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 _ 가치와 가격 _ 새해 >> . . . 행복투자(이건희)
▶▶2022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임인년(壬寅年)에 '검은 호랑이' 기운을 받아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국가적으로는 큰 사고가 발생했네요
1월11일에 광주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건설현장에서 외벽 붕괴 사고로 작업자 6명이 실종되었죠.
(참고로,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지도 최상위권 브랜드입니다.
건설회사 엔지니어 얘기에 따르면 주택의 토목, 건축 기술은 비교적 평준화돼있어 브랜드와 아파트 품질의
연관성은 낮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파트 선택시 브랜드 순위에는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공사 관계자 말은 “겨울엔 콘크리트가 잘 마르지 않아 열흘에 1개층 올리는건데 (공기를 줄이려) 닷새 만에
1개층 올리는 것을 봤다. 정상적인 공사 과정을 거쳤다면 16개층이 한번에 무너질 확률은 거의 없다.
사고가 발생한 날에는 눈 내리는 혹한 속에서도 작업이 이뤄졌다.“ 시공사 잘못에 덧붙여,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의 현장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함에 따른 안전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라고도 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작년 6월에도 광주 학동4구역 시공사로서 재개발 철거 작업에 붕괴 사고를 내서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는데 7개월만에 또 대형참사가 일어났으니 유구무언일 것입니다.
해당 기업 주가는 1월12일에 전일대비 –19.03% 하락한 20,85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 정도 일이 발생했으면
하한가(-30%)까지 갈만 한데 기관과 외국인 매도 공세에도 개인은 폭락시 쌀 때 사겠다고
투기적으로 대량 매수해 그 정도에서 하락이 멈췄습니다. 이후 이틀간 추가 하락으로 18,900원까지 내렸습니다.
▶모든 사고는 ‘자연재해’와 ‘인재(人災)’ 둘 중에 하나에 해당하며, 인재는 대부분 안전불감증에 기인합니다.
안전불감증이 과거보다는 나아졌어도 현재 한국의 국가적인 위상과 경제력을 감안하면 많이 미흡합니다.
다른 사람들 안전불감증에 인한 사고를 비판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도 자신에게 안전불감증 있는 경우 흔합니다.
국가와 사회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에 자신이나 가족이 당해 잘못될 확률보다
자기자신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에 자신이나 사랑하는 가족이 당할 확률이 훨씬 더 높습니다.
모든 것에 대해서 안전불감증인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일부에 대해서는 안전에 대해 잘 신경쓰는 사람이
다른 것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신의 안전불감증을 잘 깨닫지 못하는 것이죠.
안전 사고는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르는 것이므로 가급적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 안전을 도모하는게 필요합니다.
▶▶자녀에 문제에서도 그렇습니다. 정상적이고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가, 어려서 부모가 책임져야하는 시기에
부모의 안전 개념이 부족하여 잘못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아이가 어떤 놀이를 하고 어떤 것을 갖고 어떻게 노는지에 대해서도 부모의 관찰과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사회적으로 알려진 모 인물은 맹인인데 어릴 때 위험할 수 있는 놀이를 하다가 눈을 다쳐 실명했습니다.
지인의 자식은 아파트 앞 건널목에서 혼자 길을 건너다가 차에 치여서 식물인간이 되었습니다.
차길 건널 때는 안전을 위해 부모나 다른이가 언제나 함께 동행해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하는데
아마도 그 때는 사정상 그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안전에서는 ‘언제나’라는 조건이 들어갑니다.
안전수칙을 잘 지키다가도 언제나에서 잠시 벗어날 때 치명적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주운전을 언제나 하지 말아야지 어쩌다가는 해도 되는거 아니죠.
▶저는 아이와 함께 차길로 발을 내딛을 때 차가 오는 방향쪽에 제가 서고 다른 손으로 아이를 붙잡고 건넜습니다.
혹시라도 차가 건널목 앞에 제대로 서지 않아서 사람을 치게 되더라도 제가 칠 수 있게 말입니다.
아이 키우면서 웬만한 것은 자유롭게 두면서도, 안전과 위험에 대한 것만큼은 무척 신경썼습니다.
결혼 후 첫째 아이 생겨나기 전에는 부부 사이 작은 다툼조차도 전혀 없이 지내다가
임신하면서부터 사소한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위험에 대한 대비가 철저한 편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임산부의 흡연, 음주가 태아에 악영향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는 아내가 매일 마시는 커피에 대해서도 금커피령을 주문했습니다~ 아내는 한두잔은 괜찮다면서 반발하고~
참고로, 최근 국제 학술지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된 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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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신 중 커피 1~2잔도 위험… 유산 확률 최대 ‘36%’: 2020. 08.27.
