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23 (토) “광주서 대가리 깨진 거 봤지?”… “5·18 희화화 참담”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날 “몽둥이로 뒤통수 때려서 대가리 깨진 거 봤지. 조심해. 농담이야”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충격적이다. 그 표현과 태도가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낙연 고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어떤 경우에도 희화화될 수 없다”고 이재명 대표 발언을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전북 군산 유세 도중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회칼 테러’ 발언을 패러디하며 정권심판론을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광주에서 온 사람들 잘 들어. 옛날에 대검으로, M16 총으로 쏘고 죽이는 거 봤지. 몽둥이로 뒤통수 때려서 대가리 깨진 거 봤지. 조심해. (웃으며) 농담이야”라고 한 뒤 “생선회칼로 기자 허벅지를 찔러대는 게 농담인가. 겁박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낙연 고문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언어로 5·18 당시 신군부의 시민 학살을 묘사했다. 황상무 전 수석 발언을 비판하기 위한 비유였다고 하더라도, 그 표현과 태도가 참담하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은 한국 현대사 최대의 비극이다. 군사정권의 폭력에 의해 무고한 광주 시민들이 죽어가신 참사다”라며 “5월 광주에서는 같은 날에 제사를 지내는 집들이 허다합니다. 그날의 희생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맥락, 어떤 상황에서도 5월 광주를 언급할 때는 애도와 겸허함을 지키며 지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낙연 고문은 정치권에서 쏟아지는 여러 ‘조어’를 두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낙연 고문은 “정치인 수준이 땅에 떨어졌다. 정치가 국민을 돌보지 못하니,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신다”라며 “선거철 정치인들이 내뱉는 말에 국민이 상처받고 진저리를 치며 외면하고 계신다. 정적을 제거하는 보복 공천과 '비명횡사' 같은 표현이 일상이 되고, 언론인 테러와 민주화 운동의 비극을 아무렇지 않게 묘사하는 망언이 여야 모두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영환 "국민의힘 최대 170석 가능… 두고보라"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오는 4.10 총선에서의 여당 최대 목표치를 170석이라 밝히며 "두고 보시라, 이제 1~2주 뒤에는 다시 상승 곡선을 그어서 치고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환 위원장은 3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확보 가능한 예상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 "153석에 플러스(더)해서 한 170석은 돼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치를 170석까지 보는 건가' 재차 묻는 질문에도 "그렇게 보고 있다"며 "최선을 다한다면 과반 이상의 승리를 저는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일부 여론조사 등을 근거로 '100석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 데 대해 "시간이 있다"며 이같이 반박한 것이다. 정영환 위원장은 일부 격전지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불리한 판세를 묻는 질문에 "지난번 한 주 전에 그 이슈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이 대사 논란을 언급했지만, 이어 "다시 그게 회복이 돼가지고 이번에는 우리가 꼭 필승한다고 본다"고 재차 여론을 낙관했다.
정영환 위원장은 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총선 역할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현장에) 갔을 때 사람들 이렇게 눈빛을 보면 알 수 있잖나"라며 "많은 사람들이 그게 조금 있으면 선거 득표율하고 그거로 나타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 철회로 '대구민심이 흔들릴 수 있지 않나' 묻는 질문엔 "그런 게 있을 수도 있는데 거기는 하여튼 그쪽 표심이 바뀌지는 않을 거라 본다"며 "결국은 돌아오는 표"라고 일축했다.
다만 국민의힘 수도권 출마자들 사이에선 위기론이 일고 있어, 정영환 위원장의 낙관론도 오히려 우려를 살 수 있는 상황이다. 이종섭 호주대사 수사방해 논란으로 수도권 민심이 흔들리면서 후보자들 사이에선 '이종섭 대사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요구가 쏟아지기도 했다. (☞관련기사 : '수도권 위기론' 국민의힘, 이종섭 진퇴 갑론을박 계속)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슷한 풍경이 펼쳐졌다. 당 일각에서 '범야권 200석 확보' 발언 등 낙관론이 나오자 당 지도부가 직접 우려 메시지를 낸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3월 20일 인천 서구 시장 유세현장에서 김교흥(서구갑)·정일영(연수을) 의원이 '200석'을 언급하자 "정말 위험한 순간"이라며 "170석이나 180석이니 이런 소리는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김민석 당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판세가 백중세인데 실제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연이어 과도한 의석수를 자신하는 개인적 언급이 나타난다"며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했다. 앞서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지난 3월 21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약진해 200석을 만들면 윤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고 말하는 등 총선 낙관론을 편 바 있다.
