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는 23세 톡녀입니다
요새 허세남+전남친 이야기가 유행하길래 저도 한 번 써 보려구요.
아, 참고로 바로 전 남친은 아니고 전전남친이에요!
그리고 남친이라고 하기도 뭣한.. 그런 존재임ㅋ........
톡+리플에서 본 허세남들은 정말 수도없이 많지만 아무도 얘를 따라갈 수는 없을 거 같아서 한번 써 봐요. 다행히 얘는 지금 군생활 중이라 이글을 못볼 거임.
편의상 음,슴체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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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23세고 이 일은 내가 17살 때 있었던 일임.
헐ㅋ... 벌써 5년이나 된 일이라니... T_T
하여튼 나는 막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공부에 취미가 별로 없었음.
친구들이랑 노는 거 좋아하고 그냥 그런 아이였음.. (1년 뒤에 죽도록 후회하고 공부만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생 여러분 놀지말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후회해요T_T)
그러던 도중 친구를 사귀게 됐는데, 이뇬은 남자학우들을 많이 알고 있는 뇬이었음.
나는 여중-여고 라인을 탄지라 아는 남자애들이 많이 없었음.
그러던 도중 이뇬이 내게 남자를 소개시켜줌. 나는 아주아주 흔쾌히!!!!!!!!!! 소개를 받음.
이게 불행의 시작이었음...............
처음엔 서로 핸드폰 문자친구로 시작을 하게 됨.
뭐 서로 학생이다 보니 바빠서 처음 3일간은 하루에 문자 50~100개 정도 밖에 안했음.
(지금은 나이들고 귀찮아서 하루에 문자 10개도 안씀ㅋㅋㅋㅋㅋㅋㅋㅋ)
내용도 시시콜콜함.
뭐 급식이 너무 맛이 없다, 야자 끝났다, 상상플러스 너무 재밌다, 파리의 연인 박신양 너무 잘생겼다.. 이제 잔다, 잘자라... 뭐 이런 거?!
친구들밖에 없던 내 삶에 뭔가 보고하는(?) 사람이 생겨서 처음엔 기분이 매우 좋았음.
그리고 연락한 지 4일째 되는 날, 우리는 사진 교환을 했음.
어차피 그 다음주 주말에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서로 얼굴을 알아둘 필요가 있었기 떄문임.
참고로 나는 예쁜 여자가 아님. 그냥 보통의 여자임..
그러니 보통의 여자들이 그렇듯 나도 사진빨 심하게 받은 걸로 보냄ㅋㅋ...
그 사진을 보내고 나서 나는 체육시간이어서 핸드폰을 버려두고 운동장으로 나감.
그리고 체육시간이 끝나고 와서 핸드폰을 집어 들었는데..
문자 30통!!!!!!!이 와있는 거임.. (정확히 몇개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나 이정도였던듯)
내 핸드폰에 문자 30개가 온건 처음이었음. 어림잡아 계산해도 2분에 1통 꼴로 보낸거였음!!!!!!!!!!! 나는 너무 놀라서 핸드폰 문자를 정주행하기 시작함.
진짜 니사진이야? /
너 예쁘다.. /
너 혹시 OO여고에 김소림(가명)이라고 알아? 너 걔 닮았어 /
아 너는 모르겠구나.. 내 전여자친구야^-^ /
미안.. 이런 말 해서.. 질투나? /
문자가 없네.. 내 사진 궁금하지 않아?/
내가 볼때.. 너랑 나랑 잘 어울릴 거 같아/
그냥 우리 오늘부터 사귈래?/
뭐 이런 내용이었음. 온몸이 소름이 쫙 돋으면서 이건 아니라는 걸 깨닫기 시작함..
소개시켜준 친구냔한테 물어보니 그남자애는 친구의 친구였음.
즉, 친구냔도 걔 얼굴을 모르는 거임.
그러더니 친구냔이 얘 사진도 한번 보자고 설득함.
그래서 나는 얘한테 사진을 보내라고 문자를 함.
............사진이 왔는뎈ㅋㅋㅋㅋ이건 잘생기고 못생기고의 문제가 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만 봐도 통통한 몸에 안경+담배+인상크리...
지금은 덩치 있는 남성분도 선호하지만 그때 당시 나는 통통한 사람 매우 싫어했음..
그리고 담배라니..........담배라니담배라니......ㅋ...
