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청호 오백리길 개념 ------
대청호 오백리길 개념
대청호 오백리 구간별 대형버스 대기장소 주소 현황
대청호 오백리길 1구간은 대청댐물문화관 바로 뒤편에서 시작된다,
약 2km의 잘 정비된 등산로를 가다보면 제 1보조댐 옆에 전망 좋은 곳이 보이고
다시 500m정도 가다보면 2012년 12월 준공된 비상 여수로댐을 만날 수 있다.
이곳 로하스가족공원 오토캠핑장은 대청호오백리길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숙박장소로도 이용이 되고 있다.
다시 길을 걸어 대청호수 속으로 쭉 뻗은 113봉을 지나 158봉 미호산성에 오르면 청남대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여기에서 비상 여수로 물막이댐 위를 지나면, 이씨, 민씨, 강씨가 살아 삼정동이라 불리는 마을이 나온다.
삼정동 ‘호숫가의 그림 두 편’이라는 레스토랑 앞에 잠시 멈춰 서서 눈앞에 펼쳐진
대청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여유을 가져본다.
레스토랑을 지나 삼거리 건너편으로 보이는 ‘민평기 가옥’은 향토유적으로
조선후기 고종황제의 승지를 지낸 민후식이 처음 지은 집이다.
고택을 둘러보고 대청호수길 도로를 끼고 잘 조성된 데크길을 걷다보면 왼편으로 푸른 대청호가 넘실거린다.
덕골을 지나 산줄기를 휘돌아나가면 갈전동으로 나오게 된다.
갈전동은 예전부터 갈대밭이 많아 갈대가 무성한 동네라는 의미의 ‘갈밭’이라 불려왔으며,
곳곳에 칡 또한 많아 칡갈(葛)자를 써 '갈전(葛田)'이라는 의미의 갈전동으로 불러왔다.
갈전동 송강식당 앞을 지나 봄이면 분홍 진달래가 곱게 핀 대청호반을 끼고 약 1키로 정도 걸어 여수바위길을 지난다.
데크가 설치된 호수 둘레를 걷다보면 뒷산의 땅모양이 마치 먹는 배와 같이 생겼다하여
예전부터 ‘배산’이라 불리던 배고개마을에 들어선다.
배이(梨)자를 써 이현동이 된 이곳 대청호 두메마을에서 1구간을 마치게 된다.
<코스요약>
대전시 대덕구 미호동 대청댐 물문화관 → 숫고개 → 제 1보조댐 → 미호동산성(지명산) → 비상여수로댐 →
삼정동(이촌·강촌마을) → 민평기 가옥 → 덕골 → 갈전동 송강식당 → 대전 대덕구 이현동 (배고개 :두메마을)
(거리:11.5km 소요시간 6시간)
거리 : 11.5Km 소요시간 : 약 6시간 소요 거리 : 11.5Km 소요시간 : 약 6시간 소요
대청호 오백리길 2구간의 시작은 아늑하게 자리 잡은 작은 마을 배고개마을(이현동)을 둘러 본 뒤
찬샘마을이라 불리는 직동으로 향한다.
호반길(찬샘마을의 임도)를 따라 막다른 길까지 약 2킬로 정도 걸으면
연꽃이 물에 떠있는 모양의 명당자리가 있는 곳이라는 뜻의 한자
'연화부수(蓮花浮水)에서 유래하여 오늘날의 '부수동(芙水洞)이 되었다는
지금은 가구 한 채 없는 마을이 되어버린 부수골에 닿는다.
맞은편 청남대가 바라보이는 얕으막한 산에 올라 시원함을 즐기고 내려와 성치산 봉우리에 쌓은
대전시 기념물 29호 성치산성으로 향한다.
삼국시대에 쌓은 성으로 보이는 성치산성에서 내려와 대청호가 수몰되기 전의 옛길을 따라
다시 푸르고 맑은 호수를 끼고 걷다보면 윗피골(성황당고개)에 도착한다.
피골이라는 마을 이름은 후삼국시대 후백제 견훤의 군사와 신라가 노고산성에서 크게 싸워 피가 내를 이루어
'피골'이라 불러온 것을 후에 동의 이름을 한자로 표기할 때 '기장 직 (稷) '자를 써 직동(稷洞) 이라 하였다고 한다.