임산부가 카페인 섭취하면 유산·사산 위험이 커져 아예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산부 대상으로 20년간 진행된 48건 연구를 통해 태아의 건강과 임신 중 섭취한 카페인량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임산부가 매일 카페인 100㎎씩 섭취할 때마다 유산 또는 사산할 위험이 각각 최대 14%, 19% 커졌으며
하루 카페인 150㎎ 이상 섭취하면 유산할 확률이 36%까지 높아졌다.
임신 중엔 카페인을 섭취한 후 높아진 혈중 카페인 농도가 다시 낮아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산모가 카페인을 섭취하면 자궁 속 태아가 카페인에 노출되는 시간 역시 늘어난다.
태아가 카페인에 노출되면 태아의 심박수가 올라가고 뇌의 혈관이 수축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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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하면, 많은 요인들이 복잡하게 관여되는 것에 대한 연구에서는 항상 똑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만약에 연구 및 조사 결과가 A(자신이 원하는 것), B(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 두가지로 구분된다면,
사람들이 대개는 자신이 원하는 결과인 A를 받아들이고 B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 안전처럼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면 자신과 가족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서는
희망사항을 넣지 말고 객관화시켜서 받아들이는게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임신 중에 어느 정도는 커피를 마셔도 괜찮다는 연구 결과와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때
제 아내처럼 커피 마시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하면 그쪽을 정당화시켜주는 자료만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수많은 연구에 서로 다른 성격의 결론이 섞여 있을 때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 수많은 자료들을 찾아 모아
통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가 발표된 것이죠.
빅데이터기술에 의한 분석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거나, 나왔지만 자신이 모르더라도 막연히 내가 원하는 쪽을
받아들이지 말고 자신이 속한 곳에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쪽을 피하는게 선택의 원칙이 되는게 좋습니다.
▶▶이러한 식의 선택으로 당장은 원하는바 달성하는데 다소 지체될 수도 있지만 큰 낭패는 피하는 길이며
다른 수단과 방법들로 결국 성공에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위험할 수 있다고 무조건 피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 세상에 위험이 전혀 없는 곳은 없으니까요.
지나가던 길가 건물 위에서 사람이 투신자살하는데 부딪혀서 죽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버스정류장에 서있는데 차가 돌진해 인도로 들어오면서 여학생이 죽은 사고가 보도된 적도 있습니다.
( 저는 이 보도 본 이후로는 큰 길가에 서있을 때는, 방어가 될만한, 전봇대 바로 뒤에 서있곤 했습니다. )
▶위험은 확률이 어떤지의 문제이며, 확률은 여러 조건들의 함수입니다. (조건이 달라지면 확률도 달라진다는 뜻)
원자력발전소의 사고보다 자동차 사고로 죽을 확률이 엄청나게 더 큽니다.
그럼에도 자동차는 별로 두려워하지 않고 원자력발전을 더 두려워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위험과 안전에 대해서 이처럼 비합리적인 사고 방식이 흔히 나타납니다.
프린스턴 대학의 대니얼 카너먼 교수는 인간의 이러한 비합리적인 사고 방식을 다룬 연구를 통해
2002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 전문적 용어를 사용해 표현한다면,
“편견으로부터 기인하는 보편적 인적 오류 요인에 대한 인지적인 연구”로 노벨경제학상 수상)
▶비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과학적 사고와 확률에 근거하지 않고 감성과 편견에 의해서 심리가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중요한 문제나 정치적인 사안에서 더 감성팔이가 득세하는 세상인거죠 ㅠㅠ)
개인적으로 위험 줄이기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한 쪽은 ‘생명’과 ‘돈’ 두가지라 하겠습니다.
기업측에서 바라볼 때 광주아파트 붕괴는 사람이 죽고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으니 ‘생명과 돈’이 다 관여됩니다.
▶사업, 부동산 또는 주식투자에서 나타나는 위험은 돈에 대한 위험이죠.
그 위험이 현실화 되었을 때 감당하기 힘들어 극단적 선택하는 사람들은 생명으로까지 연결되는 것이고요.
개인이 돈 잘 벌고 성공하려면 욕심을 절제할 줄 알고, 편견에서 벗어나는 것에 덧붙여
시간이나 여건상 제한적 범위 내에서 취득될 수 밖에 없는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자료와 여러 전문가, 데이터를 통해 보편적인 (간접)경험까지도 가급적 많이 습득하는게 필요합니다.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컴퓨터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용이하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컴퓨터의 초기 화면과 스마트폰의 초기 화면이 구글로 들어가지게끔 해놓고 있습니다.
