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컬럼] 총선후 첫 휴일, 상춘객 북적

[깊은샘]

총선후 첫 휴일, 상춘객 북적

▲ 18일 오후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분수 아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4.15 총선 후 첫 휴일인 18일 전국 유명 산과 관광지에는 많은 상춘객이 몰려 깊어가는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전국적으로 비교적 화창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강원도내 유명 산과 주요 행락지에는 상춘객 4만여명이 몰려 봄날씨를 즐겼다

더위 즐기는 학생들 "와~ 시원하다~"

18일 주말을 맞아 대전동물원을 찾은 학생들이 동물원 광장 분수놀이터에서 솟아오르는 물줄기 분수를 지켜보며 재미있어 하고 있다

동심은 '여름'

한낮의 기온이 20 ℃를 훌쩍 넘는 무더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부산 해운대를 찾은 어린이들이 때 이른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아직 차가운 바닷물에 풍덩풍덩 뛰어드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한여름 뙤약볕 아래의 신나는 물놀이를 손꼽아 기다리는 동심이 느껴진다

즐거운 주말농장 "벌-나비대신 사람이 가루받이"


1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신내동 먹골배 주말농장에서 열린 인공수분 행사에서 한 가족이 활짝 핀 배꽃의 암술에 꽃가루를 묻혀주고 있다. 최근 환경오염 등으로 나비와 벌의 수가 줄어들자 이곳에선 몇 년전부터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

봄 가뭄 적신 단비

모처럼 단비가 내렸다. 18일 전남 목포시 달동에서 한 주민이 고추밭 비닐하우스에 빗물이 잘 스며드는지 살피고 있다. 이번 비로 전라도와 경남지방의 건조경보가 해제됐다. 하지만 목포의 경우 4월 강수량이 평년의 25%를 밑도는 등 전국적으로 완전 해갈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내의 표정

봄기운 만끽 '거북이 마라톤'

18일 오전 서울 남산순환도로에서 열린 거북이마라톤에서 이명박 서울시장과 시민들이 봄기운을 만끽하며 걷고 있다

4.19혁명 기념일 "4.19혁명 44돌"

제44주년 4.19 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서울 수유리 국립 4.19 묘지를 찾은 김호성씨 유가족이 눈물을 흘릭고 있다


제44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수유동 국립묘지에 안치된 고순자(당시 서울대 4년)씨 묘를 찾은 친구들이 비석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고 있다


마르지 않는 눈물
4·19혁명 44돌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묘지에서 당시 광주 속성고 학생으로 시위 도중 숨진 장기수씨의 어머니 박순임씨가 아들의 묘비를 쓰다듬으며 울고 있다

'2004 전국 과학축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18일 열린 '2004 전국과학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전국청소년 과학탐구대회 기계과학부문 우수작을 살펴 보고 있다

고종 명성황후 가례 재현

서울시가 운현궁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17일 서울 운현궁에서‘고종 명성황후 가례’행사를 재현하고 있다

모형 항공기에 꿈을 싣고

공군참모총장배 모형 항공기 대회 충북 남부지역 예선이 17일 공군 제17전투비행단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 학생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모형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亞太관광협회 제주총회 오늘 개막

18일 제주시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한국지부 총회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제주KBS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스튜어디스의 꿈

10월부터 공식 운항에 들어가는 국내 첫 지역민항인 충청지역항공추진사업단(가칭 충청항공)은 6월에 승무원과 조종사 등 직원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항공사에 취업하려는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어디스학원에서 주말반 수강생들이 거울을 보며 미소 짓는 연습을 하고 있다

사랑의 티셔츠 북한으로

18일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열린 '북한어린이에게 사랑의 티셔츠보내기'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미국코튼마크는 이 행사에서 어린이가 그린 그림으로 티셔츠 2500장을 제작해 북한어린이에게 전달하게 된다.

