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볶음밥

[허클베리(부천)]

안녕하십니까, 허클베리(부천) 입니다.

아직 목포 여행기도 마무리 못했는데

찬소라(창원)님의 볶음밥 게시글을 보고

핸드폰으로 찍어둔

오래된 중국집들의 볶음밥을 찾아봤습니다.

저는 볶음밥에 짜장을 비비지 않아

짜장이 있나 없나 신경써보지 않아

짜장 유무가 궁금했습니다.

소개할 두 곳 모두 잡채밥이 더 알려졌는데

저는 매콤한 잡채밥 보다는 그냥 잡채밥을

더 선호해서 가끔 들리면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우선 이전 카페에서 소개한 적이있는

평택의 풍성원.

그리고 부천의 복성원.

두 곳 모두 돼지고기 넣고 고슬하게 볶은 볶음밥에

웍에 튀긴 후라이가 올라가긴 하는데

모두 짜장이 있어습니다.

곁들이는 국물은 위 두 곳 모두 매번 달라집니다.

어느 날은 짬뽕국물,

어느 날은 맑은 계란국 또는 고추가루 푼 계란국.

어딘가에서 중국집 볶음밥에 짜장을 곁들이게된

이유를 본거 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다만 처음 곁들이게된 계기가

단순히 맛을 쉽게내거나 가격을 낮추렸던거는

아니었던 기억입니다.

이 기회에 시간 날 때 부천과 인천의

화상 노포들을 한번 찾아가 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화상 노포라고 해도 다 맛있지는

않았다는 함정이 있어

잘 피해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드와인_수원]

복성원 합격입니다
소주가 있어서

[허클베리(부천)]

낮에 중국집에서 한 잔 하는 나름의 기쁨이 있습니다~!

[괘이이빨(창원)]

복성원!!! 가보고 싶슴당!!

[허클베리(부천)]

전 마산과 진해 구도심의 노포 중국집들이 궁금합니다~!

[괘이이빨(창원)]

안그래도 조금 찾아 다녀 볼까하고 생각 중입니닷!

[테일러_이태원]

복성원은 항상 제맘속 상위 가보고픈 중국집 입니다. ㅎ

[허클베리(부천)]

복성원 가시는 분들 대부분 잡채밥 주문하시는데 전 볶음밥과 간짜장이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테일러_이태원]

ok 알겠습니다

[레드와인_수원]

제주변은 왜 이른 볶은밥만팔까요

[테일러_이태원]

모양새는 좋쿠만요

[레드와인_수원]

걍 먹음 암맛읍쓰요
꼭 짜장하고 비벼무그야 먹을만해요
저는 볶음밥은 짜장밥 쯤으로 생각 했었다는~~

[테일러_이태원]

ㅋ...
간이 쎈 음식을 선호하시나 봐요.
어떤 음식은 코로 느껴지는 불향도 맛이겠지요.

저렇게 짜장과 비벼먹으라고 내었으니
밥의 간이 슴슴할듯도 하겠어요.

저는 짜장이 나와도 손 안대고 그냥 볶음밥만 먹어요..어딜가서도요.

서울 동대문의 동화반점 ( 밀리오레 옆)의 볶음밥도 옛날 맛 납니다.
거기에 가보세요..
위생은 좀 거시기 합니다만....

[레드와인_수원]

주니깨 걍 비벼먹는 거에요
비벼먹으라구 준거니깨
담부턴 걍 먹어야 겠음요

위생거시기 한데는 안가요
속 뒤집혀요

[허클베리(부천)]

수원 인계동에 대흥각 이라고 위에 소개한 볶음밥 스타일로 내는 곳이 있었는데 어르신 건강상의 이유인지 휴업 중입니다~!

[허클베리(부천)]

이런 스타일의 볶음밥을 내는 곳은 대부분 좁고 오래된 곳이라 위생 생각하면 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뒤집개_목포]

동화반점이 작년부터 휴업으로 나옵니다
팔보환자를 신기하게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블루와인_수원]

마눌이 중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중국집은 거의 가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유일하게 괜찮은 볶음밥은 대구 광명반점

[허클베리(부천)]

대구의 오래된 중국집도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뒤집개_목포]

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만초(포천/횡성)]

볶음밥에 소주 일병이라...한결같으시네요. 그것도 참이슬로...

[허클베리(부천)]

습관이라고 쓰고 중독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찬소라 (창원)]

와 게시글이랑 덧글에도 좋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