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쯤 갑자기 책에 미쳐 다독을 한 적이 있었다...
식사시간, 화장실갈때를 빼고는 손에서 책이 놓이지를 않던 시절이 있었지...
유일하게 나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불어주던 시간이었지...
일년에 100여권씩을 읽게되었던...
남독이 아닌 탐독을 했던...
지금은 쉽지 않을것 같은 일이지 않을까? 푸훗~
주변상황이 조금씩 바뀌고 설 상경을 하면서
책을 손에서 조금씩 놓게 되는데...
드문드문 읽게 되고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즐겨하면서 임요환의 게임을 보러 주말에 1시간이 넘는 삼성역 메가웹까지 갔더란다...ㅎㅎ
몇년을 게임에 취미가 쏠리면서 책은 언저리에 있게 되었지...
간간히 책을 읽기는 했지만 한권을 마무리하는데 예전처럼 쉽지는 않게되고...
꾸역꾸역 읽기는 했지만...
맘에서 책에게 미안함이 들게 하는 시간들이 늘어나게 되고...
오늘 오목교역 예스24 중고서점을 들렀다...
책구경 언제나 설레이는 시간...
중고서적, 신간들을 두루두루 살펴보면서 '그동안 책을 너무 안읽었구나...'라는 자조를 속으로 읖조리게 되었다...
서점에서 책의 풋풋한 인쇄냄새와 종이냄새가 나의 감정을 건들기 시작했다...
다시 손에 잡게 된 책...
아~얼마만의 책의 잔치를 보게 되는건가~
중고소설 몇권을 사고 출근시간이 가까워지는데도 설레고 설레어 서점을 떠나기 싫었다...
연인들이 만나서 헤어지는 시간을 아쉬워하듯이 책과의 그런 시간이 자주 오기를 바라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련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9085058EE4B7C1F)
뽀너스~사진:2003~4년쯤?
임요환 팬 30대이상 소모임 벙개때 구로 요환이 피씨방에서 ~^^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21E4B58EEDD3601)
오늘 아주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입한 책~^^
동영상Mnet [슈퍼스타K6] 곽진언&김필 - '걱정말아요 그대' 전격 선공개!www.youtube.com
@꽃님이 ㅎㅎ
티비는 저 멀리~
난 매번 노니라고 볼 시간도 없으니~ㅋㅋㅋ
책 봐야 하는뎅~🌹
단발이 어울리는 여자는 본디 바탕이 이쁘단 건데
왜 혜여사가 단발이 어울리는거지???
나 제작년 한 해 450권~
그 후로 다독의 폐해.. 감성 깡통돼서 글 못 쓰기 시작
절대 후회... 단 한 권이라도 정독만이 살길
ㅎㅎ
사진이 어케 잘 나온거임~^^
다독이 결코 좋다고는 나도 확신이 안서기는 함.
못해도 한달에 4~5권은 읽어야 할낀데...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