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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에 대한 극한적인 반감이 있어서가 아니라, 근일에 우연한 기회에 아래의 글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자동차강국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까? 그런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만, 여전히 대기업 또는 재벌의 안일한 정책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음의 글들은 다소 악감정이 실려있는 면이 있으므로, 선호를 분리해서,,, 검토를 하시기 바랍니다.
* 출처 : www.equ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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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쿠스 사지 마세요.
작성자 현대차 직원
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에쿠스 웬만하면 사지 마세요. 그거 결함 덩어리입니다. 허구한날 결함 고치느라고 날 새고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그리고 조금 있으면 기아에서 엔터프라이즈 후속차라고 나오는 게 있는데 그것도 결함 덩어리지요.
물론, 에쿠스는 차체 하나는 튼튼해서 좋습니다. 완전 탱크지요. 그러나 전자장비가 엉망입니다. 온갖 에러로 정신없습니다. 다른 안티에쿠스 사이트에도 가 봤는데 저희들이 모르고 있는 결함도 있었습니다.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문제)
이밖에 결함이 많은 차는 아반떼XD입니다. 상당히 결함이 적은 차는 베르나와 싼타페지요.
그냥 참고하세요.
그리고 그랜저 XG는 에쿠스에 비교하면 결함이 적은 편입니다. (양반이지요. 그정도로 에쿠스는 심각합니다.)
아, 또하나 결함이 많은 차는 저희들이 "땅거지" 또는 "똥통칸"이라고 부르는 "테라칸"입니다. 이것도 웬만하면 안 사시는 게 좋습니다. 쌍용차 사세요(렉스턴) 물론 엔진 힘 하나는 테라칸이 좋습니다.
참고로 앞에 다른분 글과 같이 에어백 신호는 파이어라고 되어 있어야 터진 거고 노우 파이어는 터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오른쪽 사이드에어백은 파이어이니 터져야 하겠군요. 그거 안터졌다면 당연히 대규모로 보상을 받으셔야 합니다.
현대차 직원이어서 옹호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사실 에쿠스는 거의 탱크와 같아서 다른 차라면 정면 에어백 터질 상황이어도 안터져도 넘어갈 수 있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앞부분이 충격을 많이 흡수해 주는 거지요. 진짜 에쿠스의 심각한 결함들은 더 골때리는 것들이 많습니다.
차가 부서져 버려서 그 황당무계한 결함들을 못 보게 되신 것이 유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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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322 , Lines : 16
미션은 XG와 같을 겁니다.
회사 기밀에 속하는 사실은 함부로 답변드릴 수 없으니 양해 바랍니다.
GH는 EF/XG의 플랫폼에서 나오는 파생 차량입니다. 따라서 에쿠스보다는 그랜저XG에 가깝다고 보시는 것이 옳습니다.
현재 XG에는 2.0, 2.5, 2.7의 델타 엔진과 3.0, 3.5의 시그마 엔진이 올라가고 있으며 델타 엔진에는 4단 자동, 시그마 엔진에는 5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며 모두 다 스포츠 모드(H 매틱)가 장착된 것입니다.
문제의 에쿠스 초대형 자동변속기는 아마 장착되지 않을 것입니다. 달려고 해도 달 자리가 없을 겁니다. 그러니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GH 전자장비 개판이라고 한번 말씀드린 바 있는데 요새 보니 많이 개선되어서 쓸만해진 것 같습니다. 에쿠스처럼 졸속하게 시판하지 않고 완전해질 때까지 시판 시기를 늦추고 있다고 합니다.
에쿠스의 전자장비와도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문제가 생겨도 에쿠스에 생겼던 바로 그 문제들은 안 생길 것이라고 봅니다. (다른 문제는 생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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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331 , Lines : 23
갤랑과는 관계 없습니다.
쏘나타 샤시는 갤랑과는 관계 없습니다.
85년 스텔라 베이스 소나타 ==> 포드 코티나 샤시를 기본으로 수정한 독자 샤시 (이 차는 외국에 "스텔라 프리마"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었습니다. 물론 덕지덕지 붙인 크롬도금은 떼고......)
88년 Y카 쏘나타 ==> 그랜저 샤시를 개조.
93년 Y2 쏘나타(2,3) ==> 디아망테 샤시를 기본으로 변형
(디아망테 샤시와 뉴그랜저 샤시는 사실 거의 비슷합니다. 갤랑과는 다릅니다.)
98년 EF 쏘나타 ==> 독자 샤시(갤랑 샤시를 많이 참고했으나 다른 물건임.)
91년형은 88년형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므로 샤시는 변함 없습니다.
모터매거진, 카비전, 자동차생활 등의 기사를 보면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말이 안 되는 기사가 많습니다. (현대 차에 국한된 것이 아님.) 아마 잡지에서 갤랑 샤시라고 하는 것을 보신 듯한데 그것은 기자가 잘 모르면서 멋대로 쓴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쿠스와 같은 고물딱지에 대해서는 전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네요. 머리가 터집니다.
