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골프의 향후전망은 ???
스크린골프란 말그대로 스크린을 이용해 골프를 치는것을 말한다.
일반 골프 연습장의 골프 타석은 자세를 교정하는데 있어 집중은 되는게 사실이나
장기간 지속되면 지겹고 재미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 점들을 보완하고자 골프연습의 새 장을 연 스크린골프.
스크린 골프는 스크린을 이용해 마치 실제 라운딩을 뛰는 듯한 사실감과 흥미 위주의 게임을 추구한다.
스크린에는 업체마다는 틀리지만 각 골프장들이 내장되어 있어 맵을 선택한 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오픈되어 있는 공간에서의 기존 골프 타석 연습보다
"스크린골프방"으로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몇명들만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스크린 골프의 기계의 업체는 골프존, 알바트로스, 훼밀리골프, X GOLF 등 4개 정도의 업체가 가장 대표적이며
골프존이 가장 먼저 대중화 된 브랜드이다.
재미와 더불어 골프를 속성으로 배우고자 하는 고객들로 인해
스크린골프장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현재는 매장수 대비 5%의 매장이 "대박"을 치고 있고
상위 15%의 매장이 괜찮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나머지 80%정도의 매장은 유지가 급급한 매장이 부지기수다.
대박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던 스크린골프장이 실질적으로 대박을 못치는 이유는 뻔하다.
고객층이 아주 두텁게 형성될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은게 가장 큰 이유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골프가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의 수는 아직도 적다.
대다수가 인맥을 위해 골프를 어쩔 수 없이 배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들도 결국엔 필드로 나갈 수 밖에 없다.
소위 말하는 "돈 많은 고객"들은 실제 라운딩을 나간다.
흥미를 찾기 위해 스크린골프장을 찾지만
일명 내기스포츠로 불리는 골프는 아무래도 필드에서 흥미가 제격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고객들의 행보는 ???
우선, 스크린골프장이란 업장의 수가 상권별로 우후죽순 늘고 있다는 점이다.
신규로 스크린골프장을 오픈하는 사업주들도 많고
기존 실내골프연습장이 스크린골프장으로 변화를 주는 매장도 보기 흔하다.
그러다 보니 수요보다 매장의 수가 많아지고
결국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몇몇 업장들만 잘되고 있는 추세이다.
거기에다가 왠만한 휘트니스클럽에도 골프타석이 있는데
그런 휘트니스 매장들도 스크린을 설치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고객들의 스크린이용 금액외적으로 주류를 취급하는 업장들도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스크린골프장이지만 나중에는 룸싸롱(?)으로 탈바꿈하는 매장들도 적지 않다.
순수한 스크린 이용 고객들의 매출로는 답이 안나온다는 얘기다.
"대박"을 치기란 쉽지 않다.
바다이야기를 기억하는가...
바다이야기를 하면 대박난다는 소리에 수억을 들여 매장을 오픈했지만 끝물이였다.
투자금액을 회수하기는 커녕 손님 끌어모으기로 인한 지출과 초기의 퍼주기식 영업방법으로
오히려 극심한 손해만 보고 끝났다.
처음 시작했던 업주들은 대박을 쳤을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금액을 회수도 못한 업주도 부지기수다.
스크린골프 기계 1대의 가격은 2,000-3,000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며
보편적으로 스크린골프장 1 업장 당 보통 3-5개의 스크린이 설치가 된다.
자리 또한 찾기가 쉽지 않아 바닥 권리금이 비싸거나 월세가 비싼 자리들이 대부분이다.
남들이 모두들 대박날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에 혹하는 것보다는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 업종의 흐름부터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돈을 벌기는 어려워도 쓰거나 날려버리는건 아주 쉽다. 한순간이다.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좀 더 멀리 보려는 자세가 성공창업의 첫단추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