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편 ] <<나만이 미워할 수 있고 나만이 사랑할 수 있는 남자>>#3

[유카리아™]

나만이 미워할 수 있고

                     나만이 사랑할 수 있는 남자(3)

"할말이 뭔데?"

내방에 들어온 한수.

할말이 있다면서 들어왔다.

그런데 왜 저런 표정을 짓는거야?

그럼 내가 다시 시작할 줄 알아?

"나...가람이랑 사귀기로 했어."

쿵...

"그래? 잘됐네."

"가람이랑 팀이 되어서 모델일도 하기로 했어."

쿵.

"어어. 그래 잘됐네. 둘이 앞으로 잘 해봐."

"그 말 뿐이야?"

콰직.

"그래서 나한테 바라는 게 뭔데? 뭘 어떻게 말해줬음 하는건데?"

"여전히 말 그 따위로 하는건 변함없구나?"

"지는."

"그래. 너한테 이런 말 하러 오는 것도 아니었다. 이건 예의로써 온거다.

그래도 말 한마디 안하는 것보단 나을테니까."

"어어. 고마워. 수고했어."

"진짜 그말 뿐이야?"

"나 열받으려고 해. 이제와서 또 뭘? 잘해보라구. 사귀기로 했다며.

나 질투하는 것도 싫고 너희들 뒷땅같은 것도 안까.

게다가 나도 다른팀으로 옮겼구.

너희들 서로 좋아한다며..그래서 내가 구차해지기 싫어서 먼저 널 차버렸지만

가람이랑 잘해보라구. 그것뿐이야."

"나 너한테 다시 안돌아가돼?"

"....응.오지마. 내가 반대할거야. 널 거부할거야."

"나 이만 가볼게. 두번다신 보지 말자."

"나도 그랬음 좋겠어."

"하기사 뭐. 너따윈 나랑 어울리지도 않았어. 그래..

재수없기 그지 없는 녀석 따위는 필요없어..."

저녀석...그래..나 이제 약올려 주려고 온거지?

젠장..왜 눈물까지 나는거야?

나 요새 너무 많이 우는 것 같잖아..

울면 눈부어서 내일 촬영 못하는데?

"........"

"그럼 나간다.앞으론 너랑은 얘기도 상대도 안하마. 그럼 됐지?

속 시원....야!"

고개를 돌려 날 보던 연한수..

결국 내 우는 모습을 봐버렸다.

제길...

입도 잘 안떨어져..말을 해야하는데..

빨리 가라고 말해야 하는데..

"너 왜 우냐? 후회하냐? 이제와서?"

"넌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하나 보지? 왜 돌아섰어? 이 정도 쯤은 미리

예상했어야 하는거 아니야?

어서 가. 너 지금 이렇게 있음 가람이한테 오해사고..

나도 미안해 져서 안돼. 그러니까...꺼져."

말했다.

마음의 응어리를 품은채...

한수는 말 없이 그냥 나가버렸다.

그런데...밖에서 퍽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퍽..

무슨 일인지 나가보았다.

그런데..문밖에는 하운이가 한수의 복부를 정확하게

친것...

한수는 허리가 굽혀진채 컥컥 되고 있었고

하운이는 열받은 나머지 말도 안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수가 먼저 입을 열었다.

"뭐냐? 가하운? 갑자기?"

"너 인간 맞냐?"

"뭐야?"

"남자가 한입 가지고 두말하기냐? 아린이 웃게 해준다며..

아린인 널 믿고 있었는데..넌 그 믿음을 한순간에

망쳤어....무너뜨렸다구!"

"네 알바 아니잖아?"

"잔인한 새끼..어떻게 그 따위로 말할 수 있는 거냐? 넌? 어?"

화가났다.

그래...괜히 화가 났다. 그리고 소리쳤다.

"너희들 시끄러워! 뭐하는 짓이야?"

순간 한수와 하운이는 멈칫했고 날 쳐다보았다.

그리고 난 말했다.

"하운아..미안한 소리겠지만...한수를 미워할 수 있는 건 나뿐이야.

그러니까 ..내 대신 화낼 건 없어.

그리고 연한수...너 다른 사람에겐 적어도 미움 살짓 하지마.