걔는 사진을 보낸 후 '나 어떤 거 같아?' 요런 문자를 보냄
아 매우 짜증났지만 나 소심한 여자임..
답장으로 '^^; 아괜찮네..'이렇게 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답장으로 뭐라고 온줄 앎?
그럼 길게 끌 필요없이
서로 맘에 드니까 오늘부터 1일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죽고싶었음.. 현실 도피하고 싶음.
그래서 몇시간동안 정신줄 놓고 공부만 열심히 함. 핸드폰 따위 보지도 않음.
아예 핸드폰을 꺼놓고 공부에만 집중함.
근데 진짜 사건은 이날 저녁 야자마치고 일어남..
야자를 마치고 나는 동네친구랑 같이 정문으로 내려가고 있었음.
그런데 멀리서부터 교문 앞에 어떤 커다란 남자가 서있는 게 보이는 거임.
당연히 여고 앞이다 보니 여자애들은 '우우~~'이런 환호?같은걸 보냄.
나도 '어떤 미친년이 남자를 학교앞까지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하교하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앞에 가던 우리반냔이 나를 가리키면서
"아~쟤가 ***(내이름)예요" 이러는 거임 ㅡㅡ
그리고 그남자를 딱 보는데 그놈이었음 ...
사람 외모가지고 뭐라하는거 진짜 싫은데 묘사를 좀 하자면..
키는 한 180? 정도에 몸무게는 90키로 정도 나가게 생김.
그리고 반무테 안경에 교복 와이셔츠 단추 두개 풀름. 진짜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남ㅡㅡ
그놈은 나를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진짜 내 손목 잡고 끌고 가기 시작함.
나는 너무 어이도 없고 당황하고 놀라서 소리를 빽빽 지름.
같이 하교하던 동네친구는 너무 놀라서 그자리에 얼음.. (진짜 아직까지 이 동네친구는 나한테 미안하다함)
나 손목 잡힌 채 으슥한 산길로 끌려감. (우리학교가 산이었음)
그놈이 멈추고 내 손목 놔준 뒤에 나는 진짜 울며불며 잘못했다고 빌음.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너무 무섭고 당황하니깐 그런 말이 나왔음..
나 무릎꿇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음.
너무 무서워서 그렇게밖에 할 수가 없었음.
그러니 그놈이 한 마디함.
니가 뭘 잘못 했는 줄 알아?
나는 그냥 내가 다 잘못했다고 잘하겠다고 빌면서 계속 울음
정말 큰일 당할 거 같은 분위기였음.
내가 이렇게라도 안하면 얘는 나를 죽일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음.
그러니까 그놈이 나를 안으면서 (아진짜ㅡㅡ)
이제 1분도 연락 안 되면 가만 안 둘 줄 알아
이럼.
폰을 켜보니 문자는 100통이 넘게 와 있고 부재중 통화도 100통 정도 와 있었음.
다 읽지는 않았는데 대충
'학교 끝나고 너네 학교 앞으로 데리러 갈게' 이런 내용이었음.
여튼 나는 너무너무 무섭고
외간남자한테 안긴 것도 무섭고
이대로 있다가는 더 이상한짓 당할 것 같고
너무너무너무 무서워서
펑펑 울음 개울음..
그러니깐 그놈이
내 뺨에 혀를 갖다대면서 내 눈물을 핥음
그순간 나는 울음 뚝 그침. 이젠 무서운 게 아니라 진심으로 화가 났음.
그래서 난 초인적인 힘으로 확 뿌리치고 집까지 성큼성큼 경보함.
내 인생에 이때까지 살면서 제일 불쾌했던 순간임
내 인격을 모독당한 것 같음
쓰면서도 손가락이 덜덜덜 떨림..
하여튼 오는데 문자가 띵똥 오더라
'내여자가 우는 거 못본다' 한통.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내인생에 이런 새끼는 처음이고 빨리 벗어나자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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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대충 잘랐어요.
요청이 있으면 2탄까지도 쓸게요~
근데 이거 쓰고보니깐 얘가 이걸 읽으면 어쩌지?하는 걱정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pann.nate.com/b202817874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도 설명했듯이 23세 톡녀예요.
톡도 안 되고 리플도 얼마 없었지만 몇몇분이 2탄 쓰라고 하셔서 얼른 써 봐요 ㅋㅋㅋ
원래 제 성격에 1탄만 쓰고 끝낼 것도 아니었지만요ㅋㅋ
첨 읽으시는 분들은 1탄 보고오세요~ 링크 걸어놓음.