하지만 며칠 전부터 공문이 날아다니고 안티에쿠스 사이트 불만내용을 속히 개선하라고 온통 난리법석인 것을 보면 아마 조만간 해결될 듯합니다.
TG는 XG 후속모델이므로 에쿠스와는 관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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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21 , Lines : 64
베껴서 만든 것은 아닙니다. ^^ - 그랜저와 에쿠스의 탄생비화
우선 에쿠스에 대해서 옹호하는 얘기가 아니라는 점을 미리 밝혀 둡니다. 그랜저 시리즈와 에쿠스의 탄생에 얽힌 비화(?)를 소개하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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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비시의 프라우디아(단종)과 에쿠스는 동일한 모델인데 현대가 베껴서 만든 것은 아닙니다. 이런 차 시리즈(!!)가 나오게 된 것은 미쯔비시 자동차의 사정 때문이었습니다.
미쯔비시는 1964년에 자기 회사의 최고급 모델인 데보네어(Devonair)를 만들어 도요타 크라운 등에 맞선 일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미국적인 스타일이라고 하여 꽤 인기를 끌었습니다. 보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군요.
그런데 아무래도 도요타, 닛산 등과의 경쟁에서 고급차는 밀린다고 생각했는지 미쯔비시는 모델체인지(풀체인지)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그만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버렸습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마이너체인지만을 거듭하면서 명맥을 이어 온 데보네어에는 두 가지의 별명이 붙었습니다. 첫째는 "미쯔비시 중역의 자동차"이고 둘째는 "달리는 시일러캔스"였습니다. 시일러캔스가 뭔지 모르시는 분은 주위에 물어보세요.
어쨌든 미쯔비시는 이 데보네어의 모델체인지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는데 문제는 비용이었습니다. 새로운 모델 하나를 추가하려면 각종 설비 문제로 막대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이때 미쯔비시가 묘안(?)을 떠올린 것이 바로 합작 관계에 있는 현대자동차였던 것입니다. 마침 현대자동차도 자신의 고급차를 갖고 싶었고 두 회사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져서 데보네어의 신모델의 개발이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미쯔비시가 처음에 현대에게 맡긴 것은 바디 일체의 제작이었습니다. 즉, 전자장비나 엔진을 제외한 차체 전체를 현대의 울산공장에서 모두 생산하여 일본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미쯔비시는 여기에다가 전자장비와 내장재, 엔진 등을 장착하여 "데보네어 V"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판매하였습니다. 이 때가 1986년입니다. (이러한 생산 방식은 이후 뉴그랜저와 에쿠스로 이어집니다.)
이 합작의 댓가로 현대자동차가 받은 권리는 로얄티를 물지 않고 자신의 브랜드로 동일한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과 V6 엔진 기술의 도입과 소형, 중형차에 장착할 DOHC 엔진 기술의 도입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현대자동차의 초대 "그랜저"가 탄생하였습니다. 그랜저와 데보네어V의 차이점은 엔진이었습니다. 데보네어V는 2.0V6, 2.0V6 수퍼차저, 3.0V6의 세가지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으나 그랜저는 4기통의 2.0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랜저는 나중에 2.4와 3.0V6를 추가합니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어디서나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에 터졌습니다. 일본에서의 데보네어V는 구모델보다는 판매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했던 데에 비하여 한국에서의 그랜저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입니다. 누가 오리지날이고 누가 라이선스인지 헷갈리는 웃기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일본에는 도요타 크라운이라는 막강한 제왕이 버티고 있고 이에 대항하는 닛산 세드릭이라는 강력한 적수도 있있어서 데보네어V 정도로는 상대가 되지 않았던 데 비하여 한국에서는 그랜저와 경쟁할만한 뛰어난 차가 없었던 것입니다. 당시(86년)의 데보네어V는 기술적으로는 크라운과 세드릭에 뒤지지 않거나 오히려 앞서는 면도 있었으나 문제는 사각형의 스타일과 브랜드 인지도였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하여 그랜저는 탄생하였고 현대자동차는 이 그랜저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중형차인 "쏘나타"를 1988년에 탄생시켜서 대우 로얄시리즈를 무너뜨립니다.
한번 합작을 하게 된 관계는 계속 이어져서 1992년의 신형 데보네어/그랜저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바디, 즉 철판 가공 부품 일체를 울산 공장에서 생산하여 일본에 배로 실어 나르고 미쯔비시는 이것을 받아서 생산라인에 넣어 데보네어를 만들어냅니다. 제3세대 데보네어와 제2세대 그랜저(뉴그랜저)의 차이점은 역시 엔진입니다. 데보네어는 2.5V6와 3.5V6이지만 뉴그랜저는 4기통 2.0과 3.0V6였습니다.(나중에 3.5V6와 2.5V6 추가)
이번에도 결과는 전 모델과 같았습니다. 데보네어도 그럭저럭 팔리기는 했으나 시원치 않았고 하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디아망테에게 수요자를 뺏겨 버리는 문제점까지도 있었습니다. 그랜저는 이번에도 히트상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다가 보니 원래의 차는 미쯔비시 것인데도 불구하고 다음 모델 개발에서는 현대의 입김이 엄청나게 세져 버렸습니다.
