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주마다 대하숩례기를 올리고
있었는데 이제 마지막 글이 되었어요.
8개월 이상에 걸쳐서 갔던 더패뷸러스의
숩례 이야기의 일단은 마지막, 시작할게요~
https://m.cafe.daum.net/soobinfarm/rP0F/17974?svc=caf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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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cafe.daum.net/soobinfarm/rP0F/17976?svc=cafeapp
#21. 본방에서는 아마 나오지 않았던 걸로
기억은 해요. 다만 예고편에 지은 우민 둘이서
잠수교를 건너는 장면이 있길래 용산쪽에서
740번을 타고 내려와서 저녁에 잠깐 들렀어요
여기가 원래 이렇게 이뻤었나요~?
저로선 잠수교를 밟아보는 것이 거의
두번째? 이렇게 가보기도 하네요
다시 740번으로 녹사평역에 올라와서
용산03번으로 하얏트호텔 - 소월길에서 402번
405번 아무거나 타고 해방촌 위에서 내려서
가기로 했는데,, 용산03번이 하염없이 오지않아
406번인가 타고 용암초에서 내려서 해방촌 골목길
을 오래걸어서 다시 해방촌에 왔어요 ㅎㅎ
냅따까라가 옥상 떡볶이 먹방을 한 진짜 장소를
이제야 찾았던 것이었어요 ㅎㅎ 오리올이 아니고
어반클리프였고, 카페+식사를 겸하는 장소였어요
겨울에는 공사중이었는데 여름에 오니 딱
열려져 있었어요. 초코라떼 시키고 옥상으로
올라가보았어요
옥상 양쪽의 난간벽이나 좌석배치를
볼 때 다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냅따까라
식사 장면 때와 근접하기는 했어요.
이거를 끝으로 거진 마무리를 했다 봤지만
뒤에 이어져요 ㅎㅎㅎㅎ
#22. 3주 전에 농부님들이랑 갔던
청량리에서 가평, 춘천땅 잠깐 밟고
드림닭갈비를 갔던 이야기.
(이거 쓰려고 더패뷸러스 먼저 갔던 이야기들을
먼저 풀고 돌고 돌아왔어요)
먹자골목 왼쪽 끝에서 육삼냉면집가서
식사하고 여기로 다시 왔어요. 담배피는 분들이
많아 사람없을 때 포착하기가 여간 빡센 것이
아니에요
여름에 다시 오니 오른편에 무궁화호가
있을 때 장면을 보게 되었네요(본방때와 객차종류는
다르지만 ㅎㅎ)
청량리에서 가평까지 itx-청춘으로 가고
바로 버스가 와서 급히 환승하고 터미널간다음
근처 오리나무길 숩례를 갔어요
(버스 환승이 급해서 먼저 표를 찍고 직진했는데
뒤의 농부님들을 못챙긴 실수ㅠㅠㅠ)
먼저 밭주인님이 분장+대기하셨다는 프롬밀크로
(건너편이 옛 가평역, 음악역 1939 자리에요)
팥빙수와 밀크셰이크로
(둘이 거의 2만원 ㄷㄷ) 일단
디저트 즐기는,, (점심 먹고 이거 먹어서
닭갈비 먹기 전까지 배가 부르신 상황이)
밀크셰이크 맛이 깔끔달달해서 좋았구요
세 달 전에 헛다리짚었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짚었어요ㅠㅠ
여기 오리나무길 북쪽끝에서도 지은이의
발자취가 있었고 (밭주인님이 여기서 퇴근하셨다는
얘기를 들었구요)
해준양복점도 이제서야 접한,, (실제는 카페와 미용실을
겸한 곳이었어요)
가평에서 차를 가지고 오신 다른 농부님 차로
자라섬으로 건너갔어요. 4년 전 음악축제
현장까지는 안갔지만, 띠에리가 울었던 장소
앞으로 다시 한번 갔어요
올때마다 풍경이 이쁜 자라섬
자라섬에서 북한강을 건너가려 가는데
읍내파출소앞 삼거리(조은마트)앞에서
'서우' 농업회사법인을 봤었어요 :-0 (옆자리
농부님이 알려주신) 서울과 제주가 아닌 곳에서
서우 상호를 한 곳을 처음 봤던 것이었어요ㅠㅠ
넘나 반갑
강을 건넜어요. 그리고 강원자치도에
발을 딛었어요. 수도권 밖 더패뷸러스
촬영지 세 곳 중 하나인 옛 경강역이에요.
