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정리...
먼저 우리가 사용할 Protools First EQ3는 총 7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서 활용이 가능한데
위에 소개한 Low/High-pass Filter 구간 이외에 5개의 구간으로 주파수를 나누어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2) Low End (125Hz 이하) :
악기의 최저음 또는 베이스 악기의 영역입니다. Low End는 귀로 들을 때보다 더 잘 느껴질 수 있는 가능성 (진동 등으로)이 있으므로 주의해서 관리해야하나 오카리나 소리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부분이라 하이패스 컷으로 없애주는 영역입니다.
3) Low-Mids (125~500Hz) :
많은 저음 악기들이 이 영역대에 몰리기 때문에 관리하기 어려운 주파수 영역대입니다. 이 부분에서 악기들이 잘 믹스되지 않고 소리가 쌓이면 우중충한 (muddy) 소리가 나오고, 그렇다고 대부분의 악기 주파수를 들어내면 믹스의 힘 자체가 약해진 느낌이 듭니다.
4) Mid-Range (500~2000Hz) :
보컬, 스내어 드럼, 기타, 피아노, 브라스 등 수많은 악기들이 이 영역대에 있습니다. 악곡에 있어서도 멜로디를 담당하는 부분일 가능성이 크므로, 특히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영역입니다.
5) High-Mids (2~8kHz) :
해당음 위쪽 옥타브의 배음이 발생하는 영역입니다. 보통 보컬의 숨이나 공기소리, 심벌의 공기 울림 소리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킥 드럼의 '탁'하는 사운드, 기타의 줄을 뜯는 소리 등이 다 이 영역에서 잡힙니다.
6) High End (8kHz 이상) :
적절히 번역할 단어가 없는데 번역된걸 찾아보니 소리의 'air'와 'sizzle'이 발생하는 영역 정도가 되겠네요.. 과도할 경우 믹스의 사운드가 얇아지게 되어 피로도가 증가할 위험이 있으며, 너무 적을 경우 믹스가 둔탁해질 수 있습니다.
Frequency : 보통 주파수는 중심 주파수의 수치를 나타냅니다.
Gain : Cut이나 Boost를 어느 정도의 양으로 줄 것인지에 대한 설정입니다.
Q : Gain을 통해 영향을 주는 주파수의 대역폭 설정을 해주는 곳입니다. 값이 커지면 폭이 좁아지고, 작아지면 넓어집니다.
요부분에 대한 EQ 설정에 대해서도 다른 인터넷 강의를 좀 가져와 봤습니다.
여기까지가 EQ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몇 가지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시간에 녹음한 오카리나 연주 파일로 EQ 작업을 해주는 간단한 샘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제일 위에 오카리나의 음역 주파수를 보여주었던 가상 이펙터를 통해서 주파수 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연주에 사용된 오카리나는 AC 오카리나로...AC 오카리나 주파수 대역은 아래 주파수 대역을 참조하세요.
CBC : C2(65hz) ~ E3(170hz)
BG : F2(85hz) ~ B3(250hz)
BC : A2(110hz) ~ F4(350hz)
AF : D3(145hz) ~ B4(495hz)
AG : E3(155hz) ~ C5(525hz)
AC : A3(220hz) ~ F5(700hz)
SF : D4(290hz) ~ B5(990hz)
SG : E4(325hz) ~ C6(1050hz)
SC : A4(440hz) ~ F6(1400hz) / 이태영 오카리나 자료 참조, 대략 반올림한 값입니다.
내가 부는 악기의 주파수 대역을 알고 있다면...아무래도 EQ 작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
이를 토대로 잠깐이지만...EQ로 손을 좀 봐준 영상입니다. 이 영상이 절대적인 것은 될 수 없고요.
반주와 섞이는 것도 참조해야 하고...또 각자 소리를 듣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3. 마지막으로 Compressor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위 그림에서 1번-RATIO 값은 기본 설정에서 1.0:1 로 변경을 해 둔 값입니다.
컴프레서가 가지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지만...이 강좌에서는 볼륨 업에 대한 내용만 다루려고 합니다.
해서 SIDE-CHAIN, KNEE, ATTACK 에 대한 설명을 생략하고 기본 설정으로 그냥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3-2강에서 보신 Gate 거의 같은 형태를 보이고 있는 데 사용법은 전혀 다른 용도로 사용됩니다.
