강정, 호흡기병, 천식, 백일해, 건위, 복통, 하리, 토사 등에 사용한다.
마늘에는 살균작용이 강한 알리신, 게르마늄, 셀레늄, 알리인, 아연, 캡사이신 등이 들어 있는데, 이중 게르마늄은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그 함유량이 알로에의 10배에 달한다고 한다. 면역계 기능을 돕는 셀레늄은 자연에서 얻디 힘든 중요한 미네랄로서 알리인은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남성고환에 50% 정도 집중되어 있는 성(性)미네랄로 불리는 아연은 식물 중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마늘에 들어있는 '스콜지닌'이라는 성분은 마늘의 냄새와 관계없는 성분인데, 강장효과를 발휘하는 요소로서 그 작용은 강력한 산화환원작용에 의해 체내에 들어온 영양물을 완전히 연소시켜서 에너지로 하는 작용이 있으며 그 결과 체조직을 젊게 되돌리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므로 강장, 피로회복, 식욕증진, 해독 등의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늘을 먹으면 피로가 회복되는 것은 '아리티아민'이라는 화합물의 작용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늘은 또한 항암작용이 우수한 식품으로서 미국과 중국이 공동 연구한 조사 자료에 의하면 마늘을 연간 1.5kg이상 섭취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 위암의 발생률이 반 이하라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마늘 냄새의 주 성분인 '알리신'은 NK세포의 활성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고 하는 것과 마늘에 함유되어 있는 유황화합물(디아릴설피드, 아릴, 메틸, 트리설피드 등)에는 발암물질의 독성을 해소하는 해독 효소의 작용을 활성화하거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또 마늘이 상처를 받든지, 가열에 의해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생성되는 자기방어물에 발암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것이 마우스의 실험에 의해서 밝혀져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는 항암성분이 높은 식품으로 피라밋 정점에 최고의 위치를 차지한 것이 '마늘'이었다는 보고가 있다.
마늘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곰과 호랑이가 한 동굴 속에 살면서 환웅께 사람으로 환생하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환웅은 신령스런 풀인 마늘 20통과 쑥 한 자루를 내리면서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볕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된다."고 하였는데, 호랑이는 이를 지키지 못했으나 곰은 그대로 지텨서 21일 만에 웅녀(熊女)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건국신화에 등장하고 있어 마늘을 아주 오래전부터 심고 재배해 왔음을 추측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환웅이 신시(神市)을 건설하고 인간의 여러 일을 다스리는데 마늘과 쑥으로 병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중국의 오래된 사전인 <이아>에서는 "황제가 독초를 먹고 중독되었을 때 마늘을 먹고 풀었으며 짐승고기, 벌레, 물고기 등의 독도 마늘이 해독시킨다."고 기록되어 있다.
마늘이 꽃피기 위해서 길 게 올라오는 쫑을 뽑아서 고추장 또는 된장에 박아서 마늘 장아찌로 먹기도 하며 마늘을 식초에 절였다가 건져서 설탕과 간장을 부어 만든 초마늘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흑마늘'은 생마늘을 특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연 숙성시킨 것인데, 마늘 본래의 효능은 유지되면서 마늘 특유의 냄세와 맛은 제거되어 냄새와 맛에 예민한 사람들이 큰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또한 흑마늘은 생마늘에 있는 특정 유효 성분이 확대되거나 생마늘에는 없는 유효성분이 생성되는데, 그중 S-아릴시스테인이라는 수용성의 유황아미노산이 생긴다고 하며 이 물질의 생성으로 암과 심장질환의 발병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를 저하시키는 효능이 생마늘에 비해 현저하게 높아진다고 한다.검은 빛을 띤 흑마늘은 입에 넣었을 때 젤리처럼 녹고 맛은 새콤달콜한 것이 특징이며 일반 마늘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주문자가 많아 공급이 달린다고 한다. 그리고 흑마늘 추출액으로 만든 건강 음료수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 누구나 전기밥솥으로 흑마늘 또는 발효 흑마늘 만들어 먹는 방법 ≫
마늘 겉에 너덜너덜한 껍질만 떼어 버리고 뿌리는 조금 다듬어서 전기 밥솥에 넣고 보온으로 14일 정도 그대로 둔다. 마늘통에 흙이 있다면 털어내고 긴뿌리가 있다면 가위로 잘라낸다. 첫날 3~4일 정도는 마늘 냄새가 엄청 진동을 한다. 그 후로는 서서히 냄새가 줄어든다. 또는 찜기능(만능찜기능, 갈비찜기능)으로 취사를 해준 뒤에 보온 상태로 보름동안 놔두면 된다.
[주의사항]
1, 마늘통을 물로 씻지 않는다.