저는 실은 여기에 기차가 서던 시절에
두 번은 갔었어요. 그리고 레일바이크 다닐때
한 번. 10년만에 온 것이었어요 ㅎㅎ
표 사는 곳이 레일바이크 표사는 곳으로
여기서 레일바이크를 타면 아마 옛 가평철교
까지 갔다가 되돌아오고 그럴거에요
띠에리가 친구 생각하며 서있다가
많이 모인 대중들의 급습을 받아
지은이와 우민이가 급히 간신히 말리는
장면을 여기서 찍었죠
다만 이 옛 경강역이 사람 많이 모일만한
곳은 아니어서 드라마가 좀 고증오류(?)가
있었어요 ㅎㅎㅎ
한편으로 반의반-너나경-더패뷸-앞으로
하이재킹까지 밭주인님은 4연속으로 강원도
촬영을 가신 셈이 되었어요 :-0 (강원도와도
은근 연이 많으신 밭주인님이래요~)
옛 경강역에서 청평면까지 옛날
생각하고 밀릴까봐 걱정했는데,,
잘 가서 시간이 남아졌어요. 닭갈비
먹기엔 아직인 것 같아서 시간을
끌어보기로 하는데 갈만한데가
어디있을까 했다가
청평호반의 카페 선셋크루즈에
들러서 잠깐 쉬었다 갔어요. 청평댐
근처의 아름다운 호숫가를 보고
배모양의 카페에서 커피 시키면서
적당히 시간을 끌었어요 ㅎㅎ
카페사장님 식구 강아지랑 농부님들이
같이 하는 시간도 있었고요.
딱 밥때에 맞추어서 이제는
들어갈 수 있을 것같아서
드디어! 밭주인님이 최고라
추천하신 드림'잣'닭갈비에
왔어요!
작년 초에 오가신 밭주인님의 싸인!!
닭갈비를 시키니 양념장 위에 잣(발음주의)이
많이 올려져 있었어요~ 익으니 건져서 먹을때
매력을 끄는 맛이었어요
치즈+우동사리 얹어서!
많이 맵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슴슴함과
담백하게 잘 먹었어요. 은강이네 치킨집 근처의
닭갈비집이 좀 매콤했다면 여긴 담백슴슴함이었어요
저 역시 닭갈비를 최애하는 이로서 평가가
괜찮은 곳이면 어디든 맛있다는 말에 공감하는 것이에요 :)
볶음밥까지 클리어~
뒤로 청평역에서 전철을 타고 머나먼
귀가길로 돌아갔어요. 상봉역에서 오래
기다려야 하나 싶었는데 신내역에서 바로
환승이 되어져서 거기로 갔었네요
#23. 가평쪽을 간 뒤로
다 끝났다 싶었는데 생각난 두세곳이ㅠㅠ
옥수역 승강장 말고 자동발매기 앞도 있었다는걸
알고,, 집에 갈 때 일부러 돌아서 갔어요. 여기가
대화방향 기준 앞쪽 계단 근처에 있는데요.
띠에리가 청량리로 가본다고 노선도를
뚫어지게봐서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샀던 장소였어요. (청량리로 간다고 3호선에
올라탄 지은이와 우민이의 고증오류는 스킵을)
가는 때가 장때인가
시도때도없이 지나가는 이들이 많아
사람없는 타이밍 잡기가 여간 고역이
아니었어요ㅠㅠ
#24.
다음날에는 킴스클럽 반포점
(저는 반포역에서 걸어갔어요)
에 들러서 4대이쁜이님 후기를
참고하여 미공개편의 지은 우민이의
동선을 따라갔어요. 시간이 조금
걸린 편이었지만 의외로 세 곳이
붙어있던 편이었어요.
왜 직원분 눈치가 보였는지
새삼 이해가 가졌어요. 저는 카메라
안쓰고 스노우로 무음촬영을 했는데도
눈치가 많이 보였거든요,,
1편에서 말한대로 지은이가
길거리 통화를 한 압구정 건택사단앞
골목길에 다시왔어요. 커피빈이랑 압구정
건택사간의 일종의 별관(선릉로157길 12)
사이가 진짜였더라고요ㅠㅠ 여기를 찍고
가평 이후의 더패뷸 숩례 a/s도 마쳤어요~
#마치는 글 : 롯데월드 안도 있고 아직 모르는 장소가
몇 개 있지만 최대한 찾아낸 장소 한에서 갈 수 있는
곳을 8개월여만에 완수했어요.
한 작품의 숩례를 거의 다 마친 것은 반의반 이후로
더패뷸러스가 처음이었어요.
(여우별, 너나경, 배달꾼, 로아, 계절 아직,,)
지난 8개월의 장정은 보람찼어요 :-)
남은 올해와 하이재킹을 만날 때까지
할 수 있는 만큼의 숩례는 계속 될거에요~
첫댓글 슙레할곳 이보다 많아서 저는 장소을 잘모르겠네요;;;
저와 4대이쁜이님의 숩례후기를 보시면 많이 도움이 될거에요~
잣닭갈비 추억이네요~ 다시 가고프네요^^
아침고요수목원에도 숩례할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재방문 한번 가요~
잠수교 6회 21분 13초쯤 나와요~
헛다리 짚지 않았어요ㅠㅠ (다행)
가평숩례는 진짜 넘 추억이네요ㅠㅠ
이제 3주가 되었는데 이쁜 곳들이랑 맛있었던 닭갈비랑 다시 생각나지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