우선 3-2강의 Gate에서 설명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녹색 사각형 안의 대각선은 소리의 크기를
변화하는 것에 따라서 그 변화를 종횡으로 시각적으로 볼 수 있도록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3-2강에서 설명할 때...왼쪽 아래 지점을 소리가 전혀 없는 무음 상태라 했고,
오른쪽 위 지점을 소리가 가장 큰 지점이라고 설명을 드렸는데...이런 가정을 한번 해봅니다.
저 오른쪽 위에 소리가 가장 큰 지점보다 더 큰소리가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사실 이런 경험은 평소에 오카리나를 연주하시고 녹음을 하시면서 자주 해보셨을 겁니다.
오카리나 언주 저음 소리가 너무 작아서 볼륨을 좀 높이시거나 했을 때...
혹시 고음 부분 즉 소리가 큰 부분에서 마치 찢어지는듯한 소리를 들으신 경험 없으신가요?
바로 그때 그 찢어지듯 날카롭게 들려오는 그 소리가 바로 저 최고 지점을 넘어가는 소리입니다.
디지털신호로 처리가 되지 않은 레벨 이상의 소리에 대해서는 그런 현상이 발생을 하는 거죠..
아~ 물론 스피커의 유니트가 고장이 나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런 현상을 없애기 위해서 하는 역할이 바로 Compressor가 하는 기능 중에 하나입니다.
앞에서 설명드린 대로 저음 쪽에 소리가 너무 작게 들려서 전체 볼륨을 올렸을 때...생기는 현상입니다.
Compressor에서 3번-GAIN 값을 올려주면 해당 트랙 전체 볼륨을 올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다음 그림과 같이 GAIN 값을 10db 올려서 전체 소리를 키워줬습니다.
바로 이때 보라색 테두리 안의 영역에서 나는 소리들이 바로 찢어지는 소리를 내주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막아주기 위해서는 다음 설정을 해줘야 하는데요.
1번 - RATIO / 소리를 압축해주는 비율을 말합니다. 클수록 크게 압축을 해줍니다. 보통 관악기의 경우 3~5 :1 정도가 적당
2번 - Compressor 가 작동하는 소리 크기의 지점을 지정해줍니다. 여기서 -23.3dB 에서 작동하게 설정을 했습니다.
위의 설정대로 해주게 되면 요렇게 그래프 모양이 바뀌게 됩니다.
어떠세요? 이해가 되셨나요? THRESH 지점을 지정해준 위치부터 들어오는 소리는..4대1의 비율로
눌러줘서(압출을 해줘서) 피크를 넘어가는 걸 방지해주는 기능입니다.
고감도 마이크가 아닌 경우나...저음 수음이 어려운 녹음의 경우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이지요.
제게 쪽지로 문의를 주신 분이 몇 분 계시는데...아마 녹음 시...입력받은 소리가 너무 작아서
볼륨을 올려주었을 때..생기는 바로 이 찢어지는 현상 때문에 고민을 하시는 듯했습니다.
녹음을 할 때 마이크를 너무 가까이 대고 녹음을 해도 입력 레벨이 너무 크면 생기는 현상이고요.
그런 현상 때문에 마이크를 좀 멀리 떨어뜨려 놓으니...저음 부분에서는 소리가 너무 작게 들어가서
나중에 전체 볼륨을 올리다 보니..또 그런 문제가 생기고 하게 되는 거지요..
직접 샘플 영상 한 번 보시면 더 이해하시기 쉬울 겁니다.
어떠세요? 이제 볼륨을 올려도 이전과 같이 찢어지는 소리는 피해 가실 수 있을 거 같지 않나요?
그 외에도 컴프레서가 가지는 기능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이 강좌에서는 그 부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볼륨 업에 대한 내용만 제대로 이해하시고 사용하셔도 아마 컴프를 충분히 활용 가능하시리라 판단됩니다.
이걸로...3강은 마칩니다...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제 믹서(믹싱 콘솔)에 대한 이해와 음향 편집 프로그램에 대한 연결성..
그리고 3강에서 배운 Insert 단, 4강에서 배울 Send 단에 대한 개념만 잡으시면
Protools First를 이용해서 녹음하시는 모든 과정이 끝날 테고...
이것은 곧 이제까지 늘 답답해 하셨던 최종 녹음 결과물에 대한 갈증의 해소로 이어질 거라 믿습니다. ^^
여기까지 따라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