미쯔비시는 데보네어라는 이름은 이 모델까지만 사용하기로 하고 다음 모델은 좀더 상급차로 만들어서 새로운 이름을 붙이기로 결정하고 자랑스러운 다이아몬드(미쯔비시의 상징은 3개의 다이아몬드)라는 뜻으로 PROUD+DIA라고 하여 PROUDIA(프라우디아)라는 이름을 붙이고 개발을 추진했습니다. 엔진은 4.5V8을 주력으로 하기로 하고 미쯔비시의 GDI 기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모델에서는 정말로 현대의 입김이 세져 버려서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미쯔비시 디자인 팀과 현대 디자인 팀이 경합을 벌이는 전대미문(?)의 사건까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미쯔비시의 디자인은 롤스로이스와 같이 각지고 거대하며 중후한 이미지, 현대의 디자인은 기존의 그랜저(뉴그랜저)의 연장선상에 있는 디자인으로서 유선형을 강조한 날렵한 디자인이었습니다. 결국 최종 단계에서 미쯔비시측 디자인이 승리를 거두어 현재의 에쿠스의 모양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바디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현대에서 모두 생산하여 실어나르기로 했는데 또하나의 문제는 엔진이었습니다. 4.5V8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추려니 재정적으로 어려운 미쯔비시로서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여기에 이런 초대형 엔진을 어떻게든 갖고 싶은 현대의 욕심이 맞물려서 결국 미쯔비시는 울며겨자먹기(?)로 이 엔진의 생산을 현대에게 맡기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하여 미쯔비시의 차세대 고급차에 들어갈 V8 엔진의 생산 라인은 현대자동차의 공장에 깔려 버린 것입니다.
미쯔비시는 프라우디아(리무진은 디그니티)라는 이름을 채택하여 데보네어의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고 현대는 이 차에 에쿠스라는 새로운(작명 센스가 의심스럽지만......... -_-) 이름을 붙이고 그랜저는 그랜저XG라는 이름으로 미쯔비시와 관계 없는 독자적인 길을 걷게 해 버렸습니다.
이번에도 엔진은 다른데 미쯔비시는 4.5V8GDI, 3.5V6GDI이지만 현대는 3.5가 GDI가 아닙니다. 그리고 현대 것은 나중에 3.0이 추가되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하여 3대째의 한일합작 형제차인 프라우디아/에쿠스가 나오긴 나왔는데 미쯔비시에 문제가 있든 현대에 문제가 있든 이 차가 별로 시원치 않은 것 같습니다. 양쪽에서 많은 문제들이 있는 데다가 미쯔비시는 회사의 재정적 타격으로 인하여 "문제만 많고 잘 팔리지도 않는 차는 없앤다"라는 정책에 의하여 프라우디아를 없애 버렸습니다.
원래부터 바디와 엔진의 생산 라인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미쯔비시로서는 이 차를 없앤다고 하여 별로 손해보는 것은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정리해 버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바디와 엔진을 수입하지 않으면 그만인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현대는 이번에도 역시 이 차를 잘 팔고 있었고 더군다나 바디와 엔진의 생산 라인을 이쪽에서 갖고 있는 데다가 모델에 대한 우선적 권리(수출 등에 관한 것)까지도 갖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이 차를 포기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많은 오너 분들의 골머리를 썩이면서 오늘도 에쿠스는 생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전장 부분을 미쯔비시와는 별도로 독자로 만들었다는 데에 있습니다. 게다가 대강 만들고 한술 더 떠서 비표준으로 만든 부분까지도 많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문제가 일어날 지 알 수 없습니다. 다행히 엔진은 안 꺼지는 것 같군요. 미션은 문제가 많은 것 같지만............
현대자동차는 이 차를 만드는 것에 의하여 V8 엔진 라인을 거의 공짜로 얻은 셈이 되어 버렸습니다. 미쯔비시가 개발하였으나 현대의 엔진이 되어 버린 것이지요. 미쯔비시는 요즘 회사가 망하느냐 생존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기 때문에 이런 것에 집착할 여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이 엔진을 독자 모델처럼 취급하고 있으며 굉장히 힘을 쏟아서 손보고 있습니다. 과연 좋은 결과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전장 부분에 그 정도로만 힘을 쏟으면 많은 오너 분들이 지금처럼 분노하는 일은 없을 텐데.................)
