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의 군대는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가?
최근 5월말즈음에 군대에서 중대장의 가혹행위로 입대한지 열흘정도 된 훈련병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작년 7월 가혹행위는 아니지만 폭우 피해지역인 경상북도 예천군 일대에서 상급자의 지시로 인한 무리한 실종자 수색 사건으로 사망한 채상병 사건 이후 또 군대에서 말도 안되는 사망사건이 나온 것이다. 말은 선진병영을 향해 나아간다고 하면서 옛날 가혹행위와 부조리한 행위들이 말도 안되게 일어나던 옛날 군대와 지금 상황이 다를게 있는가 싶다.
따지고보면 옛날에 비하면 군대는 많이 좋아진게 맞긴하다. 3년여에 달하던 군복무기간이 이젠 그때의 절반정도에 미치는 1년 6개월정도까지 줄어들기도 했고 핸드폰 사용 가능 등 여러 긍정적인 변화들이 현재 군대에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에 서술한 훈련병 사망사건 , 채상병 사망사건 등 말도 안되는 일들도 아직 일어나고 있는게 현재 우리의 군대이다. 넷플릭스 작품 ‘DP’를 기억하는가? 부조리한 행위 , 가혹한 행위 , 심지어는 탈영행위까지 묘사된 작품인데 그 작품을 보고 많은 군 전역자들이 공감하고 자기에게 있었던 일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군대 ,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로서 굉장히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난다면 거의 대부분 어쩔 수 없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가야하는데 , 거의 반강제로 가야하는만큼 그에 맞는 대우와 생활 환경 등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