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와 캐딜락이 예년에 볼 수 없던 파격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경쟁 모델 등장에 맞대응하면서, 점유율을 유지하겠다는
포석이다.
4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GM의 캐딜락을 취급하는 딜러를 중심으로 이달 차량별로 최고 800만~900만원 안팎 깎아주고
있다. 실례로 일부 딜러들은 4410만원의 ATS모델은 최고 830만원 가량을 할인해주고 있다.
GM코리아측은 "9월 구매 차량에
한해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다"며 "월 세자릿수 판매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8년만에 풀체인지
모델 공개를 앞두고 있는 아우디 A4도 할인이 진행되고 있다. 할인률은 20% 안팎이며, 일부 2014년식 모델은 최대 30%까지 할인해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이달에만 재규어 XE, BMW 3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면서 차급 판매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며 "이런 점이 반영돼, 가격 할인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SBS CNBC>
아우디는 잘 모르겠지만 캐딜락 측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듯 하네요.
위에 나온 것 요인들 이외에도
2016년식 사양 변경에 의한 기존 재고소진 필요
+ 년말까지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한 판매 호조 기대감
+ 광역딜러망 해지로 인한 기존 쉐보레/캐딜락 복합매장 딜러망들의 마지막 발악(?)
등의 요소들이 겹쳐져 이러한 형국을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는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삼모사라고 싸게 팔고 나중에 다른 데서 눈탱이 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