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소금이 지금의 금처럼 귀하게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봉급쟁이라는 Salary라는 단어의 어원이 소금인 Salt에서 왔다는 것입니다.
월금을 소금으로 주었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금은 귀한 존재였는데 석탄을 캐내듯 지하에서 소금을 캐낸 곳이 이곳 소금광산입니다.
이곳 지하에는 암염이라고 해서 바위에 소금이 붙어 있고 어떤 곳은 소금이 덩어리째 있는 곳이어서 바위를 만져보면 소금 흔적이 있고 손으로 찍어 맛을 보면 짠맛을 찐하게 느끼기도 했습니다.
깊은 곳은 300여 미터에 이르는 지하갱도를 타고 들어가서 개미굴처럼 이곳저곳을 파가며 소금을 캐내는 광산은 폴란드 왕궁의 최대 수입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소금 채굴을 하지 않고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서 일반인에 공개하고 있는데 지하에는 예배당도 만들고 넓은 광장도 만들고 각종 시설들을 만들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오전 9시에 출발하여 2시간 남짓의 시간동안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전문 가이드가 붙어서 함께 동행하게 되는데 지하갱도라서 길을 잃어버리면 길 찾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출구표시가 되어 있긴 하지만 대단한 개미굴 같은 지하갱도였습니다.
지하갱도로 계단을 타고 들어갑니다.
말을 통해서 소금을 운반했다네요.
지금도 바위에 소금의 흔적이 보이시죠.
지하에 이런 것을 만들다니 참 놀랍습니다.
최후의 만찬 비슷하게 만들었네요.
종교적 색채가 강합니다. 폴란드인의 신앙심이겠지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저 위쪽으로 까만 구멍 보이시나요? 엘리베이터를 이렇게 만들었네요. 대단합니다.
지하에 연못이 있는 곳, 이곳에서 폴란드인이 사랑하는 쇼팽의 곡 한곡을 들려주는데, 정말 아름답게 들리더군요. 귀한 곡 듣고 왔습니다.
지하의 연못인데 이슬라엘 사해처럼 소금기가 많아서 몸이 둥둥 뜬다고 합니다.
이렇게 넓은 광장까지...
예배당
이제는 나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습니다.모두 인원 체크합니다.
지하 300미터에서 올라가기 위한 엘리베이터, 2층으로 된 엘리베이터는 처음 봤네요.
비좁은 엘리베이터 안.
저녁 장보고 오늘 일정 끝~~~
첫댓글 벽 핥아먹어 보셨나요?? 짜던가요?? ㅎㅎ
마이 짜네요. 찐 소금입니당~~
소금 핥짝 ~
마이 짭조름합니다. 다른 분들도 몰래 몰래 손으로 찍어서 맛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