'책과 장미의 축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한국출판인회의는 18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책과 장미의 축제'라는 행사를 열어 방문한 사람들에게 장미꽃과 책을 무료로 나눠주었다

사랑은 인라인을 타고

매년 4월 둘째주 토요일인 세계 청소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전국 각지에서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청소년 인라인 스케이팅 .걷기 봉사대회'가 열렸다.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주변도로에서 2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정치 & 사회 포토

고대행 4·19묘지 참배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건 국무총리가 제44주년 4.19혁명기념일 전날인 18일 오전 국립 4.19묘지를 찾아 분향.참배 하고 있다

"성원에 감사합니다" '감사 성가 부르는 鄭의장'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도곡동 양재성당에서 열린 미사에서 부인 민혜경(왼쪽) 여사와 함께 성가를 부르고 있다

“요즘 경기 어때요” 박근혜대표 장보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부근의 슈퍼마켓에 물건을 사러 들렀다가 주인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가 18일 오후 경남 창원시 공단상가 앞에서 한 주민에게 총선 지지와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악수하고 있다

민주당 독자 생존·공중 분해 기로
"차분히 힘 비축해 재·보선 대비할 것"

민주당 당선자 5.18묘역 참배... 이정일, 한화갑, 김효석, 이낙연, 이상렬(오른쪽부터) 등 민주당 지역구 당선자 5명이 18일 광주 5.18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북한, 독도 우표 발행

북한 조선우표사는 최근 독도가 한반도의 영토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2종의 독도우표를 발행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조선의 섬 독도’라는 이름으로 발행된 독도우표는 소형전지 1종과 우표 3종,부표 1종으로 구성된 묶음전지 1종이라고 방송은 밝혔다

경제포토

씨없는 포도 맛보세요!

롯데백화점 본점은 논산에서 저농약으로 재배돼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 씨없는 포도 '델라웨어'를 출시했다. 델라웨어는 적갈색으로 껍질이 얇고 알맹이가 일반포도보다 작다

전남 쌀 맛있어요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동해)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18일 광주 동구 대의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러브미 데이'행사를 개최하고 고객들에게 쌀 튀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농협은 매월 8.18.28일을 러브 未 데이로 정하고 쌀 소비 촉진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PDA폰…전천후 포켓 만능정보기기 인기

보조금 지급 허용 조치를 계기로 한층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PDA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자상가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최신형 PDA폰의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

미녀와 면도기 "면도 하실 분"


18일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 앞에서 모델들이 이달부터 국내에 판매를 시작할 파나소닉의 최고급 면도기 람대쉬를 선보이고 있다

사색, 사건및 이슈

'탄핵무효' '탄핵찬성' 주말 집회

17대 총선 기간 중 중단됐던 탄핵무효 촛불행사가 주말인 17일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다시 열리고 있다.(오른쪽)
17일 탄핵반대 집회에 맞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 중단 및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에 참가한 북핵저지시민연대 등 보수단체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추락헬기 사망자 4명 영결식

산불진화를 위해 출동하다 추락해 사망한 해군 6전단 소속 헬기 조종사 등 4명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부대내 격납고에서 거행됐다

매향리 미군 사격장 54년만에 완전폐쇄


주한미군 재배치 차원에서 한국군에 인계돼 완전폐쇄될 경기도 화성시 우정면 매향리 미공군 쿠니사격장. 아래사진은 지난해 7월 매향리 주민들이 사격장 완전 철폐를 주장하며 사격장 주변에서 회수한 포탄더미 앞에서 실시한 기자회견 장면

中억류 두살배기 여아

지난달 중국 네이멍구의 북부 국경 인근에서 몽골로 탈출을 시도하다 붙잡힌 탈북자 한모씨의 가족 6명 중 갓 돌을 지낸 두 살배기 조카 한모양

해외의 표정

[중국]"애들아, 빨리 피해"

중국 남서부 충칭(重慶)시의 화학공장에서 유독성 염소가스누출로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난 15일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소방관들의 안내로 입과 코를 틀어막은 채 긴급 대피하고 있다

[미국]인터뷰하는 힐러리 클린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뉴욕)이 16일(현지시간) `데이트라인 NBC`프로에 출연하여 인터뷰를 통해 대선출마여부에서 이라크전까지 이르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피력하고 있는 모습

[팔레스타인]하마스 지도자 또 암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지도자인 압둘 아지즈 알란티시가 17일 가자지구에서 승용차를 타고 가다 이스라엘 헬기의 공격으로 사망하자 주민들이 파괴된 자동차 주변에 모여들어 애도하고 있다


팔 주민들 ”꼭 복수”
팔레스타인 무장 저항단체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압델 아지즈 란티시가 이스라엘군에 살해당하자 분노에 휩싸인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18일 거리로 쏟아져 나와 복수를 다짐했다