편의상 음.슴 체로 쓸게요!
스토커+허세남 전남친 1탄 http://pann.nate.com/b202817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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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길로 집에 돌아온 나는 앓아 누움.
그 어리고 순수한 여고생맘에 큰 충격이었나봄. 하긴.. 그다지 순수하지 않은 지금도 그런 일 당하면 앓아누울 것 같긴 함.
다음날 아침 학교를 가려는데 진짜 온몸이 아파서 못일어나겠는 거임.
마음의 병이라고 하잖음? 그거 진짜 있음. 마음이 아프면(?) 정말 몸도 따라 아픔.
하여튼 나는 너무 아파서 엄살을 부림. 학교 가면 또 무슨일이 있을 것만 같음..
......근데 사랑하는 우리 마마님께서는 날 걷어차며 억지로 학교를 보냄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 사전에 절대 결석이란 없음.
아파도 학교에서 죽으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결국 등교하고 대신 4시간을 양호실에서 쉼.
양호실에서 4시간을 자고 왔는데.. 교실에 가니 친구냔이 사색이 돼있었음.
나보다 더 아파보였씀.
알고보니 그 미친놈이 하도 나한테 연락이 안 되니까 내친구한테까지 연락을 한 거임.
그러자 내친구는 또 그미친놈이 연락안된다고 지랄할까봐 (이미 어제일을 친구에게 말함)
'**(내이름)이 아파서 양호실에 있어서 연락안되나보다^^;' 이렇게 얘기를 했나봄.
그러니 그놈이
'그럼 마누라데리러 학교 마치고 너네학교 가야겠다^^ 나대신 우리 마누라 잘 챙겨줘~'
이렇게 문자가 와있었음..ㅋ
(ㅅㅂ마누라?????????? 뭐 ?? 마누라??????? )
나 진짜 미치고 팔짝 뜀. 그래서 전략을 세움.
안그래도 담임이 나 아픈 거 아니까 야자를 빠지는 거임!!
그럼 하교 시간에 만날 일도 없고 그놈은 엿먹는 거임!!!
지금 들으면 허접하지만ㅋㅋ 그때 당시는 너무 획기적인 방법이어서 친구랑 무지흥분함ㅋ
그리고 나는 석식을 먹고 야자를 빠짐. 덩달아 친구도 함께 빠짐.
그. 런 .데.
정문으로 신나서 나가고 있는데
웬 돼지가 서있는 게 아니겠음?????????????????????????????????????
역시나 그. 놈. 이었음.......ㄷㄷㄷ
......
나 또 끌려감. 이번엔 친구랑 같이 끌려감.
세상에 남자 힘이 그렇게 셈? 나랑 내친구를 양손에 끌고 가는데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정말 질질 끌려감..
어제 그 깊숙한 산길로........................................
사람이 드문 그 길까지 딱 오고 그놈은 멈춰섬.
그놈은 낮(?)에 보니 생긴게 더 가관이었음. 나는 그 순간에 걔 여드름 세고 있었음.
이번엔 친구랑 함께여서 덜 무서웠던 것 같음.... (여드름 조카 많음..ㅋ...)
반면 친구는 무서워서 거의 정신을 잃음.
사람이 무서우면 빌게 되는가 봄. 나도 어제 무릎꿇고 싹싹 빌었는데 얘도 엎드려서 빌기 시작함... 친구가 그러니까 나도 진짜 무서워지기 시작함....
여자 둘이서 뭐가 무섭냐고 하시는 분 있을 거 같아 하는 말인데,
이 미친놈 180에 90키로임. 여자 둘을 질질 끌고 올 정도로 힘이 셈.
그리고 결정적으로 생긴 게 너무 위협적임...
그놈.. 내친구를 발밑에 두고 말없이 담배를 피기 시작함. (기억함? 그때 당시 우리는 17이었음. 열 일곱!!!!!!!!!!!)
그러더니 내 친구를 발로 톡톡 건드리며 한 마디 꺼냄.
"야 최영희(가명,친구이름). 넌 내가 씹호구로 보이냐???"
친구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계속 빌음.
나도 뭔가 잘못됐다고 강하게 느낌. 그리고 친구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놈한테 아양(?) 아닌 아양을 부림..
"야~ 왜그래~ 내친구한테 지금 뭐하는 거야?"