관심가는 사안이 있으면 일단 구글로 들어가서 검색을 통해 다양한 자료들을 찾아보곤 합니다.
한두가지 유형의 보도내용과 기존에 갖고 있는 생각 (또는 편견)만으로 판단하고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경향은
사소한 것에서는 괜찮지만, 중요한 것에 대해서도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면 현명치못한 판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파트 시장이 올해부터 오를까요? 내릴까요?
제한적 범위 내에 취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격 방향을 자신있게 말하는 전망을 쉽게 보게 되지만
이러한 불확실성 문제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전망에만 끌리지 말고 광범위하게 찾아보는게 필요합니다.
‘제한적 범위’라 함은 예를 들어, 지난 5년 정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더 크게 오른다고 확신하는 것,
그러나 강남 아파트도 90년대초에 무려 30%나 하락했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축에 들어갔습니다.
5년간 전망을 잘 맞춘 사람이 앞으로도 잘 맞춘다는 보장 없습니다. 대개는 5년 잘 맞추면 자신감이 충만해지죠
오만의 경지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럴수록 겸손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가는 노력이 필요한거죠.
반대로, 아파트 샀다가 폭망한 경험이 있어서 지난 몇 년간 아파트 가격 계속 올라도 안샀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역시 어느 한때 개인적인 경험을 일반화, 보편화시킨 것이죠.
시장경제에 관한 사안인데 이념에 치우쳐 전망이 크게 틀린 정치가들도 있습니다.
▶올해 사도 괜찮을 부동산도 있습니다. 작년 이전까지는 웬만한 아파트 사면 오를 확률이 상당히 높았지만
이제는 물건마다 더욱 꼼꼼하고 냉정한 분석과 선택이 필요한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의 부동산이지만 미래가치 선반영을 지나치게 많이 하여 과잉 상승한 부동산은 피해야겠고요.
그런 것들이 최근에 실거래가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종시가 선도적이고 그 외 일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는 듯 합니다.
서울도 1월14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11월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가지수가 178.9로 전월(10월) 대비 0.79% 하락 전환했습니다.
서울이야 아직은 성장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언젠가 다시 오른다는 믿음이 크지만,
성장성이 적어 지역의 미래가치가 현재와 별 다를바 없는데 전국적인 부동산 상승에 편승하여 오른 곳들은
최근 실거래가 하락한 것에서 재차 상승으로 전환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아파트는 하락해도 다시 더 크게 오르니까 아무 때나 투자해도 된다고 말하는 것은 조심해야합니다.
영끌하는 청년들처럼, 대출 많이 받은 사람들은 매입 후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더라도 오르지 않으면
이자만 많이 나가면서 생활이 쪼그라들고 초조해집니다.
5~6년 지나도 시세가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부동산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오히려 하락한 부동산도
얼마든지 찾아드릴 수 있습니다~ 상업지구는 특히 찾기가 쉽습니다.
도시의 팽창 및 변화에 따라서 핵심 상업지구가 옮겨가는 경우가 생겨나니까요.
▶▶평균적으로는 전국 아파트 가격이 수년 동안 엄청 올랐지만, 과잉상승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7년째 가격이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아파트 사례를 아래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류 기업체도 있는 산업단지가 근처에 있는 지방 모 도시 버스터미널 인근 모 아파트로서
가격이 장기간 오르락 내리락 박스권 안에 갇혀 있습니다.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여럿 있는데 다 비슷합니다.
지인이 인근 대기업에 다니면서 바로 그 동네에 살고 있는데 살기 좋다고 합니다. 기업체 직원들이 많이 살아서
학부모 교육열도 있는 편이라 하고요. 아파트 바로 근처 도보거리에 현대식 상업시설 있고, 대형마트도 있고,
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고, 초 중 고 학교가 다 있어서 주거 여건은 진짜로 괜찮아 보입니다.
승용차로 조금 가면 해안국립공원, 해수욕장, 휴양림, 온천, 골프장 등이 있어 휴식 취하며 즐기기도 좋습니다.
아파트단지 바로 근처 도보거리의 버스터미널에서 서울 강남의 양재동 남부터미널까지 1시간 30분,
반포고속터미널까지 1시간40분이면 도착하며 배차간격은 20분으로 비교적 촘촘합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강동구의 강일역이나 미사역, 하남검단산역 등에서 탄다면 배차간격이 12분~24분이며
하남검단산역에서 양재역, 반포역 등까지 1시간 좀 넘게 걸립니다. 미사역 근처 아파트는 상당히 비쌉니다.)