현대에서는 원래 GDI인 이 엔진을 고쳐서 MPI엔진으로 만들어 팔고 있기도 합니다. 이것은 현대자동차가 이 엔진을 이제 완전히 소유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GDI에서 MPI로 고치는 것은 피스톤, 실린더 헤드 등을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하므로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렇게까지 했다는 것은 원래의 4.5GDI 엔진에 문제가 많았다는 것을 말해 주는 증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관리자님 것은 3.5라서 상관없는 얘기이겠습니다만.
들은 얘기입니다만 이 사이트에 올라온 문제점들은 이미 개선 작업에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개선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아무튼 그랜저와 에쿠스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자동차 잡지의 기자들도 이 정도까지는 알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차가 좋고 나쁜 것과는 관계없는 얘기입니다. 그냥 참고들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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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16 , Lines : 21
다 형편없습니다.
미쯔비시 것이든 현대 독자 제품이든 다 형편없습니다.
우선 에쿠스 초대형 미션은 미쯔비시 Invecs-2와는 좀 다릅니다. 미쯔비시 것은 스포츠 모드(H-매틱)가 달렸고 사이즈도 좀 작습니다.
즉, "트랜스미션은 약간 다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H-매틱이 달린 HIVEC 자동변속기는 미쯔비시 것과 "유사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설계가 다르지만 "대단히 많은 부분을" 참고해서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서로 바꿔서 엔진에 붙일 수도 있습니다. (잘 돌아가는지는 둘째 문제)
CVT는 미쯔비시 소형차(랜서)에 쓰는 것인데 거지같은 물건입니다.
얌전히 타신다면 큰 문제 없겠습니다만 차를 거칠게 운전하지 않으시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으로 봅니다.
이 CVT의 도면을 보고 현대 엔지니어들이 느낀 것은 "미쯔비시는 정말 형편없구나. 그냥 우리가 만드는 게 낫겠다"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것은 변속기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소형차의 서스펜션 등 많은 부분에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투스카니에 들어가는 6단 수동변속기는 일본 아이신 제품이 맞습니다. 이건 꽤 괜찮습니다.................. 만.....................
투스카니 2.7의 엔진 특성은 5단 수동으로 충분하며 6단 수동을 달아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그저 폼나라고 달아 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하여튼 웃기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대 것도 수동변속기는 별 문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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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126 , Lines : 28
옹호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회사측을 옹호하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만
에어백이라는 것은 원래 아무 때나 펑펑 터지게 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안전벨트만 가지고도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정도까지는 기본적으로 터지지 않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안전벨트로 버틸 수 있는 한도를 넘었을 때에 에어백이 비로소 터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무사하시다면 그것은 에어백이 터지지 않고도 넘어갈 수 있던 상황이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A/S 받아서 해결될 사고 정도라면 에어백이 작동할 범위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모르고 멋대로 얘기하는 듯해서 죄송합니다만.)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일단 에어백 자체도 흉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는 에어백 때문에 탑승자가 사망하는 사고도 일어나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 운전자들 중에는 에어백을 믿고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끔 있습니다만 그건 정말로 큰일날 일입니다. 에어백은 어디까지나 안전벨트의 보조 장치에 불과하니까요. 안전벨트를 하지 않으면 에어백은 무용지물입니다.
그리고, 전봇대 등의 가느다란 물체에 부딪쳤을 경우는 에어백은 터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가 있다는데 왜 그런지 자세한 것은 저는 모릅니다.
아무튼 무사하신 듯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항상 안전운전 하시기를 바랍니다. 에어백은 절대로 믿지 마시고요.
<참고> 에어백에 관한 얘기는 현대차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외국 메이커의 차들도 보편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현대차의 것이 별로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배선 결함이라든지 하는 웃기는 문제점이 현대차에 있을 지도 모른다는 점만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에쿠스450 wrote:
>에쿠스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구요...
>정확히 1주일전 새벽에 그랜저XG 사고가 났습니다...
>그런데 충돌이 꽤 심했는데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현대 그린서비스에 가서 A/S를 받으려하는데...
>제가 뉴스에서 그랜저XG와 에쿠스리무진 에어백 미작동에 관한 사건을 보았는데...
>실제 에쿠스도 그런가요?
>에쿠스오너님들 중에서 사고나신 분들 답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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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122 , Lines : 10
Re: 세타와 람다 엔진은 현대 자체 설계가 맞습니다. ♣
그렇습니다. 이제는 미쯔비시 설계 엔진은 필요 없으니까요.
세타와 람다 엔진은 현대 자체 설계가 맞습니다.
그런데 콘트롤러가 어디 것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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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125 , Lines : 11
시그마 엔진은...........
다 맞는 얘기입니다.
시그마 엔진은 기본적으로 미쯔비시 설계입니다.
