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궁평2지하차도
세월호가 오리무중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태원의 눈물이 채 마르지도 않았는데
청주 궁평2지하차도 인재가 또 터졌다
이리 밀고 저리 밀고 땡기는 이는 없고
사고 현장에서 구사일생 산자와
살아난 이들의 손을 잡은 영웅담이 뜨겁다
인재가 터지면 정치는 행정을 닥달하고
행정은 면피를 하기위해 핑계를 찾다보면
책임은 늘 힘없는 자들의 몫으로 간다
아직 풀지못한 수수께기들이 많은데
이번엔 누가 짊어지고 갈까
짊어진 짐들 속에서 하나씩 잊혀질까
충청도 청주 궁평2지하차도에
또 하나하나 별들이 막 떠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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