실제로 실주거 수요는 꽤 있어서 전세가격이 높아 매매가 대비 전세비율이 90%에 달합니다.
갭투자 하실라우?^^ . . . 하지만 장기간 가격의 흐름이 그림과 같아서 추천드리지는 못합니다.
▶가격은 [재화의 실제 용도가 지닌 가치 + 투자 가치 + 심리적 요소]의 합으로 나타나며
사례로 든 아파트는 실주거(사용) 가치만으로 가격이 형성된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투자 가치와 심리적 요소에는 비이성적 흥분 및 공포가 따르고 인위적인 세력의 힘이 개입되기도 하는데
잘 파악하면 투자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반면, 때로는 심한 거품을 만들어내 위험이 생기기도 합니다.
부동산이건 주식이건 가치와 가격을 잘 구분하면서 자신의 목적에 부합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게 현명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실주거하는 주택은 오직 실제 주거여건, 주거가치만을 보고 선택하며 살아왔는데,
같은 돈 지불하면서 가장 나은 주거가치 누리는 쪽을 선택한 이유는 주거하는 집이 가족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으로 크고, 그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기 때문입니다. 삶에 대한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르죠.
그리고 자산 늘리는 것은 다른 방법을 통해서 늘려왔는데, 저같이 ‘실주거 주택’과 ‘투자효과 염두에 둔 것’을
분리, 구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는 실주거하는 집에 대해서도 투자효과를 노려서
주거가치를 일부 양보 또는 희생하면서 투자가치 집어 넣는 식으로 결정을 하죠.
예를 들어, 강남구 대치동에 지하주차장 없어서 옥외 2중주차, 3중주차해야하고 화장실은 1개인 30평대 아파트가
30억원에 실거래 되는데 초등학교 동창이 20년 넘게 살고 있네요~ 직장은 저멀리 강북구에 있고...
아이들 성인되어 대치동 학군과 학원가도 필요 없는데...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다르기 떄문입니다.
저는 동네 브랜드에 비해 옥외에 2중 주차로 스트레스 받는 것, 화장실 한 개라서 가족 모두 불편해하는 것,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 등, 실질적인 삶의 불편함에 더 우선 순위를 둡니다.
▶한편, 실거주는 월세/전세로 계속 살면서 투자 목적의 부동산 구입부터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자금이 적을 때 그렇게 하여 돈을 늘린 후 자가주택을 마음에 드는 것 구입하는 것은 괜찮은 순서라고 봅니다.
저는 최적의 실거주 주택을 마련한 이후부터 투자 가치에 초점 맞추는 부동산으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실거주 아파트도 주거가치가 좋다보니 결국 꽤 오르긴 했습니다. (주거가치도 가격에 반영되는 것)
오직 투자목적으로 구입했을 아파트보다는 상승률이 훨씬 낮지만요..
▶임대용 부동산 구입할 때도 사용가치에 늘 비례하여 가격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기에
사용가치, 즉 임대료 대비 현재 가격이 낮은 것 중에서 미래에 사용가치가 올라갈 곳으로만 선택했습니다.
예를 들어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신축일 때 임대료도 높게 받고 매매가격도 높게 형성되지만
세월이 흘러 구축이 되면서 사용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구축 중에서 불경기에도 공실기간이 발생하지 않을만큼
위치 좋은 곳만 선택했습니다. 즉 구축이 되어도 위치가 좋아 시간이 흐르면서 사용가치가 올라갈 곳을 말합니다.
경매로 허름한 부동산을 낙찰 받을 때도 수리를 하여 사용가치를 수리비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을 선택했고요.
(사용가치가 올라가면 결국 가격도 올라가는 것)
▶▶부동산시장과 마찬가지로 주식시장도 올해는 투자대상의 선택이 중요해지게 될 것 같습니다.
재작년에 코로나 발생한 후 유동성 장세가 처음 나타났을 때는 거의 대부분 종목들이 올랐지만
금리가 상승하고 유동성 회수가 예견되는 시기에는 부동산과 더불어 주식시장도 오르는 것만 오를수 있으니까요.
모든 곳에 돈이 몰리기 힘드니까 테마의 특성을 파악하면서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해진다는 것이죠.
