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장군이 보면 뭐라 할라나
삼새
수달장군이 보면 뭐라 할라나!
“수달장군님 어떻게 지내셩!? 백제견형 왕님도 잘 지내시공!”
임진년을 맞이하여 수군 수달이가 임진강에서 인사 올립니다.
“충성! 임진강 서북부 전선 수중탐색 이상 무!”
동장군은 물려갈 줄 모르고 날씨가 무척춥지요. 소인은 겨울이 좋아서 어름배 타고 있어요! 어릴 적 어름 배 많이들 타 보셨겠지요. 큰 바위에 걸리면 죄 없는 하늘을 삿대질 하면서.
조금 있으면 구정이 다가오지요. 기계떡을 난로에 구어 먹으면 좋을 텐데. 떡을 혼자들 쩝쩝 먹지 말고 임진강물에 좀 띄워주소! 새도 먹고 뚝지도 먹고 수달이도 먹고, 아무튼 겨울에 새 잡고 물고기 잡고 하는 것이 즐겁지요. 때론 물속에 첨벙 빠지기도 하여 엄마 한 태 혼줄 나기도 했지요. 왜냐구요? 얼음 날에 몸이 상처 날까 봐요! 물속에 들어가면 춥지 않아요. 춥다고요? 물 밖이 더 춥네요.
적벽아 깎아지른 적벽아 삐알이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랑 허들 말 오!
새들도 낮은 곳으로 찾아들어 노닌다.
오늘도 철통경계를 지키는 장병 여러분과 국민들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아고 추워라, 얼른 물속으로 들어가야겠네!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임진강 수군 수달이, “충성!”
첫댓글 화가인가요?? 감상 멋지게 했습니다.
저는 서예가 취미입니다
캐릭터 근간이 그리고 산중여행합니다. 약초도 캐고 몸 보신도 하고.
멋진 그림잘보고감니다
감사합니다
그림 너무 멋져요^^^한점 부탁드리면 어떠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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