현대 엔진 중 1.8, 2.0의 시리우스2엔진과 2.5, 3.0, 3.5의 시그마 엔진, 4.5의 오메가 엔진이 미쯔비시 설계입니다. (2.5 델타 엔진은 현대 설계)
시리우스2나 시그마 엔진의 경우 블럭 자체는 처음에 미쯔비시에서 들여올 때의 것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에서 자체적으로 많은 개량을 가해 온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좌우를 바꾼 것입니다. 간단한 것 같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엔진 콘트롤러도 미쯔비시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고 VIS 장치도 다릅니다. 3년 7개월이란 기간은 엔진 하나를 개발하는 기간으로서는 매우 짧은 기간입니다. 그러니까 개발이라기보다는 개량이라고 하는 편이 옳습니다.
시그마 엔진은 출력 부족 등의 많은 문제를 안고 있어서 현재 이 엔진을 대체할 람다 엔진이라는 것이 개발중입니다. (자세한 것은 회사기밀이므로 밝힐 수 없음) 3~4년 후에는 아마 시그마 엔진은 없어질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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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196 , Lines : 18
정몽구 회장 귀에는 절대 안 들어갑니다.
그 주위의 아부만 좋아하는 "충신"(???)들이 이런 불평이란 불평들은 모두 다 차단해 버립니다.
나중에 뭔가 크게 문제가 벌어지지 않는 한 정몽구 회장 귀에는 절대 안 들어갑니다.
XG 뒷모습 디자인 사건 아십니까?
정몽구 회장이 그냥 한마디 툭 던졌던 것이었답니다.
트렁크 쪽으로 나오게 L자형으로 만들면 어떨까...... 라고.
그러자 즉시 디자인을 그 말에 따라 변경.
현대 직원들은 그 디자인을 보고는 대체 어떤 "놈"이 이따위로 디자인했느냐고 한마디씩 하고......
나중에 회장 왈, "내가 한마디 했다고 그대로 디자인하는 멍청이들이 어딨냐?"
그렇게 디자인하는 데에 관계된 사람들 크게 혼났답니다.
그래도 정신들 못 차린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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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197 , Lines : 16
왜 에쿠스만 저절로 창문이 열리는가?
지난번에 "직접 만든 것은 문제가 없다"라고 말씀드린 것 취소합니다.
이 에쿠스는 직접 만든 시스템들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파워윈도우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파워윈도우 시스템 부분에 표준적인 것을 사용하지 않고 제멋대로 만든 독특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이름은 회사기밀일 수도 있어서 밝힐 수 없습니다만 하여튼 그게 문젭니다.
차에 시동을 끄면 여기서도 전기가 다 빠져야 되는데 그게 그냥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뭔가의 원인으로 문제가 생기면 시스템이 일시 정지하든지 해야 정상인데 이것은 그렇게 되지 않고 윈도우 모터 쪽으로 그냥 신호를 보내 버립니다. 그래서 드르륵...... 하고 윈도우가 내려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관리자님 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존 모든 에쿠스의 공통 결함입니다. 창문 열림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차들은 스위치 쪽에서 원인이 되는 어떤 문제(뭔지는 저도 모릅니다만)가 발생하지 않아서 그런 것 뿐입니다.
이런 차들도 언젠가 그 사소한 원인 요소가 발생하면 즉시 저절로 창문이 내려갈 것입니다.
폭탄을 안고 있는(단, 터져도 죽지는 않습니다만) 것과 같죠.
이 문제는 현재 거의 해결이 되어서 얼마 후 나올 신형부터는 더이상 창문 열림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미 현행 모델에도 적용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제생각엔 이것은 리콜을 해야 하는 문제인데 그냥 구렁이 담넘어가듯 은근슬쩍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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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257 , Lines : 48
근무 의욕을 떨어뜨리는 현대자동차 연구소
현대자동차의 근무시간(표준)은 아침 8시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공장을 기준으로 하여 본사와 남양연구소 모두 적용됩니다.
문제는 남양연구소라는 곳은 많은 직원들의 거주지에서 대단히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고, 따라서 통근 시간이 대단히 많이 소요된다는 점입니다.
각 지역에서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대부분 출발 시간은 아침 6시 30분 정도. 따라서 아침을 제대로 먹고 출근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일부 지역에서는 이 시간보다도 20분 정도 먼저 나가서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으면 한 시간 동안 서서 와야 하기 때문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뛰어나가 6시 10분 정도부터 줄을 서야 합니다. 직원들은 아침부터 출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일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출발한 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은 대충 7시 30분 정도.
분명히 출근 시간은 8시로 정해져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7시 30분까지 강제로 출근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심지어 일부 지역의 경우는 7시 20분 정도에 꼬박꼬박 도착합니다.
회사에서 이렇게 일부러 "여유"가 있게 버스가 도착하도록 하는 이유는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갖고 자세를 가다듬어 정시에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직원들은 아침도 못 먹고 심지어는 세수도 못 하고 새벽부터 줄을 서러 뛰어나갑니다.
