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View_KDB대우증권 시황/전략 박승영
“구글 글래스 체험기(1)”
구글 글래스를 써 봤습니다. 2주 전 일반인에게 딱 하루 구글 글래스를 판매했는데, 친구 한 명이 200만원 가까이 주고 샀습니다.
* 구글 글래스는 안경 전체가 아니라 오른쪽 윗부분의 작은 정육면체인데, 시야에 불편하지 않을 만큼을 차지합니다. 터치는 오른쪽 안경 다리로 합니다. 뒤로 넘기면 화면이 이동합니다.
* 만화 드래곤볼에서 베지터가 쓰던 스카우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카우터는 전투력을 측정하지만 구글 글래스는 시야에 들어오는 사물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구글 글래스는 스마트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데, 지금은 왜 하필 처음 스마트기기가 휴대폰에 들어갔는지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아마 1) 가장 많이 쓰고 2) 휴대폰 값이 비쌌기 때문일 것입니다. 스마트기기는 비쌀 수밖에 없는데, 제일 많이 쓰면서도 비싼 제품이 휴대폰이었습니다.
* 그리고 안경도 비쌉니다. 친한 동생이 일년전쯤 형 형 이 안경 90만원이에요라며 눈을 반짝거린 적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미 안경을 비싸게 사고 있습니다. 휴대폰, 안경, 시계가 가격 저항이 제일 덜합니다.
* 구글 글래스는 처음 아이폰을 봤을 때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구글 글래스는 사물 인터넷 시대에 인간과 기계를 연결해주는 최적의 도구입니다.
좋은 한 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