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닐라 오카다에서 박
카라 할 때
같은 테이블 손님에게
두번의 미안한 감정이 생긴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한국남자 손님이 저랑 그림을 반대로 보면서
연속해서 빅뱃이 깨지며 오링날 때인데
반대로 가기가 미안했지만 너무 확신이 있어서
저의 뱃을 빼주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그분이 저의 반대에 배팅을 하니
고마운 마음까지 생기고
이길수 있다는 확신이 더 강하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다음은 중국 여성분인데
뱅커가 3번을 내려 오면서 모두가 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여성분은 칩통을 들고 다니면서 배팅하며
계속하여 즐을 꺽더라구요.
결과는 저는 2만뱃씩해서 좀 이겼고
다른 손님들도 모두 이겼는데
그 아름다운 여성분만 줄 꺽다가 오링나고.
특히 마지막은 제가 카드를 깠는데
그분이 8을 잡고 나서 이제야 한번 이기네 하는 표정으로
카드 두장을 테이블에 확 던지는데
저도 그림에 쓰리싸로 8을 잡아 타이가 되더라구요.
얄미운 인간들은 그 여성분 테이블 옮기니
같이 일어서서 따라 가던데
분명히 그 여성분 반대로 배팅하려고 그럴꺼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일부러 제가 맞던 틀리던
저의 반대로만 배팅하던 손님을 마주한적도 있지만
저는 잘 맞히는 사람 따라서는 배팅해도
안 되는 사람 반대로는 배팅을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어차피 카지노에서는 냉정하고 독해져야 하는데
아직도 그 두손님한테는 미안한 마음이 남아 있네요.
박카라땜시롱
미안한마음 갖고 있는 님이 더 얄미운듯요..
누구나 겪는일인데....
내가고싶은걸 가야지...남들따라갔다가 뒤지면....그사람들이 님 책임집니까 ?
그냥....노름은 독고다이 잃어도 내탓 따도 내탓입니다....
미안할마음 가질필요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