일부 직원들은 회사에 대해 이를 가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하여 일을 시작하고 정해진 퇴근 시간은 5시.
그러나, 이 시간에 퇴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자청해서 잔업을 하고 7시 30분에 퇴근합니다. 또한 적지 않은 사람들은 오후 9시까지 일을 하고 퇴근합니다.
업무량이 많은 탓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유는 눈치를 보기 때문입니다.
잔업을 많이 하지 않으면 아무리 능력이 있고 실적이 있어도 인사 고과에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는 반드시 알정 비율 이상을 인사고과 최하점을 주도록 정해 놓았고 그 우선 순위는 잔업을 한 날 수로 정해집니다.
정해진 업무를 빠른 시간 내에 수행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도 회사에서 약 2개월간 지내고 나면 절대로 업무를 빨리 끝내지 않습니다.
아무리 신속하게 업무를 끝내도 칭찬받는 일은 없고 오히려 감점만 되기 때문입니다.
일을 빨리 끝내고 쉬면 "왜 노느냐"라고 욕만 먹고 "노는 놈"으로 낙인찍혀 버립니다. 많은 석,박사 출신들이 그렇게 해서 회사를 그만두고 삼성이나 LG, 혹은 도요다, 닛산, GM 등의 외국 자동차회사 아니면 보쉬, 델파이 등의 외국 자동차 부품회사로 전직합니다.
대리를 넘어서서 과장급 이상이 되면 근무조건은 더 열악해집니다.
현대자동차는 격주로 주5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것은 대리 이하에만 해당되는 것이며 과장 이상은 "관리자"라고 하여 기본적으로 출근하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휴무일"이므로 회사 내 복지 시설도 운영되지 않으며 통근버스도 극히 일부밖에는 다니지 않습니다.
만약 이 "토요 휴무일"에 과장급 이상이 쉬고 싶다면 휴가를 내야 합니다. 물론 휴무일에 휴가를 낸다는 것은 말이 안 되므로(법적으로) 법망을 피해 가기 위하여 이 날이 아닌 다음 주 월요일 등에 휴가를 낸 것으로 기록합니다. (회사 지침) 그리고, 이것 외에 회사에서는 일반 근무토요일에도 휴가를 사용하도록 강요하기도 합니다. LG 등의 회사는 토요일에 휴가를 낼 경우 휴가 일수 중 0.5일만을 사용한 것으로 계산해 주는 반면 현대자동차는 1일을 다 쉰 것으로 계산합니다. 그리고 이 휴가를 토요일에 쓰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연휴 등의 기간이 되면 반드시 "근무 지침"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여기서 꼭 맨 뒤의 1~2일 정도는 "과장 이상은 출근"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물론 통근 버스도 제대로 다니지 않습니다.
또 과장 이상은 "연봉제"라는 것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것이 5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무슨 개인 능력을 존중해 주는 따위의 것이 아니고 단지 임금을 깎기 위한 수단입니다. S,A,B,C,D의 5단계로 되어 있는데 과거의 임금체계라면 기본적으로 모두 B단계가 됩니다. 그러나, 회사는 인사 고과 최하점을 반드시 일정 비율 이상 주도록 정해 놓고 있어서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C와 D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일년에 받는 것을 다 종합해 보면 과장이 대리보다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연봉제이므로 각종 수당과 보너스는 일체 나오지 않습니다.
더 승진하여 팀장을 맡게 되면 상황은 더욱 열악해집니다. 팀장급은 아침 6시 30분에 출근하여 각종 회의에 참석할 것을 강요받으며 정시에 퇴근하는 날은 없고 공휴일에도 회의에 참석할 것을 강요받습니다. 여기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은 한달에 몇십만원의 추가 월급입니다.
출퇴근 얘기는 이정도로 하고 다른 얘기를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연구소는 "창의성"이 말살되는 곳입니다.
창의적인 발상, 앞서가는 발상을 하여 제시하면 무시당하고 무능력하다고 낙인찍힙니다. 뭔가를 개발할 때 항상 기준이 되는 것은 "외국의 유명 메이커에서 사용하고 있고 크게 성공했는가"입니다. 그러므로 창의적이고 앞서나가는 뭔가의 것이 현대자동차에서 나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연구원들은 "연구를 할 생각을 마라"라는 말을 항상 듣습니다. 여기가 학교인 줄 아느냐? 여기는 연구를 하는 곳이 아니다!
대학에서 기계공학, 전자공학을 연구하고 온 고급 연구인력들이 이 연구소에서 하는 대부분의 일은 "예산 짜기", "비용 계산", "업체 섭외", "기안 작성", "결재 업무" 등등입니다. 일년 중의 6개월 정도를 재정 업무로 보냅니다.