훗날 마을 사람들이 마을 이미지에 좋지 않은 것 같아 냉천수가 많이 나오므로 '찬샘마을'로 바꾸었다고 한다.
찬샘마을은 농촌체험의 학습의 장으로 널리 알려져 많은 도시민들이 자녀와 함께 많이 찾는 곳이다.
봄이면 산등성이를 가꾸어 넓게 조성된 매화꽃이 만발해 더욱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주기도 한다.
성황당고개에서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찬샘정을 지나 냉천 버스 종점에서 2구간을 마친다.
<코스요약>
대전시 대덕구 이현동 (배고개 : 두메마을) → 호반길 → 찬샘마을(아랫피골) → 대청호반길(3-2) → 부수동 →
전망대 → 성치산성 → 윗피골(성황당고개) → 찬샘정 → 대전 동구 직동 냉천버스 종점 (거리:10km 소요시간 5시간)
대청호 오백리길의 3구간은 냉천골을 지나 물이 양갈래로 갈라진다해서
'양구래'라 부르는 곳을 걸어 마산동산성이라 표지판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내려가면
푸른 대청호가 시원하게 기다리고 있다.
냉천골 삼거리를 지나 관동묘려를 향해 20분 정도 걷다보면 관동묘려를 만날수 있다.
관동묘려를 둘러보고 잘 포장된 길을 따라 다시 돌아 나오면서 대전 최초의 사회복지시설인 미륵원도 둘러 볼 수 있다.
원래의 미륵원 자리는 수몰되어 사라졌지만
그 옆 언덕위에 복원해 놓은 남루와 지금도 살고 계시는 회덕 황씨의 종부를 만나 뵐 수 있다.
미륵원을 나와 냉천길 삼거리를 지나 윗말뫼에서 (더리스 인근)로 나오면 3구간을 마치게 된다.
<코스 요약>
대전 동구 직동 냉천버스 종점 → 양구례 → 사슴골 입구 → 냉천길 삼거리→ 은골길 → 미륵원 → 은골(관동묘려) →
은골길 → 미륵원 → 냉천길 삼거리 → 대전 동구 윗말뫼(더리스 인근) (거리:7km 소요시간 4시간)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의 시작은 마산동 윗말뫼에서 시작된다.
윗말뫼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더리스 수변을 따라 접어들어 갈대밭과 대청호수를 따라 걷는다.
양쪽 포도밭 하우스를 지나면 아름다운 S자 갈대밭이 기다리고 있다.
이 둘레길은 몇 년 전 권상우와 김희선 주연의 '슬픈연가'를 촬영했던 아름다운 장소이기도 하다.
드라마 촬영지를 걸어 다시 들어왔던 길로 나와 취수장이 보이는 얕으막한 산길로 들어선다.
한적한 들길을 약 10분정도 걸어 다시 되돌아 나온다. 작은만이기 때문에 계속 전진할 수가 없어서다.
취수장 풍경을 둘러보고 가을이면 국화축제가 열리는 가을이라는 뜻이 담겨진 가래울마을(추동)로 향한다.
국화축제가 열리는 마을과 어울린다. 대청호 자연생태관도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대청호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래울마을을 둘러 나와 연꽃마을(주산동)으로 발길을 돌린다.
가는 길목에서는 황새바위도 볼 수 있다. 연꽃마을엔 여름이면
여러 종류의 연꽃들과 곤충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대전의 유명한 화가이신 송영호 화실에 들러 볼 수 있다.
<코스 요약>
대전 동구 윗말뫼(더리스 인근) → B지구 → “슬픈연가”촬영지 → 전망 좋은 곳→ 가래울 → 교촌 →대청호 자연생태관 →습지공원 →
추동 취수탑 → 황새바위 → 연꽃마을 → 금성마을 삼거리 → 엉고개 → 제방길 → 신상 (거리:13.4km 소요시간 6시간)
대청호 오백리길 5구간은 폐고속도로 옆길 신상동에서 시작하며,
걷기에 좋게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가면 왼쪽으로는 호반을 오른쪽으로는 흥진마을을 끼고 갈대 길 사이를 걷는다.