그게 너의 삶을 한순간에 망하게 하는 짓이니까."

"......"

"뭐해? 어서 돌아가.. "

한수가 돌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하운이는 그자리에서 서있었다.

"너 ...아직도 못 잊은거구나?"

"...응..어떻게 그리 빨리 잊냐? 그래도 내가 처음으로 믿었고 좋아했던 사람인데.."

"둔하기...그런 둔한짓 그만하고 나랑 사귀자니까?"

"너 나의 공포의 주먹맛을 볼래? 카페에서 봤잖아?"

"아..아니..켁..."

"쿡쿡..됐어...나 피곤해서 자려고..이제 개학날도 내일 모레이고..."

"너 혹시 00여고 아니야?"

"웅."

"아아.. 그렇구나. 너 아직 몰랐어?"

"뭘?"

"너희 학교 남녀공학으로 바뀐데."

"농담하지마. 선배들의 반대가 얼마나 심한데 그걸 하루 아침에 바꿔?"

"선배들이 반대는 좀 했겠지만. 그래도 우세는 선생님들이~큭.."

"아무튼 요즘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남녀공학 되면 우리들 다 너희 학교로 들어가."

"정말?"

"당연하지. 한수도 들어가고."

"너희들과는 한반 안됐음 좋겠다."

"뭐어? 어째서?"

"당연한 것을 묻는다. 너희들과 한반이 되면 내 입장이 곤란해질껄? 가람이도 마찬가지이고..

이것저것 귀찮게 할거고 따돌림도 생길 것이고..누군가 뒷땅 깔거고.."

"하기사 요즘 애들이 무섭지."

그걸 알면서 싱글벙글한 네놈의 얼굴은 어찌 된것이냐?

이녀석도 위험한 자식이야.

우오~모델일로 바빠져서 힘들어 죽겠는데

내일 모레가 학교 개학날이공..

아주 난리가 나겠구먼?

기다리고도 다가오지 말았음 했던 여름방학이 다 지나갔다.

학교..

"안녕 ~반가워~"

"꺄아~~~~왔다 왔어~아린이가 왔어~~~"

반애들이 갑자기 소리를 지른다.

당황당황..

"왜..왜그래?"

내 물음에 반 애들이 웃기 시작하더니 하나같이 내가 나온 잡지 책을 가지고 있었다.

"짜잔~"

합창들을 해라 아주...-_-;;

"어머? 너희들 이런걸 언제.."

그러자 민정이가 나에게 말했다.

민정이는 우리반의 반장으로 공부 잘하고 꽤 잘나가는 애인데..

"너 왜 이런걸 하고 한마디 연락도 안해줬니? 어우~너무해~"

그럼 말해줬다가 너희들한테 밟힐리 있엉?

게다가 너희들 시선..완전히 나 알아차렸으니까

나한테 뭔짓 하지 마라..

"미안미안..좀 바빠서."

"너 처음엔 한수랑 같이 했었지?"

한수가 네 친구들이었냐? 다정하게 한수한수...

꼭 박인연 같이..

아..아니지 쟤들이 어떻게 부르건 뭔상관?

나도 참...

"응. 그랬어."

"그러다가 팀 옮겼지? 유화비천으로?"

"으응."

"진짜 재주 좋다~나도 구경가게 해줘~제발 제발"

하나같이 이런 부탁 할줄 알고 있었다.

"새로운 정보 알려줄게."

"뭔데뭔데?+ㅁ+"

번쩍이는 반 애들의 눈..

진짜 부담된다.

"우리 학교 남녀공학 된데."

"지..진짜~~꺄아`~>//<"

진짜 단순한 인간들..벌써 다른 얘기로 넘어갔다.

왜들 이러셩?

선생님 께서 들어오셨다.

그리고는 인사를 했다.

"차렷 경례 ! 안녕하세요~"

"그래 모두들 잘 지냈니?"

"아니요~"

똑같은 소리..

제일 잘 놀던 애들이 하는 소리다..

"허허..그리고 너희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너희들 1주일 동안 더 쉰다더구나."

"오오~~왜요?"

환호성 가운데 반장이 말했다.

"우리 학교가 남녀공학으로 바뀌거든."

