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비리' 박범훈 前수석에 징역 7년 구형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 © News1 박세연 기자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이태희 전 상임이사엔 징역 5년 구형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중앙대 비리' 의혹과 관련돼 재판에 넘겨진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장준현) 심리로 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 전 수석에 대해 징역 7년과 벌금 2억5000만원, 추징금 1억14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박 전 수석 등 청와대와 교육부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건네고 특혜를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된 박용성(75·전 두산그룹 회장) 전 중앙대재단 이사장과 이태희(63·전 두산 사장) 전 중앙대 상임이사에 대해서는 모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박 전 수석은 중앙대에 특혜를 주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하고 학교재단을 소유한 두산 측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5월 구속기소됐다.
박 전 이사장과 이 전 상임이사는 중앙대 사업 추진을 도와준 박 전 수석에게 대가성 이권과 금품을 건넨 혐의로 박 전 수석과 함께 불구속기소됐다.
박 전 수석 등은 2012년 7월~2013년 1월 중앙대가 추진한 서울·안성 본분교 통폐합, 적십자간호대학 인수사업이 편법적으로 승인될 수 있도록 교육부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수석은 또 중앙대 총장 재직시절인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경기 양평군 소재 중앙국악연수원 건립 과정에서 허위세금계산서 등을 발행하는 수법으로 공사비 2억3000만원을 부풀려 양평군으로부터 보조금을 타낸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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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분탕을 친 사람들 엄벌에 처해야, 감방맛을 봐야지.
자유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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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2 18:5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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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사장과 총장 상임이사 등등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네요.
법을 어기고 잘못을 저지르면 마땅히 벌을 받아야지요.
수원대 총장 이사장 이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위 기사를 보고서 떨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시스템 구조상 일어난다. 교육부 구조와 대한민국 사립대학의 구조 관계에 밀접한 면은 없지 않을까?
중앙대 총장에게 징역 7년 !!!!!
재단 이사장에게 징역 5년 !!!
그리고 상임이사에게 검찰이 징역5년을 구형했다는 소식이네요.
어떻게 보면 그냥 넘어 갈 수도 있었는데,
누군가 문제제기를 하고 검찰이 조사해 보니, 법과 원칙을 무시한 파렴치한 해교행위가 드러나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되었다고 봅니다.
수원대 구성원들에게도
기쁜 소식이요,
희망과 용기를 북돋는 소식입니다.
수원지검 담당자들도, 이 기사를 보고 심기일전하지 않겠어요.
사학비리백화점에서는 이보다 더한 엄벌을 부르지 않을까요?
기대해 봅시다.
수원지검의 검사가 정의를 세우기 위해 어떻게 처리하는 지..........
기능인이면 기능인 답게 자기기량이나 연마하며 갈고딱지, 권력에 눈이멀어 감방생활을 자청하다니, 가련한 인생이지요.
또 다른 닮은 꼴 인생이 가까이에 있는 것 같아 안서럽네요. 불쌍한 중생이 되지 않으려면 더 이상 업을 쌓아서는 안되겠지요. 이미 쌓은 업도 적지않으니.
"박 전 수석은 또 중앙대 총장 재직시절인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경기 양평군 소재 중앙국악연수원 건립 과정에서 허위세금계산서 등을 발행하는 수법으로 공사비 2억3000만원을 부풀려 양평군으로부터 보조금을 타낸 혐의도 받고 있다."
박범훈 전 총장은 국악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원대 보직교수 실세도 국악인이 아닌가? 그 분은 매스컴에 등장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