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7/04/2012070401989.html
물리학이나 우주다큐를 좋아하시는 분을 아실지는 모르지만 드디어 힉스 입자가 검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것을 검출하기 위해서 10조원에 달하는 건설비용으로 제네바에 강입자가속기(LHC)가 건립되었고 세계 최고의 두뇌들이 이곳으로 집결해 있었죠.. 질량을 부여하는 힉스입자의 검출로 우주의 근원에 대해 한발 더 다가가는 중요한 성과라 생각이 듭니다.
힉스 입자란 ...
힉스 입자는 영국인 물리학자 피터 힉스가 1964년 이론화한 것으로 137억년 전 우주 탄생 당시 모든 물질에 질량을 부여한 뒤 사라진 입자를 말한다. 우주가 막 탄생했을 때 몇몇 소립자들에 질량을 부여한 것으로 간주된 힉스 입자는 지금까지 관측할 수 없었고 태초의 순간에만 잠깐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이유로 '신의 입자'라고 불려 왔다. 과학자들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반세기 이상 실험과 연구를 계속해왔으며 CERN의 발표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고 있다. CERN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새로 발견한 소립자가 오랫동안 찾아왔던 힉스 입자에 부합한다며 발견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인칸델라 CERN 연구팀장은 현재까지 강입자가속기 충돌 실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가 힉스 입자를 발견했다는 확신의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잠정적 결과지만 매우 강하고 확고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CERN은 총 100억 달러를 들여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 100m에 총 길이 27㎞의 강입자가속기를 건설해 힉스입자 추적과 빅뱅 이론 확인을 위한 실험을 진행해왔다. 표준 모형에서 우주 만물을 구성하는 입자들로 제안된 나머지 12종의 소립자들이 모두 발견된 탓에 힉스 입자는 표준 모형에서 일종의 '잃어버린 조각'에 해당한다. 힉스 입자가 발견되면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물질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표준 모형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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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ㄷㄷㄷㄷㄷㄷ
얘가 그 빛보다 빠르다는 그너만가요? 당췌 이쪽은 무식해서리......
우주의 탄생을 알수있게하는 입자(물질)이라는거지 빛보다 빠른 물질은 아닙니다. 빛보다빠른 물질은 없으며 만약에 있다면 시간여행(타임머신)도 할수있게 됩니다 ㅋㅋ
그건 있다고 발표했다고 하다가 아니라고 정정되었어요...
흐음...잘 몰라서 묻습니다만, 결국 우주 탄생을 재현했다는건가요??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궁금하지만 어떻게 인간이 저런 물질을 발견할 수 있는지가 더욱 신기합니다.
그냥 쉽게 말하면 마지막 하나 남은 "표준모형"을 실제로 발견했다는것인데, 표준모형이란 우주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회 ㅈㄴ 긴장빨겠군 ㅋㅋㅋ
힉스 입자도 신의 것일테죠. 숟가락 얹기...
얘가 물질에 질량을 부여하는 입자로 유일한 스칼라값을 가진댔던가...
아직 확정된건 아니죠? 이거 정말 확정되면 인간의 과학이 한번더 진화할수도.
인간이란 대단하구나 진짜
뜬금없지만 전 외계인의 존재를 믿습니다. 이 우주상에 인간만 있다는건 제 상식으론 이해 불가..
내츄랄 본 문과생인 저로서는 천사와 악마 정도밖의 지식밖에 없는데.. 대체 힉스 입자를 발견하게 되면 어디에 쓸 수 있는 건지 참 궁금합니다.
뭐 인간이 사용하려면 또 한세기가 걸리겠지만 ㅎㅎ 지금의 핵에너지와는 비교가 안되는 무한에너지원으로 활용이 가능하죠 ㅋㅋ 전기를 발견하고서 그거 쓰는 산업들이 발달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고 동력기관들이 발달해온거처럼 시간은 오래걸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