"아자아자아자아자아자아자아자~~~~~"

시끄러운 것들..

왜 좋아하고 난리야?

하기사 앞으로 좋아할 일만 남았네..

그 인간들도 학교에 올텐데...

문자가 왔다.

띠릭.

[아린아. 나 하운인데 코디 누나가 지금 우리 촬영장소 바뀌어서 글로 가야한다고 너 빨리 오래..]

답문자를 보냈다.

[뭐시? 내가 무슨수로 빨리가? 그 쪽으로?]

또 날라온 문자.

[매니저 형이 너 데릴러 간다고 했으니까 교문앞에 나와있으래. 선생님께는 우리 소속사에서

미리 말해두었으니까 선생님께 말하면 보내주신데.아? 가람이도 오래.]

답문자를 날렸다.

[오케이.]

벌떡.

"무슨 일이냐? 아린아? "

"선생님 저 연락이 왔는데요?"

"그래? 그럼 얼른 가보거라. 요즘 한창 인기가 뜨고 있더구나. 열심히 하렴."

"감사합니다 . 선생님. 가람아?"

"응?"

"너도 어서 일어나. 너도 오래."

"응."

둘이서 같이 나갔다.

반애들의 시선이 주목되었다.

그치만 그 시선을 신경 쓸 여유 없었다.

교문앞에는 매니저 오빠가 차를 대기시켜 놓고 있었다.

빨리도 왔네...

"타자. 가람아."

"응."

"안녕하세요"

"안녕~개학날 친구들 보니까 어떠니?"

"난리가 아니던걸요?"

"그렇지? 너가 인기가 있다는 뜻이지."

"헤헤..과연 그럴까요?"

"우선은 편하게 가려무나. 가서 화장 고치고 옷 갈아입어야 하니."

"옙."

............

.........................

......................................................

침묵..

싫다.

"가람아 넌 어떻게 지내? 잘 지내?"

"응? 으응."

"한수랑은 잘 되고?"

"으응..."

"잘됐네?^^"

"미안해."

"뭐가?"

"내가 괜히..너한테..빼앗은 거 같아서.."

인간아..이럴땐 그냥 응이라고 대답하는거야.

괜히 사람 열받게 하고 있네.

"아니야. 신경쓰지마. 내가 먼저 차버렸잖아. "

"그래도 미안해..정말 미안해..."

"귀는 어때?"

"조금씩 들려..입모양도 보면서 알아듣고."

"그러니?다행이구나."

"저기...있잖아."

"스톱. 그만하자...너랑 얘기하면 나 열받으려고해.

그냥 응이라고만 대답했음 되잖아. 꼭 상황을 이상하게 만들어야 겠니?

너도 이제 인기 많아. 한수와 한팀이면 너의 인기도 떠..

프로가 되기 위해선 제발 나약한 소리 하지말고 의지하더라도..

너의 팀한테 의지해. 알지? 난 너랑 친구 하겠단 적 없다."

"응...알았어."

"저기요 매니저 오빠..약있어요?"

"무슨 약?"

"머리가 좀 어지러워서요.."

"그러고 보니까 너 얼굴이 빨간데? 괜찮아?"

"걱정말아요. 안아파요~^^;;"

그런데 땀이 왜 나냐구..덥지도 않은데..

얼마 후 촬영장소에 도착했다.

빙글.

잠시 머리가 어지러웠다.

하지만 촬영을 해야 하기에 화장도 하고 옷도 갈아입었다.

사람이도 예뻤다. 한수도 예뻤다..멋있었다.

둘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유화비천 우리팀도 멋지고 예쁘다..

진짜...로...

한수팀이 먼저 촬영을 하고 우리팀이 그 다음이었다.

우리가 간 곳은 여의도 공원.

사람 많은 곳...

진짜 싫어~~~

항상 숙소 근처에서 해서 상관없었는뎅..

방송국이랑 가까운 여의도 공원이라니..으억..

사진을 찍고 난후 휴식시간 5분..

쳇. 겨우 5분?

"민아 나 음료수 좀 사다줄래?"

"너 어디 아프냐?"

"응...머리가 좀..시원한걸 마시면 낳아지겠지."

"혼이는 못봤어?"

