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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에 대전과 세종시의 주택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 곳 모두 오랜만에 입주물량이 1만세대가 넘어 시장 안정화에 영향을 줄 것이란 설명이다.
11일 대전시와 부동산포털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 등에 따르면 내년 입주물량은 대전이 총 1만219세대, 세종시가 총 1만4183세대로 각각 집계됐다.
대전 입주물량은 2월부터 연말까지 연중 고르게 분포돼 있다. 구별로는 서·유성구에 몰려 있다.
내년 대전의 주택거래시장은 단연 도안지구에 맞춰져 있다. 대전 전체 입주물량 가운데 7100여세대가 도안지구에서 쏟아진다.
대전 2014년 입주예정 물량 |
유성구의 경우 우선 노은지구에서는 지족동 꿈에그린1·2단지 각 887세대와 998세대가 내년 2월 집들이를 할 예정. 노은2보금자리 860세대는 6월, 봉명동 세움펠리피아 298세대는 7월 입주 예정이다.
도안지구에서는 2블록 호반베르디움 970세대가 3월, 17-2블록 호반베르디움 957세대가 4월 예정돼 있다. 7블록 금성백조예미지 1102세대는 6월, 5블록 트리풀시티5단지 1220세대는 7월, 17-1블록 계룡리슈빌 1236세대는 8월, 18블록 우미린 1691세대는 11월 각각 집들이를 한다.
이중 서구는 도안동에서만 17-1블록과 17-2블록 계룡리슈빌과 호반베르디움 두 단지 뿐이다.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 김종호 지사장은 “1만세대 이상 입주물량이 쏟아지면 대전의 주택시장 안정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 정도 규모면 매매와 전세시장 모두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지사장은 그러나 “대전은 몰아서 입주가 쏟아진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매매와 전세를 분리해 각각 하향세와 안정세로 보는 시각도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이동하 사무처장은 “대전은 전세시장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해 있는 가운데 내년에 1만세대 이상 입주가 쏟아지면 전세시장은 약보합세 또는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매매시장은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 사무처장은 그 근거로 “대전은 인구 유입이 될 만한 호재가 없고, 도시형주택과 오피스텔 등의 공실률이 현재 높아 매매시장이 약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이주 종사자들이 늘어나는 세종시의 경우 전체적으로 안정세로 전망됐다.
세종시 2014년 입주 예정 물량 |
세종시 역시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입주물량이 연중 꾸준히 쏟아진다. 주로 1-2생활권을 비롯해 1-3, 1-4생활권에 몰려 있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1342세대, 2분기 955세대, 3분기 5056세대, 4분기 7328세대 등이다.
1000세대 이상 대단지의 경우 아름동 1-2생활권 M3블록에서 대우푸르지오 1970세대와 종촌동 1-3생활권 M6블록에서 세종엠코타운 1940세대가 모두 8월 입주 예정.
한상수 전 대전공인중개사회장은 “대전의 부동산시장 관심이 온통 세종시에 쏠려 있다”며 “대전의 부동산 시장 초점은 향후 수년간 대형 호재가 없는 한 세종시로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어진동 M1블록 더샵센트럴시티 626세대, 아름동 1-2생활권 L3블록 대우푸르지오 622세대, 종촌동 L3블록 한신휴플러스 696세대 등 총 1944세대가 올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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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군요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ㄳㄳ
좋은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