지난 주말에도 코스피 -1.36%, 코스닥 –1.41%으로 양대 시장 큰폭으로 하락했지만, 테마(또는 업종)에 따라서는
상당한 강세 보인 것들도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성장테마 기술주 중에서 2차전지가 상당기간 가장 큰 시세를 분출했는데
미래가치를 너무 많이 반영하여 per이 과도하게 높아졌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이제는 부담이 됩니다.
2차전지는 덜 오른 종목과 per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에 국한하는게 위험을 줄이는 길이 될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올해는 성장테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율주행차, AI, 항공우주, 메타버스의 하드웨어 및 보안,
그리고 전통업종이라도 글로벌 친환경 추세에 수익 늘어나는 기업들, 가격이 슈퍼사이클 타고 있는 비철금속,
이런 쪽의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 기업이 확실히 실적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구요.
대표적인 사례로,, 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X세미콘),
자율주행차 (LG이노텍, LG전자, 현대차, 엠씨넥스), 항공우주(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메타버스의 보안(파수, 지니언스, 아톤), 글로벌 친환경 추세에 수익 늘어나는 기업(유니드, 한화솔루션,)
가격이 슈퍼사이클 타고 있는 비철금속 (아연의 고려아연, 니켈의 황금에스티, 구리의 풍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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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끝으로,, 태아의 위험을 줄이는 팁을 하나 더 알려드리면,
임신 중에는 가공식품 섭취가 태아의 두뇌 발달을 방해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이 자폐아동의 대변 샘플을 분석해보니 장내 미생물에 차이가 있었고, 특히
프로피온산 수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과다한 프로피온산은 태아의 뇌를 발달시키는 뉴런의 수를 감소시킵니다.
프로피온산은 식품첨가물로서 식품 보존제로 사용되므로, 가공식품 섭취로 프로피온산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신경아교세포가 증식하여 뇌의 신경회로가 불안정해지고, 뇌세포 균형이 방해됩니다.
이로 인한 뇌 염증으로 뇌의 의사소통 경로가 손상돼 자폐증이 유발할수 있는겁니다.
성인이라도 가공식품이 뇌에 결코 좋을 수는 없음을 알 수 있죠.
▶자폐증 아이 태어날 확률에는 부모의 나이도 관련됩니다. 나이 많은 부모는 젊은 부모에 비해
자폐증 가진 아이를 낳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과거 10여년 동안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일부 연구는 산모 나이가 평균보다 훨씬 어리거나 많을 경우 자폐증 아이 가질 위험이 높아짐을 보여주며
나이 많은 아빠와 자폐증 역학 관계는 일관되게 나타납니다.
132,000명 청소년 의료기록을 토대로 수행한 연구에서는 30이 넘은 아빠는 30세 이전에 아이 가진 아빠보다
자폐성 장애아 낳을 확률이 1.6배 높고, 40대에서는 6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후 570만명의 전 세계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사한 분석을 수행한 거의 모든 연구에서도
아빠의 나이가 많을 경우 자폐증 유병률이 높은 것을 보여줍니다.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자폐아 출산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한 연구는 아직 충분치 않은데, 현재 주목받는 가설은
나이 많은 남성의 정자가 자손에게 유전되는 자발성 돌연변이를 더 많이 축적한다는 것입니다.
정자는 매 분열마다 세포의 DNA가 복제되기 때문에 돌연변이가 발생할 기회를 가집니다.
또다른 설명은, 자폐성 장애아를 가질 가능성이 높은 남성이 늦게 결혼한다는 것입니다. 이 남성들은
파트너 찾는 기술이 늦게 발달하도록 하는 자폐증 유전형질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 위 설명은 늦게 결혼하는 남성들이 보면 불쾌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검증된 것이 아니며
결혼을 늦게 하는 이유는 다양하므로 본인이 위 설명에 해당하지 않으면 됩니다. )
암튼 사정상 결혼을 늦게 하고 출산을 늦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적정 나이에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태아의 위험을 줄이는 길인거죠.
▶태아, 유아기, 청소년, 중장년, 노년, 어떤 시기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은 있으며
그것들을 잘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위험을 최소화하며 안전하게 사는 길입니다.
추락하지 않게끔 안전을 도모하면서 열심히 살다보면 결국 하늘 멀리 날개짓 하며 날 수 있게 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그런 의미에서,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3억장)을 기록한 엘튼 존(Elton John)의 노래(Skyline Pigeon)를 링크시킵니다.
어둡고 외로운 방에서 벗어나 세상 바깥을 바라보는 거울 같은 눈으로
날개를 펴고 다시 날아 올라 하늘 멀리 꿈을 향해 가라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PzlGklVNb0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