이런 식으로..
아 쓰바.. 이게 진짜 잘못된 선택이었음ㅋ... 내 주둥이를 도려내고 싶을 정도로.
그니깐 그 놈은 날 쳐다보면서 담배를 발로 비벼끔.
그리고 아직까지 생생히 기억하는데 한손으로 날 확 끌어당겨서 지 품 속에 넣음......
(개인적으로 내가 정말 로망이 있던 장면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이새끼한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내팔자야 ㅅㅂ)
그리곤 친구한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함..
"우리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넌 왜 우리를 갈라놓으려하냐 ㅅㅂ년아? 너 OO고 (옆학교) 애들한테 뇌물먹었냐??? 그런다고 우리가 헤어질 것 같아?"
대충 이런 내용이었음.
내친구는 계속 고개만 휘젓고 나는 걔 품속에서 꼼짝없이 잡혀있었음.
그때가 여름으로 가던 길목이었는데,(한 7월? 6월? 정도) 진짜 걔한테서 암내 조카 남..
사람은 시각보다 후각으로 사건을 기억한다잖음? 진짜 맞는 말임.
지금도 누군가의 암내만 맡으면 그때의 트라우마가 생생하게 떠오름.
아무튼간에 그놈이 내친구한테 그렇게 화냈던 것은,
친구는 분명 야자 끝나고 날 데리고 정문으로 내려오기로 했는데
야자 시작하기도 전에 내려왔기 때문임.
즉, 자기를 속였기 때문임.
나의 아양(?)으로 친구는 무사히 용서를 받고 집에 가게 됨.
정말 더 무서운 건 이제 우리는 둘만 남았다는 거임....ㄷㄷ
나는 계속 되는 아양(?)으로 그놈을 살살 구슬려서 산길에서 내려옴.
산길에서 둘이 있다간 큰일 당할 거 같아서.. 학교에서 좀 떨어진 아이스크림집에 가고 싶다고 말함. (학교에 너무 가까우면 친구들한테 걸려서 놀림 당할 거 같았음)
그놈은 순순히 따라옴.
가면서 대화를 좀 나눴는데,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런 내용이었음.
(빨간색은 그놈이고 까만색은 나임)
-최영희(내친구냔)랑 이제 놀지마.
-왜?
-아무래도 OO고 애들이 너랑 나랑 찢어놓을려고 보낸 것 같아.
-뭐래 ㅡㅡ;
-아무리 너라도.. 자세한 걸 얘기할 수는 없다.. 이해해라.. 하여튼 놀지마. 근데 왜이렇게 연락이 안돼? 많이 아팠어? 마누라~♡?
-아..(나 진짜 진심 토할뻔함) 어.. 좀..
-그런데 아이스크림 먹어도 되겠어? 아프면 찬거 먹으면 안 좋은데..
-아.. 감기 아니라서 괜찮아.. 두통에는 원래 아이스크림 먹어야돼
-그렇구낭~♡ 근데 우리는 정말 인연인가봐. 니 텔레파시 접수했어. (걍 받았다고 말하면 될 거를 접수했다고 말함 ㅡㅡ 그래서 기억함)
-뭔 텔레파시?
-니가 많이 아파서 오늘 왠지 야자를 빠질 것 같더란 말이지. 그래서 한 걸음에 달려왔어.
-아... 그러니? 난 그런 거 보낸 적 없는데..
이지랄임 .. ㅡㅡ 여튼 아이스크림집에 도착함.
아이스베*였음. 뭔가를 주문하고 계산하고 테이블에 앉았는데
이놈이 자랑이라는 듯이 주머니칼을 꺼냄.
그걸 커프스라고 한다고 했음
아무튼 그걸 보여주면서
"우리를 방해하는 자에겐.. 내 커프스가 그들을 응징할 거야"
이지랄함..
나는 그때당시 너무 무서워서 아..응..이러고 정신없이 딴곳을 봄.
그러고 그놈은 한 마디를 더 붙임
"만약 네가 나를 배신한다고 하면.. 나는 용서할지 몰라도
내 커프스는... 용서 못할지도 모른다...'
..........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말할 수 있어도 그때는 진짜 너무 무서웠음..............
이날은 진짜 아이스크림이 코로들어가는지 똥꾸멍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아이스크림만 퍼먹었던 것 같음..
..
그 뒤로 나는 약 4개월간을 그놈과 헤어지지(?) 못함.
