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동차산업과 한국 자동차산업 위기(출처: Weekly IBK경제브리프)

[바른생활 대동]

WEEKLY IBK경제브리프 507호_중국 자동차산업의 성장과 시사점_박선후.pdf

WEEKLY IBK경제브리프 508호_흔들리는 자동차산업, 위기가 현실로_박선후.pdf

1. 중국 자동차산업의 성장과 시사점

□ 중국 완성차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면서 중국 시장점유율이 크게 증가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상품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음
ㅇ 중국 완성차 기업은 소형·상용차 중심에서 중형 세단·SUV·전기차 등으로 차종을 확대하고 부품의 국산화를 추구하며 질적 고도화를 추구
- 2016년 중국 판매량 상위 10 SUV 중 6개가 중국 완성차 브랜드이며, 2017년 세계 100대 자동차 브랜드에 지리(Geely)는 24위, 하발(Haval)은 30위에 진입하는 등 중국 완성차 기업 15개가 포함되어 있음(Brand Finance)


□ 중동·동남아·중남미 등 신흥국을 대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이미 한국과 호주에서는 판매를 시작했고 유럽과 미국 진출도 준비중
ㅇ 국내에는 미니밴·소형트럭(북기은상), 소형버스(선롱버스), 픽업트럭(포톤), 전기버스(BYD) 등 소형 상용차 위주로 진출했으며 높은 가격경쟁력 보유
- 2017년 1월 승용차로는 최초로 북기은상이 가성비를 앞세운 2천만원대 SUV(켄보 600)를 출시하여 초도 물량 120대 판매 완료

□ 중국 완성차의 빠른 성장에는 공격적인 해외 브랜드 M&A,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원동력으로 작용
ㅇ 해외 브랜드 인수로 선진 플랫폼과 우수 인력을 흡수하여 연구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며 경쟁력 있는 독자 모델을 출시
※ 지리자동차는 Volvo(스웨덴, 2010), Proton(말레이시아, 2017), Lotus(영국, 2017)를 인수하였으며, 상하이자동차는 MG Rover Group(영국, 2007) 브랜드를 인수
ㅇ 중국 정부는 로컬 브랜드 육성, 핵심부품의 국산화율 제고, 전기차 및 스마트카 개발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
- 지난 4월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천억위안 규모의 초대형 자동차부품사를 육성하고 세계 10대 자동차회사에 자국 기업을 진입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

□ 중국 완성차의 경쟁력 제고로 가격수준 및 브랜드이미지가 유사한 한국 자동차와 경쟁이 심화되어 한국 자동차의 시장입지가 축소될 전망
ㅇ 중국 자동차 품질은 한국과 격차를 상당히 좁히고 있으며, 기술력은 더 빠르게 발전하여 5년 후에는 한국의 95%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

2. 흔들리는 한국 자동차산업, 위기가 현실로?

□ 현대차 중국공장 가동 중단, 기아차 통상임금소송, GM 철수설등 한국 자동차산업의 위기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높아지고 있음
ㅇ (국내생산) 한국은 ’16년 자동차생산량이 인도에 밀려 6위로 하락하였고,’17년에도 내수 및 수출판매 부진이 심화되어 생산량 감소세가 지속
ㅇ (중국시장) 한국차 시장점유율은 ’14년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초 사드배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절반 수준인 3.9%에 불과
- 현대차 중국공장은 대금 미납에 따른 현지 협력기업의 부품납품 거부로 가동을 중단하였다가 재개하였으나, 국내협력기업 중 일부는 6개월간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등 근본적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님

ㅇ (통상임금소송) 결과에 따라 기아차 및 협력기업은 심각한 유동성 문제를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잇따른 유사 소송으로 인건비 부담이 우려
- 1심에서 법원은 노조측 청구액의 38.7%인 4,22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였으나, 사측은 실제 부담금이 1조원 내외*로 추산되어 즉각 항소할 뜻을 밝힘
* 지급대상을 노조원 전체로 확대하고 향후 추가 소송을 가정해 기존 소급분 산정을 2017년 현재까지 계산하고, 소송 제기일로부터 법정이자와 인건비 증가분 등을 포함

ㅇ (한국GM 철수설) 3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로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인건비 부담 등으로 한국시장 사업철수에 무게가 실리고 있음
- ’17년 1분기 자본잠식 상태에 진입했으며, 10월 GM의 지분처분제한*이 해제되어 주식 및 자산매각 실행 시에도 이를 저지할 수 있는 장치가 없음
* GM의 한국GM 지분은 15년간 처분이 제한되어 있고 산업은행이 한국GM 총자산의 20%가 넘는 지분의 처분·양도와 관련된 거부권을 갖고 있으나 10월이면 효력이 상실

□ 한국 자동차산업은 양적성장에 집중하느라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흐름을 놓쳤을 뿐만 아니라, 고비용·저효율 생산구조가 가중되어 위기를 초래
ㅇ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한국차의 장점은 중국산이 등장하면서 희석되어,가격·품질·브랜드 등 어느 부문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이 없는 상황
- 일본차는 고급세단과 하이브리드로 변신에 성공하였고 독일차는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차는 가격경쟁력에서 절대 우위
ㅇ 기초·선행기술 개발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았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술과 시스템을 해외 부품업체에 의존하고 있어 과거보다 비용이 상승
- 한국 자동차 위기의 원인은 노사문제, 무역마찰 등에만 있지 않으며, 지금까지 한국 자동차가 추구해온 Fast Follower 전략이 한계에 봉착한 것(Fourin)
- ’16년 현대기아차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액은(2.7%) 도요타(3.8%), 폭스바겐 (6.3%), GM(4.9%)에 미치지 못하며, 고임금이 낮은 투자여력의 원인 중 하나
※ 임금인상률(’11~’15년 평균, %) : 현대차(5.1), 기아차(5.0), 폭스바겐(3.3), 도요타(2.6), GM(0.6)

□ 완성차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악재는 고스란히 중소부품기업에 악영향을 미쳐 매출 감소와 가동률 저하 등 심각한 경영악화가 우려

[goodnd]

포천에 사는데 중국산 자동차가 많이 다니네요... 마을버스는 거의 중국버스이고

[김 정미]

벌써 그렇군요.처음 알았네요.

[김 정미]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예전에 어떤분이 올려주신 자료도 보니,전기차 수준이 우리나라보다 더 발전했더라구요.
지난 9년 우리나라는 후퇴되고, 그간 중국은 더욱 발전을 했네요ㅜ

[솔바람소리]

좋은 정보 잘보고갑니다.

[겨우살이]

기업들이 기술 발전에 투자하지않고 사주가 이익을 해외로 빼돌리고 부동산이나 사고 이러니 당연히 중국한테 밀린는 것이다 중국은 기술 발전에 얼마나 많이 투자하는가 우리나라 기업들 노동자 임금이나 제대로 주면서 기술 발전을 했으면 중국한테 뒤지지 않았겠다 참 안타깝다

[카이로스]

와... 현실이 우려로 심각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네요.

[동이인]

중국차량 수입증가 염려되나 구입소비자들은 A/S 와 향후 중고차량 처리에 많은 손실이 예상되네요,오히려 일본차들이 가성비가 경쟁력 있으면 무섭지요.기계공학, 금속재료소재기술, 아직10년이상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수소연료전지차 우리미래 먹거리입니다.

[동이인]

울산시와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차에 전력을 다하고있으니 좋은 가성비의 미래 먹거리가 탄생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