2, 숙성하는 동안 밥솥 뚜껑을 절대로 열어보면 안된다.
3, 냄새가 많이 나므로 실내에서는 하지 않는다.
4, 전기밥솥에도 냄개가 오랫동안 배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밥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에서 하면 좋다. 1차 숙성후 뚜껑을 열어보면 껍질이 약간 누렇게 변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껍질을 까보면 까맣게 흑마늘이 되어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맛은 마늘의 매운맛은 사라지고 약간 쓴맛이 나면서 먹을 만 하다. 1차 숙성후 마늘쪽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겉껍질이 벗겨진 것은 깨끗한 채반에 올려서 말리면 더 빨리 건조되어 졸깃한 흑마늘을 맛볼 수 있다. 서로 달라 붙지 않도록 뜨거울 때 해야 잘 떼어 낼 수 있다.
2차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보름정도 약 2주간 자연 숙성을 통해서 말려주면 쓴맛도 없어지고 졸깃한 젤리처럼 맛있는 발효 흑마늘이 된다. 2차 숙성할 때 껍질을 깐 마늘을 떼어내어 말리면 더 빨리 말릴 수 있다.
건조하여 그냥 두고 먹어도 좋지만 유리병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더욱 오래도록 먹을 수 있다.
단지 흑마늘을 만드는 방법은 마늘을 까서 물과 올리고당을 넣고 보온밥솥에 10시간 정도 두면 된다.
하루 섭취량은 아이들은 3알 정도가 좋고 어른은 5알 정도가 좋다. 꾸준히 먹으면 건강에 좋고 마늘의 다양한 약리작용과 함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준다. [출처: 각종 인터넷 개인 체험 자료]
마늘이 피 속의 ‘콜레스테롤’의 측정치를 낮출 수 있다고 독일 연방 공화국의 한 연구가는 주장하였다. ‘콜론’의 ‘한스 로이터’ 교수는 마늘이 혈관 속에 축적되는 지방분을 제거하여 심장 마비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실험 결과, ‘젤라틴 캡슐’에 있는 50‘그램’의 마늘 기름을 함유하고 있는 ‘버터’를 먹은 자진자들은 마늘없는 ‘버터’를 먹은 실험 대상자 집단보다 상당히 낮은 측정치의 ‘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고 UPI 발신 보도는 전하고, 이렇게 부언하였다. “또 다른 실험에서 환자들은 매일 3‘그램’의 생마늘을 먹었다. 4주 후에 그들의 ‘콜레스테롤’의 측정치가 현저히 떨어졌다.” ‘로이터’ 교수는 온전한 유익을 얻으려면 마르지 않은 싱싱한 마늘을 먹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냄새 문제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남쪽의 많은 국가에서처럼 만일 모든 사람이 마늘을 정기적으로 먹는다면, 냄새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필리핀에서는 <마늘 아이스크림?>을 개발하였다고 하는데, 마늘은 오랫동안 그 의학적 효능 때문에 찬사를 받아 왔다. 이제는 필리핀 북부의 마리아노 마르코스 주립 대학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마늘 아이스크림을 개발하였다고 「필리핀 스타」지는 보도한다. 마늘을 쓰면 병세가 완화된다고 하는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새로운 상품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한 병 가운데는 감기, 발열, 고혈압, 호흡기 질환, 류머티즘, 뱀에 물린 상처, 치통, 결핵, 백일해, 외상, 심지어 탈모가 있다.
이처럼 마늘이 우리 인체에 가져다 주는 유익 때문에 마늘을 가리켜 '밭에서 나는 산삼' 또는 '요리해서 먹는 페니실린'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마늘은 우리민족이 단군시대부터 마늘을 식용해 왔었다는 전설과 함께 강장, 강정 작용과 항암작용 및 항산화작용을 하는 놀라운 식품이라는 것을 알 때 마늘을 만든 조물주께 감사를 드릴 필요가 있을 것이다.
글, 사진/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첫댓글 마늘은 좋은 것은 아는대 냄새 때문에 즐겨 먹지를 못했습니다.
남해에서 생산되는 마늘을 구입하여 보일러실에 걸어 놓았다 가을에 사용하려고 하니 마늘 알이 모두 말라 빈 겁질만 남았습니다. 남해 마늘은 저장이 않되는지 보일러실이 너무 건조하여 거려는지 잘 몰라서 지금은 그때 그때 구입하여 사용합니다.
어머니가 싹이난 마늘을 구워주셨습니다. 마늘싹은 독성이 있다고 하던데...ㅜ.ㅜ 먹어서 탈없으면 괜찮겠죠?? 이미 먹었음!!!
마늘을 이용하는 방법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