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내 컴안에 저장되어 있던 옛날 사진들을 꺼내 보며 감회에 젖어 본다.
2001년 11월 3일 우리 안양산악회 카페를 만들고
처음 번개산행을 시작한 산이 모락산 야간 산행이었던거 같다.
야경이 참으로 아름다운 산... 모락산...
그때 처음 산행에 나오셨던 분이 무지개님, 일등만님 이셨다.
겨울이 시작되는 계절에 카페의 역사가 이루어 지었고...
한 분, 두분 카페 식구가 늘어나면서 우리 안양 산악회라는
큰 타이틀이 만들어 지기 시작하였다.
그 다음해 1월 마징가님, 솔방울님등과
그다음달 연이님등이 참여 하시며 카페 활동이 활발해 지기 시작하였다.
10명도 안되는 인원부터 번개산행이 시작 되면서
헤아릴수 없이 많이 다녔던 산... 산행들.....
지금 부터 저의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안양 산악회 산행을 하나씩 추억속에서 꺼내 보려 합니다...
사진속에 계신 분들이나 사진을 보시는 분이나
우리 안양 산악회의 역사를 한꺼풀씩 들쳐 보시면서
시간 속의 여행을 한번 떠나 보시지요~~^^*
2002년 4월 14일... 처음으로 종주 산행을 해보았다.
광교에서 청계까지... 수원에서 양재동까지 4개산을 하루에 종주 한다는게
그때는 꿈같은 일이었다.
산행을 하고 있는 우리도 흥분되었지만...
그날 산행을 하지 않으셨던 일등만님은 전화로 일일이 체크해 가며
카페에 중계방송까지 해 주시기도 하였다.
중간에 응원 지원까지 나와 주셨던 메아리님과 다음역님이 큰힘이 되어 주셨지만..
부상자가 생겨 중도 포기해야만 했던 아쉬운 첫 종주산행....
그 후로 짜릿한 릿지 암벽맛을 보았던 운악산의 매력에 흠뻑 빠졌던 10명의 번개산행....
시외버스를 세번씩 갈아 타며 마지막 콩나물 시루 같았던 막차에
버스 통로에 앉아서 오면서도 연실 웃음이 났던 우리들...
[찍사-지킴이님]
웃고 있는 다음역님, 뒤에 희미하게 누워계시는 분이 한울타리님.. 긴머리 뒷모습 솔방울님
그 후로 운악산의 명성이 알려 지면서 한번 더 가자는 요청에 두달만에 다시 갔던 운악산때
처음 나오셨던 산객님 산나리님부부와 나이스맨님 아리랑님 부부...
이 때부터 편한 버스 번개 산행이 이루어 졌다. [인원이 어느정도 되었기에..]
바위에서 암벽 타기 기다리며 한컷~
6월 주왕산때 처음 나와 두번째 산행을 한 탑새기님 모습도...
3년전이라 모두 젊어 보이네요~^^
다음에 계속됩니다.
첫댓글 3년전이 아니라 3년 후인것 같은데요~~^^와~~새롭다...나도 몇년후의 나의 사진과 현재를 비교해 봐야 겠네요~~^^
희야님도 지금 사진 잘 보관해 두셨다가 3년후에 꺼내 보세요.. 새록 새록 감회가 느껴질 거에요~^^
그런데요...컴터를 맨날 뜯어고쳐서리 나도 정리를 안해놔서 사진이 많이 없어요...ㅠ.ㅠ
2002년 5월에 운악산 릿지산행인데 만 3년이 흘적 넘어 부렸네요.감회가 새롭습네다.
정확히 2002년 7월 7일 이었습니다.. 반듯한 산객님 모습이 지금과 사뭇 다르죠? ㅋㅋ
마자요
다음역님도 산행을 했었군요.ㅋㅋ 3년전에...... 아직도 그때 그대로의 모습들이실까요? ob 벙개 함 때려야 하지 않나요? 에효~ 장마가 시작되면 산행도 힘들어질텐데...오늘 무지 더웠다카던데 어찌들 지내시는지??? 아!~ 담역은 언제나 철이 들런쥐......
다음역님도 예전엔 산에 열심히 다녔는데... ob벙개 함 때려요~ 그 모습 그대로....^^
ㅠ.ㅠ 2002년 4월 14일.... 그날. 그 이름도 거창했던 "광교에서 청계까지"의 대장이 마징가였습니다.... 물론 산새님이 언급하신 부상자도 당근마징가 였구요......에휴~ 그날의 밀린숙제를 아직도 못하고 있으니.....ㅡ.ㅡ
밀린 숙제 아직 안했나요? 난 숙제 다 했는디.. 에이~ 징가님만 안했나 보군...^^
청계산만(?) 남았습니다...ㅎㅎㅎ
운악산은 징가에게는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날 차량운행을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갑작스런 아버님의 소식을 듣고...ㅠ.ㅠ 뒷얘기로 그래서(차량운행이 않돼서) 더욱 즐거웠다는 이야기로 위안을 삼습니다...... 그때 그분(고창에 오신분과 이외분들...)들께 감사함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추억은 아름답다~~~~ 감회가 새롭네요~ 운악산 첫 릿지가 생각나네요~ 그때 무진장 무서웠는데...지금은 클라이머니...
클라이머니가 새로나온 머니인가요?ㅎㅎ 담역도 잠시나마 머니를 했던거 같은데..기억이 가물거려서뤼
먼언 시간의 실종속에 가슴 한 모퉁이에 끈끈하게 고여 영원히 남아 있는 고독같은 모습들입니다.
샤갈님의 문장표현이 예술입니다..... 늘 고독같은 모습이라......! 그러한 고독을 그저 바라볼수만 있다는것이 안타가울 뿐입니다...ㅡ.ㅡ
산객님 부부와 나이스맨님 부부가 함께 산악회에 입문 동기셨군요..3년전의 정겨운 님들의 모습이 정말 새롭게 다가오는 추억의 한 페이지를 보면서 산악회의 역사가 느껴지네요..^^
산에서는 반듯하게 산행만 하셨던 산객님이 돌아 오는 버스안에서 술한잔 하시더만 그 분위기에 뿅~ 가셨더랬죠~ㅋㅋ
우와 옛날이여.. 구먼유.. 잘 보구 갑니다..
추억은 언제나 아름다운겁니다 고이 간직하세요,잘보고갑니다~`
첨 운악산 올랐을 때의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벌써 3년이나 되다니.....그때 초보가 지리산 종주와 정맥 종주도 했고 지금은 대간을 하고 있으니 비약적인 발전을 했죠.....이 모두가 안양 산방에 들어와 님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산방의 모든 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아름다운 추억의 산행을 ~~ 고이 간직하세요..부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