"코디 언니가 불러서.."

"너 코디 누나 몇살이게?"

"몰라."

"우리보다 2살 위야."

"에? 어려보이긴 했지만 나이차이가 그렇게 밖에 안나?"

"실혼이는..누나랑 사귀고 있어"

"정말?"

엄청 놀라운 사실..

그랬던 거였군..요 몇일째 계속 붙어 다닌 다는것이 조금 걸리긴 했지..후후..

어지러워..음료수 사다달라는데 말이 길어지고 있다..

"아? 음료수? 어? 저기 하운이가 우리것 까지 사온다~아자~"

"이녀석아 너 일부러 안갔었구나?"

"헤헤~메룽~"

"넌 여자친구 없어?"

"응. 없어."

"그..그래?"

민이 정도면 정말 예쁘고 잘생겼는데...흠....미스테리로군..

"자 이거 먹어. 린아."

"고마워 하운아.."

음료수를 받을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 순간..

털썩..

"아..아린아~"

그래..나 쓰러졌다..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서...

온몸이 아파왔다..

피곤해서인걸까?

내가 일어난 곳은 병원..

"으..으으..."

"괜찮아?어? 괜찮아?"

하운이었다.

이 인간아...나 걱정해주지 말아줘라..너가 그럼..

내가 힘들어 지자너...

내가 너 안좋아하는거 잘 알면서..

상처받는 거 너다.

그리고 나 너 상처 주기 싫다.

진짜 마음이다..이게..하운이의...

그 마음에 난 보답할 수없다.

난 나쁜애니까.

"응...나 왜 쓰러졌어?"

"스트레스라고했어...뭔가 굉장히 심한 충격을 받아와서 그런거라구..

몇일 동안 쉬면 괜찮아 진데."

"그래? 다행이다.."

"그러게...."

"나 혼자 쉬고 싶어...나가줄래?"

"그래...그런데 너 아직도 내게 올 수 없는거냐?"

"어...그래....내가 너랑 사귀면 난 완전 똘망이 되는거거든..

나쁜애가 그런 짓하면 욕먹고 살껄?

그리고 너가 상처받아서 안돼..안됐지만 이미 난 ...

문닫았다."

"그래? 그래도 지금 처럼 지낼 수는 있지?"

"당연하지."

"그래. 그럼 푹 쉬어라."

이틀동안 아무도 못들어오게 했다.

그냥 혼자서 쉬고 싶었다.

계속계속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

펜들이라고 했다.

문자가 날라오고 ..

폰번호는 어떻게 알아냈는지...

펜들이 가면 간호사 언니들이

선물들을 잔뜩가지고 들어왔다.

"어머~진짜 인기 많구나~언니도 싸인해주라~"

"물론이죠."

사인? 얼어죽을..난 그만큼 인기나도록 노력한 적...

있다..그러고 보니..난 프로가 되기로 했었지...그래..

다음날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무도 들어오면 안된다고 했는데요?"

"저..저기 어..언니?"

어린애였다. 6살밖에 되지 않은..귀여운 애.

"넌 누구니? 어떻게 이곳에.."

"헤..작아서 그런지 그냥 들어올 수 있었어..아무도 못보게 들어왔어."

"그러니?"

"저기요..이거..받아주세요."

"이건 뭔데?"

"제가 직접 그린 언니 모습이예요."

스케치북을 내게 주는 아이..

쑥쓰러워 하는 표정이 귀여웠다.

스케치북을 열고는 보았다.

그렇다..유치원 생이라면 그림수준은 거의 비슷비슷..그치만

난 안다..이 작은 어린아이에게 상처를 주면 꿈을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정말 잘그렸다. 언니 이거 정말 가져도 되는거니?*^^*"

"헤헤~으응. 물론이지~다행이다. 언니가 싫어하면 어쩌나 했어."

"내 펜이니?"

"응."

"내 펜인데 싫어할 수 없지. 영광인데? 이런 꼬마숙녀님께서도 날 이렇게 좋아해 주다니"

"헤헤~~언니 빨리 낳아요~지금 펜들이 병원 밖에서 난리치고 있거든요."

"응? 왜?"

"언니가 다쳐서..빨리 안낳는다고...울고 불고.."

