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일찍 출근했어~
출근 후~커피를 타고~
오늘도 하루가 시작된 거야~
어제는~
아스달 연대기를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기를 했거든..
다시 봐도 재밌더라고~
2화쯤에 이름에 묶인다는 말이 있어~
가만 생각해 보니 나도 이름에 묶여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2632 카페에 히데여인으로~
이 닉네임을 사용하고 희대 이긴 하지만 희대라는 남자를 만나고~
이 이름에 묶여 있다는 생각이 들어~
어렸을 때 이름을 정해주셨을 때~
나의 본명은 김현선이야~
鉉 솥귀 현
1. 솥귀 2. 삼공(三公)의 지위 3. 활시위 4. 솥귀의 구멍에 꿰어 들 수 있게 만든 고리 5. 정(鼎)을 제위(帝位)에, 세 솥발은 삼공에 비유한 것
---> 이 한자가 싫었어~뭔 말이야~
너무 싫었어~
어질 현 자를 내 한자라고 한 적이 있어~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솥뚜껑 중심에 있는 거라고 세상의 중심이라고 한뜻이라나~뭐라나?
맞는지는 모르겠어~암튼..
친구가 자기 아들이름을 이것으로 썼다고 하더라고~
善 착할 선
암튼 나는 그래서 세상의 중심에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어~
착하지도 않은데, 착한 척을 하면서~
그리고 또 어딘가에 묶여 있어~
어느 학원에 선생님으로
어느 회사에 직원으로
어느 학교에 학생으로~
어느 집에 자녀로~
어느 집에 며느리로~
어느 집에 아내로~
어느 집에 엄마로~
등등..
뭐 이렇게 우리는 다 묶여 있는 거야~
이제 나는 나의 묶임을 다 놓고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던 적이 많았었지~
근데 드라마를 보다가 느꼈는데~
잘 묶인 것 같아~
지금 나의 이 묶임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하는 그런 생각들이 들었어~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면 다시 시작하기
두려운 것도 있어~ㅋㅋ
내가 20살이 이였으면
묶임을 풀고 자유롭게 날았을지도 모르겠어~
지금의 묶임에 만족하며
오늘 하루도 파이팅이야~!!
ㅡ.ㅡ;;조심+소심.,
첫댓글 저도 우연히 눈팅하다가 이곳에 묶였어요. 저는 용띠랍니다.ㅋㅋ
ㅋㅋ 저는 소띠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