하마스 전사 ‘자폭결의’
소총과 폭탄으로 무장한 팔레스타인 저항 단체 하마스 전사들. 17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국경 에레즈 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인의 자살 폭탄 테러로 이스라엘 경찰관 1명과 자폭 대원이 숨졌다. 이 사건 직후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도자 압델 아지즈 란티시를 암살했다

[대만]“현장 봉쇄않고 경호조치 미흡 발사각도 이상”

천수이볜 총통 피격 사건 조사 결과 “이상한 점이 많다”고 밝힌 미국 법의학 전문가 리창위 박사

[이라크]얼굴 가리고 심문

미군과 강경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민병대는 18일 휴전협상이 실패로 끝남과 동시에 남부 나자프 등지에서 교전을 벌였다. 미군이 알사드르 추종세력을 체포해 손을 묶고 얼굴에 두건을 씌운 채 심문하는 모습

[이라크]美·알 사드르 평화협상 결렬
후사이바서 대규모 교전… 日인질 또 풀려나

▲ 이라크 과격 시아파 지도자 알 사드르가 은거해 있는 나자프를 봉쇄한 미군이 16일 시 외곽에서 차량을 타고 가던 이라크인들을 하차시켜 앉혀 놓고 수색하고 있다

이라크 주둔 미군과 급진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 간의 평화 협상이 17일 결렬돼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날 이라크와 시리아의 접경 도시 후사이바에서 박격포를 동원한 대규모 교전이 벌어져 미 해병 5명이 숨지고 반군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납치됐던 체코기자 3명과 캐나다 구호요원 1명, 일본인 인질 2명이 16, 17일 잇따라 풀려났다. 그러나 덴마크인과 아랍인들이 또 납치되는 등 무차별 납치는 계속되고 있다.
이라크 중남부 나자프에서 미군과 대치하고 있는 알 사드르 추종자들은 평화를 위한 중재가 중단된 가운데 미군의 나자프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AFP통신이 17일 전했다. 연합군은 나자프와 인근 도시 쿠파를 잇는 도로를 차단했으며, 이날 오후 나자프 인근 스페인군 기지에서 소규모 교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본]日 구출비용 피랍자에 물릴듯

이라크 저항세력에 납치됐다 15일 석방된 일본인 3명이 18일 두바이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귀국길에 올랐다

[아일랜드]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외무장관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등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외무장관들이 18일 새벽(한국시간) 아일랜드 킬데어에서 열린 아셈 외무장관 전체회의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중국]달리는 패션쇼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품 패션업체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패션쇼에서 회장 겸 CEO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관객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뛰어나오고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이날 상하이에서 대형 매장을 개장했다

그래픽 & 만평뉴스

다도해에 `다리박물관`

`총선 이후` 한국 경제에 대한 경제전문가들의 제언

물갈이 한나라 “이젠 체질개선”
박근혜대표가 당분간 진두지휘할듯

“잘 만든 영화 한 편, 열 제조업 안부럽다”
'실미도'-'태극기 휘날리며' 부가가치액 1321억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영화산업의 경제 파급효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각각 관객 1100만명을 넘긴 이 두 영화는 연간 4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이는 중형승용차 2만2000대 생산이 가져오는 일자리수와 같다는 것.
지난 4일까지 '실미도'는 775억원(관객 1107만명), '태극기 휘날리며'는 781억원(관객1115만명)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영화산업의 취업유발계수가 산출액 10억원당 연간 30명이므로 '실미도'는 2330명, '태극기 휘날리며'는 2340명 등 연인원 4670명의 취업을 유발한 것.
이는 중형 승용차인 'EF소나타' 2만2200대를 생산했을 때와 같은 고용효과다


◇ '실미도'


◇ '태극기 휘날리며'

인물 포토

[인물]사고 없이 62년 간 지구 125바퀴 달린 셈
팔순 택시기사 고홍용씨

62년 무사고 기록을 갖고 있는 팔순의 택시 기사가 있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에서 개인택시를 모는 고홍용(82)씨. 그는 1942년 운전 면허를 취득한 후 지금까지 62년간 사고없이 운전을 하고 있다.
그는 18세 때 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화물차 조수로 일하게 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운전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다. 조수생활 2년 만에 운전면허를 따고 화물차와 버스를 몰다 68년 택시 운전사로 전업했으며, 73년 개인택시 면허를 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90년에는 당시 내무부 장관으로부터 '48년 무사고 기록'을 기념하는 표창과 함께 소형 승용차 1대를 부상으로 받기도 했다.
그가 62년 간 운행한 거리는 모두 합쳐 500만㎞가 넘는다. 지구를 125바퀴나 돈 셈이다.
그동안 그가 몰다가 직접 폐차한 택시만 해도 시발택시에서부터 새나라.시보레.코로나.포니1.포니2.프린스.쏘나타 등 8대가 넘는다