아무튼 제 생각에는 현대자동차가 세계 1위의 자동차 메이커가 되는 방법은 한 가지 뿐입니다. 지구가 멸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 없어지므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 불가능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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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318 , Lines : 5
현대 VVT 엔진은.................
현대차에 적용된 VVT는 일본 덴소(Denso)의 제품으로서 일본의 도요타에서 적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이 VVT는 기본적으로는 출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주된 사용 목적은 배기가스의 청정화와 연비 향상에 있습니다. VVT의 작동 범위는 중저속에서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혼다의 것은 훨씬 더 복잡한 기구를 사용하고 있어서 저속에서부터 고속까지 3단계로 변화하게 되어 있으며 출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서 현대와 도요타의 간단한 VVT와는 근본적으로 차원이 다른 시스템입니다. VVT에도 수준 차이가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5마력 올라갔다는 것도 제 생각에는 "그저 억지로 올렸다"라는 느낌입니다. 아마 별 차이 없을 겁니다. (이런 얘기 했다가 잘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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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321 , Lines : 32
Re: 현대자동차 직원 분께... 아니, 현대자동차 경영진 분들께...
> 국내 굴지의 대기업 군단을 이끌고 있는 정몽구회장님이 이 사이트를 알고 계시면서도 에쿠스의 온갖 문제를 이대로 방치한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도 이 홈페이지를 정말로 현대자동차의 윗분들 중 어느 선까지 알고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 만약에 알게 된다면 그날부터 이 사이트는 사내 "검색 차단" 사이트 목록에 올라가서 접속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봅니다. 윗분들은 현재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 월드컵 선수단에 에쿠스를 비롯하여 무려 11억 원어치의 고급 자동차를 기증하고, 인기 탤런트에게 에쿠스 리무진을 기증하고, 기증한 에쿠스 리무진을 도난당하자 차를 찾을 때까지 무기한으로 에쿠스 리무진을 또 잽싸게 빌려 주고, 중앙 일간지에 국내 1위, 세계 3위라고 전면광고 내지는 양면광고를 하고, 각종 국내외 매체에 광고하기에 바쁘고, 각종 국내외 행사에는 지원비라는 명목으로, 홍보라면 돈을 물 쓰듯이 정신없이 쏟아 붓는 현대자동차입니다.
>그러나 자사의 소중하고 귀중한 고객은 완전히 홀대를하며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그러다 지치면 그만 두겠지 하고 계신 것 같은데 그 것은 큰 오산이며 착각이었다는 것을 확실히 아시게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 회사가 망한 후에 알게 될 것입니다.
> 제가 Mail을 보낸 10분의 경영진들이 한결같이 충직하고 우매한 비서들에 의해서 제 Mail을 보시지 못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 아닙니다. 못 보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직접 본 경영진들 조차도 정몽구 회장님께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인지?
>정말로 궁금하기도 하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신기하기도 합니다.
===> 경영진들의 이메일은 먼저 비서가 체크하고 이 중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만 뽑아서 파일로 만들어 "인쇄"하여 갖다줍니다. 경영진들 중 컴퓨터를 직접 만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즉, 이메일은 "비서"에게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틀림없습니다. 직접 보는 경우는 없습니다.
> 현대자동차라는 조직이 심한 동맥경화에 걸린 것인지 아니면 윗분들께 다 전달이 되었는데도 소비자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자사의 부실한 에쿠스 때문에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허비한 고객을 가볍게 무시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실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후에 언젠가는 진심으로 제게 감사한 마음을 갖는 날도 오리라 믿습니다.
===> 현대자동차는 심각한 중증의 동맥경화에 걸린 조직입니다. 연구소에서 일하는 저는 이 회사는 가망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P.S. : 관리자가 현대차직원님의 글을 청색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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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352 , Lines : 9
관리자님 에쿠스는 특별히 잘못 만들어진 제품 같습니다.
이런저런 글들을 읽어 보았는데 관리자님의 에쿠스는 정말 해도 너무한 불량품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사장이라면 그런 차는 당장 바꿔 드리겠습니다.
아니, 그 정도로 불량이라면 당연히 바꾸어 드려야 되는 것이 아닐까요?
에쿠스에 문제 많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 정도로 엉망진창이라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온갖 문제가 다 모여 있을 수 있는지...... AS고 뭐고 당장 바꿔 달라고 요구하셔야 합니다.
만약 에쿠스가 다 그렇다면...............
갑자기 회사 때려치우고 싶어지는군요. 창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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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346 , Lines : 18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글의 신빙성에 문제가 좀 있군요.
여기는 에쿠스의 결함을 지적하는 곳이지 자동차 회사를 음해하는 곳이 아닙니다.