(근데 내가 얘랑 사귄거임????????? 이것도 사귄거라고 할 수 있음 /???ㅠㅠ)
그리고 그뒤에 본격
커프스의 재등장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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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서 또 잘랐어요ㅋㅋ..
아 진짜 ㅠㅠ 쓰면서도 무서움
근데 이제는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친구들한테 수소문 해보니
그놈은 이제막! 입대했다네요. 미루고 미루다 지금갔나봐요 ㅋㅋ
고로 이 글을 볼 수 없겠죠??ㅋ
원래 인터넷 잘하고 이런애도 아니니깐 걱정안해야겠다..
요청 있으면 3탄도 씀
어차피 쓸 거지만..ㅋ...
스토커+허세남 전남친 2탄!!!!!!!!!!!!!!!!!!!!!!!!!
http://pann.nate.com/b202819900
담날 학교에 등교하니깐 친구냔이 얼굴이 반쪽이 돼가지고는 나를 걱정해줌
첨엔 이딴 새끼 소개시켜준 친구냔이 너무 미웠는데
하이튼 내가 이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ㅅ) 이놈의 마음에 든 거 아님? 그리고 나 때문에 친구는 산길에서 무릎꿇고 난생처음 보는 남자앞에서 빌었음.
고로, 친구냔도 피해자임 T_T 그리고 우리는 둘이 껴안고 힘내자고 쌩난리를 침
공부따윈 이미 안됨.. 님들아, 만약 님들이 이런 상황이면 공부가 되겠음?
친구와 나는 1교시부터 야자 끝날떄까지 전략을 짜기 시작함
첫째, 친구냔은 그놈을 소개시켜준 자기의 친구에게 문자를 했음.
왜 그런 애를 소개시켜줬느냐고, 걔가 원래 그런애냐고..
참고로 그놈을 소개시켜준 친구냔의 친구는, 친구냔과 썸씽이 있는 썸남이었음.
이제부터 썸남이라고 하겠음.
암튼 그 썸남이는 그놈은 그렇게 이상한 애가 아니라고 함. 학교에선 멀쩡하다고 함.
친구냔은 대충 자초지종을 썸남에게 설명하고
걔가 야자를 빠지는지 안빠지는지 매일 보고해달라고 함.
그후로
그놈이 야자를 빠지는 날은 나도 어김없이 일찍 조퇴해서 집에 갔고
그놈이 야자를 끝까지 하는 날은 나도 야자를 하고 갔음.
( 나 진심 불쌍하지 않음???????? 야자도 내맘대로 못함)
둘째, 나는 집을 보호하기 위해서 통학루트를 새로 짬.
즉 우리집이 지하철 A역과 B역 중간인데,
하루는 A역에서 내려서 걸어가고, 하루는 B역에서 내려서 걸어가고 이런식이었음.
그리고 바로 집에 들어가지 않고 반드시 주변을 배회하다 집에 들어감.
셋째, 내 핸드폰을 끄고 살았음. 그리고 그놈에게 친구번호로 문자를 보냄.
미안한데 나 선생님한테 폰 쓰다 걸려서 한달간 폰 압수당했다고 ..
어떰???????????계획은 완벽하지 않음?
그.러.나.
계획은 틀어지라고 있는 거임.
그놈은 이제 내폰대신 내친구폰으로 매일같이 문자를 해댔음..... T_T (친구야미안)
그리고 내가 먼저 집에 간 날은
어김없이 혼자된 친구냔을 족쳤음 (진짜 미안 TT)
친구한테도 커프스를 보여주며 협박했다함......ㅋ.... ㅅㅂ
그래서 결국 친구냔은 썸남이가 맨날 하교할때 에스코트해주게되었고 알콩달콩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 연애에 이용하다니
.....................근데 이생활도 2주정도되니 막을 내림.
그놈이 내가 2주동안 연락도 없고 얼굴도 안 보여주는데 가만히 있겠음?
아예 학교를 안 가고 우리학교 앞에 등교시간에 찾아옴.
우리학교는 학생주임선생님이 등교시간에 교문에 있었음. 그래서 그놈은 다행히 쫓겨남.
그런데 그게 더 화근이 된 거임ㅋㅋㅋㅋㅋㅋㅋ아 쓰밬
참고로 우리학교는 여고였고, 외부인 완전 출입금지였음.