[인물]‘무소유’ 법정스님 길상寺서 대중법회

법정 스님은 18일 법회에서 “남의 허물을 들춰내는 것은 업을 짓는 일”이라며 “용서를 통해 업의 윤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물]”안보여도 감정표현은 더 잘해요”

탤런트 김현주를 닮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는 시각장애인 장현진씨. 그는 “연기자로 성공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도전을 나중에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인물]”어머니는 지금도 저의 지팡이죠”

앞 못 보는 몸으로 4남매를 훌륭히 키워낸 지인자씨(왼쪽)와 박흥식씨 부부가 손자 은진(가운데)의 재롱에 즐거워하고 있다

[인물]”장애인도 베풀수 있다는 자신감 갖길”

장애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보건소장이 된 김세현 광주 북구보건소장. 김 소장은 훨씬 더 힘든 상황을 이겨낸 장애인들이 많은데 상을 받게 돼 민망하다고 말했다

[인물]2004 미스코리아 뉴욕 선발

2004년 미스코리아 뉴욕 선발대회에서 각각 진, 선, 미에 뽑힌 박하늘(가운데), 이세아(왼쪽), 이은원(오른쪽)양이 17일(현지시각) 대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예 & 스타 포토

상기된 표정의 장 쯔이

16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명품브랜드 루이비통 150주년 기념파티에 참석한 중국영화배우 장 쯔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현아 `쓴맛… 단맛…` 스물아홉 인생 역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진짜로 인생은 살아봐야 안다. 또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멀리 던진 부메랑 같은, 그래서 평소 잊고 지내는 이런 말은 인생역전을 맞는 사람들이 등장할 때마다 강렬한 파장을 일으키며 우리에게 돌아온다.
'로또'로 대변되는 인생역전. 여기 로또를 맞은 연예인이 있다. 성현아(29). 요즘 그의 활약상을 보고 있으면 사람을 절대 단편적으로 봐서는 안됨을 느끼게 된다.
마약사건으로 구속됐던 B급 탤런트가 어느새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 카펫를 밟을지도 모르는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오는 20~21일께 그가 주연한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미라신코리아, 홍상수 감독)의 칸 경쟁부문 진출 여부가 판가름난다.
불과 2년 만이다. 더불어 차기작에서는 톱스타 한석규의 상대역으로 낙점됐다

가수 예민 '작은 음악회'

17일 오후 파주 헤이리 세계민속악기박물관(관장 이영진)에서 열린 예민의 '작은음악회'에서 참가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세계민속악기에 둘러싸여 다양한 악기들을 연주해 보고 있다. 가수 예민의 '작은 음악회'는 그동안 산간벽지 어린이들만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로 널리 인정 받아왔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문화시설에서 도시아이들과 함께 했다

한지혜-박은혜, SBS '섬마을 선생님'서 매력 대결
Sexy 충돌 "내 남자 못뺏겨"

▲ 한지혜, 박은혜(왼쪽부터)
신예스타 한지혜(20)와 '대장금'의 '연생이' 박은혜(26)가 한 남자를 놓고 매력 대결을 벌인다.
두 사람은 올초 방송 시청률 1, 2위를 기록했던 월화 10시대 드라마 '대장금'(MBC)과 '낭랑 18세'(KBS)에서 각각 대표 조연과 주인공으로 경쟁했던 사이. 이번엔 한 드라마에서 만나 고교 동창생이자 연적으로 섹시 대결을 펼친다.
이들의 경쟁 무대는 오는 6월2일 시작되는 SBS 수목드라마 '섬마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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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레포츠

LPGA 전설안 일곱번의 연장전, "우승같은 준우승"
박희정 3위, 김미현 4위


일곱번의 연장전, 과연 믿을 수 있는가? 한 두번도 아닌 일곱번의 연장전을 말이다.. 실제 이루어 졌다.. '수퍼 루키' 전설안(23·경희대)과 크리스티 커(미국),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LPGA 사상 최고의 '빅대결'
'새내기' 전설안(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애 첫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전설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CC(파72·6,494야드)에서 끝난 LPGA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버디 5개, 보기 2개)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 209타로 크리스티 커(미국)와 연장 7번째 홀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로써 전설안은 신인왕 포인트에서 1·2위인 송아리(18·빈폴골프)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을 추격하며 '3파전'을 벌이게 됐다.

