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이 다변화하고 있다.
한때 리스크로 인해 중단됐던 암보험이 부활하면서 최근 보험업계는 암보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실버암보험은 물론 두 번 보장해주는 암보험도 부지기수다.
오는 15일에는 가입조건이 확대된 라이나생명 ‘OK암보험(갱신형)’ 상품이 출시된다.
이 상품은 10년 만기 갱신형이며,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표준형인 1형과 간질환, 심근경색 등 유병자를 대상으로 한 2형으로 분류된다. 다만 2형에서 암유병자와 에이즈는 제외다.
보험료 수준도 30세 기준 1형이 2만원 정도라면 2형은 2만8000원 정도로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암보험 상품들은 기왕력 또는 현재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경우에 대해선 부담보를 설정하거나 가입이 거절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암 경력과 에이즈를 제외한 모든 질병을 인수하는 유병자보험은 처음”이라며 “파격적인 상품인 만큼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어 손해율 관리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금융당국 등 유병자가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 판매를 독려하고 있어 더 많은 고객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가입조건이 완화됐지만 손해율 관리 측면에서 무조건 가입이 아닌 1형과 2형으로 나뉘어 판매하는 방안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험업계는 단계별로 보장해 주는 스테이지 암보험, 횟수에 제한 없이 보장해주는 암보험,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전용, 여성전용 암보험 등 차별화 된 암보험 상품들이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해상과 라이나생명은 재진단을 계속보장하는 암보험 상품을 선보였으며, LIG손보는 암 유경험자 전용 상품인 LIG다시보장암보험, LIG암을이겨낸당신을위한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또 흥국생명과 AIA생명, 동부화재는 암 진행 단계별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스테이지 암보험을 출시했으며, 특정암이 아닌 일반암에 대해서도 진단 시 사망보험금이 선지급되는 흥국생명의 프리미엄암평생보장보험도 있다.
100세 보장을 넘어서 110세까지 보장하는 미래에셋생명의 ‘예방하자 암보험 1404’는 비갱신형을 선택하면 최대 110세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이렇듯 암보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또 다시 리스크에 노출될까 우려도 제기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암 발병률은 증가하고 암 발생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차별화된 암보험 상품들이 계속적으로 출시되는 이유는 당국의 고령자나 유병자들을 위한 상품개발에 대한 압박 때문”이라며 “기존 일반 암보험 상품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암보험 상품이 출시되는 것은 고객의 입장에선 선택권이 확대되고 보험사 입장에선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암 보험의 경우 실손보험과 달리 중복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의 포화도와는 무관하게 어떠한 형태로든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암보험은 위험률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보장축소나 갱신, 재보험 출재 등으로 손해율을 관리하고 있다”며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선 보험회사마다 위험률을 분산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www.fi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701
[출처: 보험매일]
첫댓글 라이나 ok암보험은 예를들어서 만성간염약복옹중에도 가입되시고 간암도 담보없이 보장됩니다
단 면책기간이 틀려요 가입 1년이후부터 보장됩니다
암환자와 에이즈환자만아니면 가입가능상품이예요
라이나는 당뇨있어도 가입이 되나요?
@블루경 네 일반암보험도 의사소견서내고 가입돼요 일반암7천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