학생이 조퇴를 하더라도 반드시 조퇴증을 경비원에게 제출해야 나갈 수 있을 정도.. 완전 봉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얘가 어떻게 한줄 앎??????????????
경비원 아저씨한테 말 좀 전해달라고 함.
경비원 아저씨는 그냥 옆학교 남자애가 연애편지 전달하는 건줄 알고 처음엔 거절했다함.
근데 알고보니
1-O반 *** (내이름) 오빠인데
지금 남동생이 차에 치어서 병원에 있다.
지금 ***(나)가 선생님한테 핸드폰을 뺏겨서 연락이 안된다..
아저씨가 좀 전해달라
이런 내용이었다함.
경비 아저씨? 당시에 나랑 잘 알았음.
내가 하도 지각을 많이 하고 조퇴를 많이해서 아저씨랑 나랑은 베프였음...
아저씨는 그길로 우리반으로 달려와서 나한테 이말을 전함.
그때 수업시간이었는데 경비아저씨가 헐레벌떡 와서 문열고 나 나오라고 할떄
나 진짜 우리집에 무슨일 있는 줄 알고 덜컥함...
근데 나는 아저씨 말에서 그놈의 냄새를 맡음.
나 남동생은 있지만 오빠따윈 없는 여자임...
그래서 아저씨한테 인상착의를 물었더니 역시 그놈이었음.
이때까지 나 그놈 무서워서 피해다녔음.
근데 그순간엔 정말 욱!해서 다 죽여버리고 싶었음.
아니 세상에 뻥칠 게 없어서 우리 가족드립을 침????????????
나 진짜 성질 머리끝까지 뻗쳐서 경비아저씨 대동하고 정문으로 곧장 달려감.
..그리고................ 교문 닫고 교문 철창 사이로 그놈과 얘기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비원아저씨 옆에 세워놓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참 사실 화는 나는데 조카 무서웠음
그때는 진지하고 나 나름 똑똑하다 생각했는데 이뭐병ㅋㅋㅋㅋㅋㅋㅋㅋ
황정민 전도연 주연의 너는 내운명 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모양새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학교에 갇혀있고 걔는 면회오고 이런 st? 아 ㅅㅂ
너는 내운명 1년뒤에 극장에서 몰래 봤는데 (당시 18세영화라 신분증 조작해서 몰래봄 88을 86으롴) 그 슬픈 장면에 그새끼 생각나서 기분 조카 잡친 추억이 있음ㅋ...
무튼 나는
"이런식으로 우리 가족까지 가지고 넘어지고 이런 모습 보기 싫다. 그리고 내가 연락을 안 하고 싶어서 안한 것도 아니고 핸드폰을 압수당했으니
어쩔 수 없지 않느냐.
그정도도 못기다리고 이렇게 난리치는 남자라면 헤어지는 게 낫겠다. 헤어지자"
(사실대로 너 싫어! 이렇게 말하면 커프스가 날 벨지도 모르니깐..좋은게 좋은거니 둥글게 말했음)
이렇게 말했음. 내 나름대로는 최대한 머리를 쓴 거임.
그러니깐 그 남자애는
철창에 갇힌 오랑우탕마냥 우리학교 교문을 주먹으로 마구마구 쳤음.
당황한 경비아저씨가 주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그새끼는 우리 교문 부술 기세였음 ㄷㄷ
나는 진짜 무서웠지만 쎄게 나가기로 함.
우리학교 교문 탄탄해서 부숴지지 않을 거라는 믿음도 한몫함.
"그리고 너 내친구한테 칼 들이대면서 협박도 했다던데, 내친구를 그딴 취급하는 거 못 본다. 그리고 이렇게 폭력적인 모습도 보기 안 좋다.
우리는 인연이 아닌가보다. 앞으로 만나지 말자"
이럼 ^ㅡ^ 나 잘함????
그러니깐 그미친놈이 진짜 덩치에 안맞게 오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인성 발리st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면서 뭐라뭐라 말하긴 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안남
무튼 우리는 그렇게 헤어진 거로 결론이 난 듯 했음.
그래도 나는 한동안 무서워서 야자도 안하고 일찍 집에 다님.
그런데 그놈이 가만히 있었겠음?
제목에서도 밝혔듯 스토커였음.