2부투어서 실력 연마, 전설안 누구인가
81년 12월2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교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뒤늦게 골프채를 잡았지만 천재성을 보여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지난 2002년 경희대 재학중 미국으로 건너가 LPGA의 2부 투어격인 퓨처스 투어에서 실력을 연마했다. 퓨처스 투어에선 지난해 시보레 클래식서 준우승한 게 가장 좋은 성적. 지난해 11월 퀄리파잉스쿨에서 12위로 LPGA 풀시드를 획득했다. 지난 겨울 동안 데이비드 리드베터 스쿨에서 숏게임을 집중 보완했으며, 올해 개막전인 웰치스 프라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희섭, 애틀랜타전 3타수 2안타 '환상 주루플레이'
애틀랜타전 3타수 2안타환상 주루플레이로 팀 영패 구해

'잘치고, 잘달리고, 잘살고.' 최희섭(플로리다)이 18일(한국시간) 애틀랜타전에서 7회 우전안타로 출루한뒤(왼쪽), 후속타자의 안타때 3루까지 전력질주하고 있다(가운데). 이어 투수 그리보스키의 폭투를 틈타 홈을 파고들어 득점을 성공시키는 `원맨쇼'를 보여주고 있다(오른쪽).

박종호, 36경기 안타 '2루수 부문 세계 新'
36경기 연속안타 박종호, 카스티요 35경기 기록 돌파

'π(파이) 사나이' 박종호(삼성 라이온즈)가 '2루수 부문 연속경기 안타'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박종호는 17일 대구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뒤 3회 말 둘째 타석에서 두산 선발 박명환의 제3구를 통타,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은 박종호가 자신의 연속경기 안타 기록을 36경기로 늘리는 동시에, 메이저리그 루이스 카스티요(플로리다 말린스)가 보유한 '2루수 부문 연속경기 안타 세계기록'을 경신한 것.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2루수 부문 연속경기 안타기록을 양분했던 카스티요와 박종호는 상당히 닮아 있다. 둘 다 '스위치 히터'라는 점이 우선 그렇다. 그리고 팀 타선에서 2번에 고정되어 테이블 세터진과 클린업 트리오를 연결시키는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도 똑 같은 부분.

보스턴 마라톤 함기용씨 50여년만의 환영식

1950년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했으나 6ㆍ25전쟁으로 환영대회를 갖지 못한 함기용씨(75)를 기리기 위한 춘천시민 환영회가 18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함씨는 1950년 4월19일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2시간32분39초로 우승했고, 당시 춘천시는 함씨의 환영회를 준비하던 중 6ㆍ25전쟁이 발발하면서 무산됐었다. 김진선 강원도 지사(왼쪽)가 환영회에서 함씨에게 기념 트로피를 전달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내 유일 세계챔피언 지인진

31세에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이 된 지인진. 10년 가까이 공사장 막일을 하면서도 글러브를 놓지 않았던 그는 이제 ‘뒤늦은 만개’를 꿈꾸고 있다.

올림픽女축구 남북주장 사인볼 교환

아테네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한 남북한 대표팀의 주장 진숙희(왼쪽)와 이정희가 17일 숙소인 일본 히로시마 프린스호텔 로비에서 만나 사인볼을 교환하고 있다. 아테네올림픽 진출권 2장을 놓고 벌이는 이번 최종예선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북한은 랭킹 5위 중국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 FIFA 랭킹 24위의 한국은 준결승에서 중국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물위를 걷는 '요정'

우크라이나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가 18일 아테네에서 열린 2004 올림픽 지역 예선 토너먼트 자유종목에서 요정처럼 물위를 사뿐사뿐 걸어가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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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24일 "백조의 호수" 공연

이번 내한공연에서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는 국내 팬들에게 알려진 행복한 결말과는 달리 원작에 충실한 비극적인 결말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담겨진 이야기

- '백조들의 화려한 군무' 볼쇼이 발레
- 쾌투! 박찬호, 시즌 첫 승 화보
- 입국에서 사퇴까지…실패한 1년 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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