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제주사업 세금감면액만 1300억대 ?
3곳 투자진흥지구 추가신청…이익만 눈독·상생 외면 비판
오석준 sjoh@jejudomin.co.kr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jejudomin.co.kr%2Fnews%2Fphoto%2F201301%2F37362_23094_1928.jpg%23W%5B550%5DH%5B329%5DP%5B92%5D)
▲ 부영이 인수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앵커호텔. 제주도민일보DB
[제주도민일보 오석준 기자] 멕시코 출신 세계적인 건축거장 리카르도 레고레타의 유작 ‘카사 델 아구아’ 철거를 고집하고 있는 ㈜부영이 부영랜드와 중문·대포동에 신축 예정인 부영호텔,청소년수련원 등 3곳을 투자진흥지구로 추가 신청하는 등 제주 투자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21일 ㈜부영주택이 부영리조트와 부영호텔(옛 컨벤션센터 앵커호텔)에 이어 부영랜드 등 3곳에 대한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신청,지난 18일자로 지정계획안을 고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영랜드는 중문동 2530번지 일원 16만7840㎡에 약 966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4계절형 물놀이시설 등을 갖춘 테마파크로,실시설계가 끝나는 2014년에 착공해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부영주택은 2011년 인수한 부영호텔외에 서귀포시 중문·대포동 일원 29만3897㎡ 부지에 사업비 917억원을 들여 300~400실 규모의 호텔 4곳을 지을 계획으로,지난 2006년 한국관광공사와 토지매입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까지 토지대금을 완납했다.
이와함께 중문동 2218번지 1만9956㎡에 사업비 122억6400만원을 투입하는 청소년수련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법인세가 3년간 면제되고 2년간 50% 감면되는 한편 취득세·지방교육세가 면제되고 재산세는 10년 면제된다.
이에따라 부영주택이 신청한 3곳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조세감면 예상액이 부영랜드 152억,부영호텔 1211억원,부영청소년수련원 25억원 등 1388억원에 이른다.
이미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부영리조트(267억원)와 부영호텔(128억원)까지 합하면 부영이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얻게 되는 조세감면액은 1783억원에 이르게 된다.
부영은 이와함께 부영랜드에 인접한 월드타워 부지에 지상 150m의 관망탑과 남원읍 수망관광지구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식 17%를 매입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부영이 이처럼 제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도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가치가 높은 ‘카사 델 아구아’ 철거를 고집, 제주 ‘땅 따먹기’에 몰두하며 엄청난 세금감면 혜택을 누리면서 지역과 상생하는데는 관심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카사 델 아구아’ 철거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영이 투자진흥지구 지정에 따른 혜택은 다 누리면서 문화적 가치가 높은 카사 델 아구아 철거에 앞장서는 등 이윤만을 ?는 악덕기업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첫댓글 멕시코 출신 세계적인 건축거장 리카르도 레고레타의 유작 ‘카사 델 아구아’ 철거를 고집하고 있는 ㈜부영이 부영랜드와 중문·대포동에 신축 예정인 부영호텔,청소년수련원 등 3곳을 투자진흥지구로 추가 신청하는 등 제주 투자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21일 ㈜부영주택이 부영리조트와 부영호텔(옛 컨벤션센터 앵커호텔)에 이어 부영랜드 등 3곳에 대한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신청,지난 18일자로 지정계획안을 고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영랜드는 중문동 2530번지 일원 16만7840㎡에 약 966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4계절형 물놀이시설 등을 갖춘 테마파크로,실시설계가 끝나는 2014년에 착공해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부영주택은 2011년 인수한 부영호텔외에 서귀포시 중문·대포동 일원 29만3897㎡ 부지에 사업비 917억원을 들여 300~400실 규모의 호텔 4곳을 지을 계획으로,지난 2006년 한국관광공사와 토지매입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까지 토지대금을 완납했다.
이와함께 중문동 2218번지 1만9956㎡에 사업비 122억6400만원을 투입하는 청소년수련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법인세가 3년간 면제되고 2년간 50% 감면되는 한편 취득세·지방교육세가 면제되고 재산세는 10년 면제된다.
이에따라 부영주택이 신청한 3곳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조세감면 예상액이 부영랜드 152억,부영호텔 1211억원,부영청소년수련원 25억원 등 1388억원에 이른다.
이미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부영리조트(267억원)와 부영호텔(128억원)까지 합하면 부영이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얻게 되는 조세감면액은 1783억원에 이르게
부영은 이와함께 부영랜드에 인접한 월드타워 부지에 지상 150m의 관망탑과 남원읍 수망관광지구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식 17%를 매입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부영이 이처럼 제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도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가치가 높은 ‘카사 델 아구아’ 철거를 고집, 제주 ‘땅 따먹기’에 몰두하며 엄청난 세금감면 혜택을 누리면서 지역과 상생하는데는 관심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