22대 총선 지역구 출마자 699명… 경쟁률 2.75대 1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에서 전국 254개 지역구의 평균 경쟁률이 2.75대 1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총선 후보 등록 마감한 결과, 254개 지역구에서 699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총선에서 지역구 경쟁률은 2008년 18대 총선 4.5대 1, 2012년 19대 총선 3.6대 1, 2016년 20대 총선 3.7대, 21대 총선 4.4대 1이었다. 올해 총선 경쟁률은 직전 선거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254명으로 등록 후보가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이 2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개혁신당(43명), 새로운미래(28명), 진보당(21명), 녹색정의당(17명), 자유통일당(11명) 등의 순이었다. 무소속 후보는 58명에 달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로, 4.5대 1을 기록했다. 광주는 8개 지역구에 3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어 세종(4대 1), 전남(3.6대 1), 전북(3.3대 1), 대전(3.14대 1), 경북(3.07대 1), 울산(3대 1), 대구(2.83대 1), 인천(2.79대 1), 강원·충북(2.63대 1), 서울(2.6대 1), 경기(2.47대 1), 부산(2.39대1), 제주(2.33대 1) 순으로 집계됐다. 경남은 2.31대 1로 광역 시도 중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전국 최고 경쟁률이 집계된 지역구는 서울 종로로 나타났다.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진예찬 새로운미래, 금태섭 개혁신당, 김준수 가락특권폐지당, 김종갑 대한국민당, 차은정 민중민주당 등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전남 목포가 6대 1의 경쟁률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치열했다.
연령별로 살파보면 50대 후보는 315명으로 45.06%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60대 247명(35.34명), 40대 73명(10.44%) 30대 34명(4.86%), 70대 이상 26명(3.71%), 20대 4명(0.57%) 순이다. 등록 후보 중 최고령 후보는 1938년생으로 경북 경주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일윤 후보다. 김일윤 후보의 나이는 85세다. 이어 광주 서을에 도전하는 김천식 기독당 후보는 82세로 두 번째 고령자다.
가장 어린 후보는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에 등록한 우서영 민주당 후보다. 우서영 후보는 1996년 1월생이다. 이어 전남 여수을에 출마한 여찬 진보당 후보는 1995년생으로 올해 28세다. 전체 후보 중 20대는 우서영, 여찬 후보를 포함해 신재용 새로운미래 전북 익산갑 후보(29세), 김혜민 녹색정의당 서울 마포갑 후보(29세)뿐이다. 이날 접수된 699명의 후보 중 남성은 600명으로 전체의 85.84%에 달했다. 여성은 99명으로 14.16%에 그쳤다.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을 신청한 정당은 38곳으로 집계됐다. 등록 후보 699명 중 34.2%인 242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다 전과자는 11범으로, 무소속 출마한 장동호(충남 보령시서천군) 후보가 이를 신고했다. 전과자 242명 중 초범이 128명(21.0%)으로 가장 많았다. 재범 63명(10.3%), 3범 28명(4.6%), 4범 11명(1.8%)이 뒤를 이었다. 5범 6명(1.0%), 6범과 7범이 1명씩, 8범 2명, 9범 1명, 11범도 후보에 등록했다.
비대상자인 여성을 제외한 600명 가운데 중 99명(14.2%)이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북한에서 망명한 태영호 국민의힘 후보는 '병적 기록이 없는 사람'으로 분류됐다. 등록 후보의 평균 재산은 27억7704만원으로 21대 총선 출마자 1인 평균 재산 15억2147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최고 자산가는 경기 부천갑의 김복덕 국민의힘 후보였다. 그의 재산신고액은 1446억6768만원이다. 김복덕 후보는 LED조명 제조업체 소룩스의 대표이사다. 소룩스는 2020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다음으로는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다. 그는 1401억3548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등록 후보 중에는 서울 강남갑 김태형 후보가 403억2722역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서울 강동갑 현역인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었다. 그는 8억9460만원 빚이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진선미 의원은 공직자재산등록에서도 부채가 많아 자산 규모 비교에서 대부분 꼴찌를 차지한 바 있다.
관악을에 출마하는 이성심 국민의힘 후보가 그 다음으로 부채 5억8394만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고, 광주 북구갑 정준호 민주당 후보도 4억7929만원 부채가 있었다. 소나무당 후보로 전남 목포에 출마하는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도 부채가 2억7340만원인 것으로 신고됐다. 등록 후보 중 84명은 최근 5년 내 세금 체납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주철현 민주당 전남 여수갑 후보로 1억1662만원을 신고했다.
납세실적이 가장 많은 후보는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서울 강남병 후보로 102억3046만원을 납부했다. 최근 5년간 납세액이 0원이라고 신고한 후보도 1명 있었다. 재산 신고액이 5117만원인 오호정 우리공화당 울산 남갑 후보는 납세액이 0원이었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3월 28일 시작된다. 유권자들은 재외투표(3월27일~4월1일), 사전투표(4월 5~6일), 총선 당일 등을 통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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