"그래? 빨리 낳아야 겠구나."

"응..언니 나 이제 그만 가볼게..쉬는 거 방해해서 미안~"

"예의 바른 아이구나? 이름은?"

"윤이. 우윤이야.."

"언니가 싸인해줄게~자~"

"우와~~~신난다. 언니 그럼 빨리 낳아~안녕~"

"그래~"

손을 흔들어 주었다.

작은 아이가..지금은 왜이렇게 부러운지 모르겠다.

저렇게 지금 내가 어렸다면 ..

투정 부려도 다 응석 받아줄텐데...

아니 어쩌면 난 응석부리고 있는 건지도...

창문을 열었다. 그러자 어떻게 알았는지 펜들이 모두 소리 지르면서 날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나 눈물이 났다.

"언니 이거 보세요~저희가 언니를 위해 만들었어요~~~"

내가 본 것은 많은 펜들이 내 모습을 십자수로 만들어 펼쳐놓은 것이었다.

진짜 정성이 돋보인다..

그것보다 더 감동 받은 것은...

십자수 만든 그곳에...이렇게 적혀 있었다.

<언니 빨리 낳으세요. 누구보다도 언니가 빨리 낳길 바랍니다.

                                 린언니를 사모하는 펜들로 부터..>

라고....웃었다..

울면서 웃었다..

기뻤다..

펜들이 보답했다.

내 노력에...

나도 보답해야 했다.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불렀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이수영 가수의 파이널 판타지..

오늘따라 음도 제대로 박자 제대로..

펜들은 따라 부르면서 소리를 질렀다.

순식간에 우리 병원은 시끌 벅적 해졌고 병원 밖에 운전하는 자동차 기사들도 모두 시선이

주목되었다.

그런데 한 펜이 소리쳤다.

"언니 우리 선물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자요. 하나 둘 셋~얘들아~~"

펄럭~~~~

"세..세상에..."

십자수가 걷어지자 진분홍의 풍선들이 하늘높이 날아갔다.

정말 고마웠다. 내 생애 있어 가장 행복하고 고마운 날...

"정말 감사합니다. 아프다고 이렇게 누워있음 제일 걱정하는 사람이

펜들 여러분이라는 것을...알면서도..죄송합니다.

앞으로 빨리 낳아서 다시 열심히 일할테니까 많이 응원해 주세요~"

"꺄아~~~~~~"

내 말에 기분 좋은지 소리질렀다.

진짜 놀라고 현실이 아닌것만 같았다.

하지만 현실..

너무 기뻤다.

그로후 이틀이 더 지나 난 태원하게 되었다.

촬영 숙소...

화장실에 화장품을 두고와서 가져가려고 하는데..

꽈당~~

누구와 부딪쳤다.

"아야야..정말 죄송합니다 . 괜찮으...어?-//- 잘생겼다."

진짜 잘생기고 예쁘다..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얼굴인데...

검은 머리가 윤기가 흐르고 긴머리를 땋아서 있던 어느 사람..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 안됨...--;;

"괜찮습니다. 저기요. 여기가 모델 촬영 숙소 맞죠?"

"네에. 그런데요?"

그렇다 이곳은 모델들이 주로 촬영하는 촬영지...

쉽게 찾을 수 있으면서도 못찾을 곳..

그런데 이 사람도 모델인가? 처음 보는뎅?

으음..

그런데 이게 뭔소리여?

뒤에서 한수가 있었다.

"형!"

혀..형? 이 사람이? 그러고 보니까 한수랑 닮았다.

인간들아 그렇게 잘생기면 너무 눈부셔서 못보잖아..

(침 흘리고 있음.;;)

일단은 화장실에 물건을 챙기러 간나..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지려나..갑자기 찾아온 한수의 형..이라는 사람..

흐음~재밌는지 모르겠지만 많이 많이 읽어주세여~^^

[유카리아™]

연예인들은 모두 펜들을 정말 사랑할까요? 펜들의 보답은 역시 연예인들의 노력으로써 이루어 지는것이니까 당연히 사랑하겠죠?

[유카리아™]

헉..아무도 안읽어 주셨다.. 재미가 없었낭? 어쨌든 열심히 써야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