우리학교에 매일매일 카드(미안하다는 메시지)랑 꽃을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물론 교실까지 배달되지는 않음. 우리학교는 외부인 출입금지라 그런 퀵서비스도 못들어감. 그래서 경비원아저씨가 맨날 나한테 전해줌 ㅠㅠㅠㅠㅠㅠㅠㅠㅠ쪽팔림)
죽세트 (편의점에서 파는 죽set... 내가 자주 아프다고 핑계를 대서 그런듯)
교과서세트 (여기 카드가 가관이었음. 내 머리 속에 채울 건 이따위 지식이 아니라 너다. 뭐 이런 내용이었음)
봉숭아물 세트 (내 손톱에 물들여주고 싶다고 함.. ㅅㅂ ㅠㅠ 첫눈올때까지 물 안빠지면 자기와 다시 만나서 사랑을 이룰 수 있다고..아시발진짜)
이거외에도 진짜 많았는데 여튼 이딴 잡동사니들을 학교 경비실로 계속 보냄.
아저씨는 귀찮아하면서도 꽤 흥미로워하는 것 같았음
나는 마냥 아저씨한테 죄송하고 쪽팔리고 점점 더 무서워졌고..
그러다 마지막 선물이 옴
그 선물은
피묻은 손수건이었음......
그리고 늘 보내던 카드에
자기가 이렇게 반성하고 있으니까 돌아오라고.아니면 찾으러 가겠다고.
이렇게 써 놓음..
이떄가 아마 7월말이나 8월 초였을 거임.
얼떨결에 나는 그새끼랑 1달반가량? 넘게 사귀었던 거임 오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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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놀고 있는데 친구가 리플 폭주했다며 빨리 쓰래서 빨리 씀
근데 넘 피곤함.. 나 자야겠음
혹시 엽혹진에 퍼가면 나랑 내친구 등업좀 시켜달라고 메시지 좀..
아직3탄까지밖에 안올라왔듬 ㅠㅠㅠ!!아4탄보고싶음 ㅋㅋㅋㅋㅋㅋ
첫댓글 헐 눈물을 핥은건뭐야??ㅠ헐 ㅠㅠㅠㅠ
진짜 개 진상
무섭다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을 핥은거 밑으로 못읽겠어요 몸이 떨림 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다 읽어야지ㅠㅠㅠㅠㅠㅠ
2222눈물?은거에 충격먹고포기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완결났네용ㅋㅋㅋㅋㅋㅋㅋㅋ
http://pann.nate.com/b202832924 - 4탄
http://pann.nate.com/b202833114 - 완결
!!!! 궁금해서 저도 찾아봤어욬ㅋㅋㅋㅋㅋ
어맛 래나님 진심으로 사랑해여 ㅋㅋㅋㅋㅋㅋㅋ
래나님 감사해요. 진짜 소름끼치네요 헉..
헐 무서워 ㅋㅋㅋ ㅠㅠ
ㅋㅋㅋ 미치겠다 ㅋㅋ 마지막 '아저씨는 귀찮아하면서도 꽤 흥미로워하는 것 같았음'ㅋㅋㅋㅋㅋㅋ뭐죠?무서운데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운데 웃겨 ㅋㅋㅋㅋㅋ 뭐 저런놈이 다있어 ㅋㅋㅋㅋ눈물 핥은거 이후로 스크롤 쭉내렸다가 다시봤음 ㅋㅋㅋㅋ
헐,.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남자가 헐...지금 생각하면 자기도 하이킥 차겠죠??
아뇨 지금도 변함 없을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싫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아아악..... 글쓴님 악몽이엿을듯...
헐진짜 이런사람이있나 완전무섭다ㄷㄷㄷㄷㄷ오덕페이트느낌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무서워ㄷㄷㄷㄷ
헐 대박 짜증 ㅋㅋㅋㅋ 아 진짜 엄청 짜증나셨겠어요
아 무서워ㅜㅜㅜㅜ 경찰에 신고해야할 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신병자 아님?ㅠㅠ 아 완전 싸이코....................ㄷㄷㄷㄷㄷ
무.....서워..............진짜 무서움.....
아 근데 결론까지 보니깐 뭔가 웃김ㅋㅋㅋㅋㅋㅋㅋ 걍 돌아이야이건
아 진짜 무서워...
그냥 부모님한테 말하면 더 빨리 끝났을텐뎅.. 무서워 ㅠㅠ
재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남자애 진짜 개진상;;너무 싫다
ㅋㅋㅋ완결까지 재밌게 읽었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고 빙의되서 읽음
헐 난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