내수용 차와 수출용 차의 생산 라인이 다르다든지, 철판 두께가 다르다든지 하신 것을 보면 정말 라인에서 일하던 분인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런데, 수출용 차에는 칠을 한번 더 한다든지 아연 도금 강판을 더 많이 쓴다든지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고장력 강판 부분은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시는 것이 많습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많은 회사들이 고장력 강판에 대하여 잘못된 홍보를 한 결과 "고장력 강판 비율이 높으면 안전하다"라는 그릇된 인식이 퍼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장력 강판은 안전 때문에 쓰는 것이 아니라 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쓰는 것입니다. 고장력 강판은 일반 강판에 비하여 두께가 얇아도 되므로 전체 차 무게를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홈페이지는 상당히 좋은 홈페이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관리자님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만 현대자동차 고위층은 여기를 안 봅니다. 보는 것은 저같은 일반 직원들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고위층이 봤다면 지금처럼 회사에서 여기에 접속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왠만한 안티 사이트는 다 접속을 막아 놓았으니까요.
그리고, 현대차 직원들의 문제점은 우리 회사의 차가 대단히 좋은 줄로 착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매일같이 방송으로 세뇌를 당하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다만, 몇 년 전부터 비로서 이제야 "차라고 부를 수 있는" 차를 만들 수 있게 된 정도입니다. 10년 전만 해도 "자동차"라고 부르기가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적어도 자동차라고 부를 수는 있고 좀 떨어지기는 해도 세계적인 차들과 적어도 어깨를 맞댈 수는 있게 되었습니다. (내용상으로는 떨어지지만......) 하지만 아직도 멀었습니다. 외국 차들은 제가 보기에는 정말 한숨이 나올 정도로 좋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현대차가 허접 쓰레기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자장비에 관한 것인데............. 전자장비에 대하여 제대로 연구가 시작된 것은 아직 2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전자장비는 다 외국에서 들여와서 그대로 단 것이지요. 직접 만든 것은 좀 허접해도 별로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잘 모르니 만들다가 온갖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회사에서도 그동안 전자 부문의 사람들은 "대단히" 푸대접을 받아 왔었습니다. 인원도 적어서 개발된 전자장비를 제대로 점검도 못하고........ 하지만 앞으로는 좀더 제대로 대우하고 이 부문에 투자도 늘린다고 하니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에쿠스에서 발생하는 온갖 문제들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지만 (물론 저와 에쿠스는 상관이 없지만) 그렇게 빨리 고쳐질 수 있다고도 보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두세 가지 문제를 가지고 씨름해야 할 정도로 인원이 없는 것입니다. 지난번 IMF 때 전자 부문 사람들이 제일 먼저 대규모로 해고당했지요. 그 후로 제대로 충원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욕을 먹어도 할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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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Access : 371 , Lines : 15
조심해서 구입하십시오.
현재 GH로 골머리 썩고 있는 사람입니다.
GH는 샤시는 XG의 것을 늘린 것이지만 전자 시스템은 대부분 에쿠스와 유사합니다. 따라서 에쿠스의 문제가 여기서도 안 나타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현재 개발 단계에서도 온갖 괴상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시판되고 나면 여기서도 경험하지 못한 무슨 문제가 일어날 지 알 수가 없습니다. 눈치를 보시다가 구입하시기를 권합니다.
에 그리고.....
NEWXG님께는 죄송하지만
앞모습 실제 나올 차는 재규어와는 이미지가 많이 다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은데 재규어는 날렵하게 생겼지만 GH는 무식하게 생겼다는 심각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헤드램프는 재규어보다는 벤츠 구형 E 클래스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뒷모습은 그림의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옵티마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옵티마 리갈이 더 낫다고 생각함!!)
그리고, 뒷 루프 라인은 링컨이 아니라 크라이슬러의 LHS를 참고한 것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알 것입니다. 링컨의 차들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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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직원 (mk@hyundai-motor.com) Access : 458 , Lines : 20
그건 아니오.
그건 아닙니다.
보시다시피 겉은 거의 안 바뀌었죠.
자동차는 해마다 조금씩 개선해야 합니다.
이번 개선으로 고쳐진 부분(원래는 엉망이었던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제가 손을 댄 곳도 많아서 잘 알죠.
죄송합니다만 엔진 트랜스미션은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라서 어렵습니다.
앞으로 3년은 기다리셔야 개선된 엔진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근데, 아시다시피 현대차 엔진 중 절반이 미쯔비시 설계인데 이거 정말 엉망입니다. 트랜스미션도 그래요.
특히 EF 쏘나타하고 옵티마의 CVT는 절대로 사지 마세요.
맨날 도면 수정해서 보내오고 아직도 불완전합니다. 여기 직원들은 CVT는 절대 안 산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오른 것에 대한 불만은 이해가 갑니다.
무쟈게 비싸졌죠.
돈독 오른 정몽구.
BMW wrote:
>울나라 사람들 이런데 속으면 안되는데
>겉만 약간씩 바꾸어 팔아먹을려는 속셈을 왜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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