대청호 수변을 따라 조성된 길을 따라 약 40분정도 걸으면 한방오리 요리로 유명한 "조선"이라는 식당이 나온다.
식당을 지나 작은 사거리에서 왼쪽 방향의 백골산성으로 향한다.
약 300m를 걸으면 왼쪽으로 김정 선생의 묘와 재실이 보인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선생의 사당과 묘를 둘러보고 가는 것도 좋다.
백골산성은 해발 340m 백골산에 쌓은 산성이지만 지금은 산성의 흔적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산성이 되었다.
산성에서 풍경을 바라보면 마치 남해의 다도해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맞은편 관동묘려가 훤히 보인다.
백골산성을 지나 신촌동 절골로 내려와 삼거리를 건너 “꽃님이네” 식당 방향으로 걸어간다.
아름다운 정원이 잘 꾸며진 “꽃님이네서 대청댐 풍경을 감상한 다음 다시 나와 신촌동 반도 끝까지 걸은 후
다시 되돌아 나와 2차선 도로를 걸어 방아실 삼거리(와정 삼거리)까지 걸어 나와 5구간을 마치게 된다.
<코스 요약>
대전 동구 신상동 신상교 → 대청호반길(5-1) → 바깥아감 승강장 → 강살봉 → 백골산성(전망대) → 절골 승강장 → 꽃님이 식당
→ 방축골 → 청주 절골 → 571번 도로 → 모래재 → 대전 동구 내탑동 와정 삼거리 (방아실 입구) (거리:13km 소요시간 6시간)
내탑동 와정 삼거리에서 방아실 방향의 반대편인 158봉우리로 올라선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산길이어서 수풀이 우거져 향기가 진하다.
길 양편엔 빨갛게 익은 산딸기와 우후버섯들이 걷는이를 반긴다.
228봉, 약해산, 탑봉 이렇게 약 3km의 산등성이를 걸어가면 아름답다 못해 신성해지기까지 느껴지는
대청호반의 풍광이 눈 앞에 병풍처럼 펼쳐진다.
이곳에서 잠시 머물러 마음의 여유와 평정으로 그동안 쌓인 피로가 싹 풀리지 않고는 안 되는 곳이다.
<코스 요약>
대전시 동구 내탑동 와정 삼거리 → 158봉 → 228봉 → 약해산 → 탑봉 → 대청호반 (거리:6km 소요시간 3시간)
대청호 오백리길 6구간의 시작은 방아실로 들어가는 입구 방아실 삼거리(와정 삼거리)에서 시작된다.
약 10m 방아실 방향으로 걸어가다 하얀 나무 담장이 쳐진 예쁜집 모퉁이를 돌아 그리 높지 않고 완만해서
걷기에는 그만인 얕으막한 이름 없는 산으로 올라간다.
오솔길 같은 편안한 길을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대청호의 푸른 물을 만나게 되는데
마치 이국적인 경치를 보는 것 같아 걷는 내내 발걸음이 가볍다.
계속해서 산의 완만한 능선을 타고 걷다보면 옛고개인 성황당이 있었던 자리라고 알 수 있는 돌무지가 있는 고개를 가로질러
개고개로 넘어간다.
개고개를 넘어 63번 버스가 다니는 4번 도로를 가로질러 경주 이씨가 많이 살았던 토방터(주촌동) 마을로 들어선다.
토방터 마을을 가로질러 호수를 옆에 두고 작은 언덕을 넘으면 오동마을이 나온다.
오동마을엔 호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아주 분위기 좋은 ‘바람의 노래’ 라는 차와 음식을 파는 식당에 들러
주인아주머니께서 손수 만드신 차를 한 잔 마시고 잠시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좋다.
오동을 빠져나와 다시 도로에서 왼쪽 회남면 방향으로 잠시 걸으면
은진 송씨와 회덕 황씨 묘지군이 있는 왼쪽 작은 콘크리트길로 접어든다.
묘지군을 앞으로 지나 연꽃밭과 예쁘게 핀 분홍의 복숭아 과수원 길을 돌아 보은 회남 법수리가는 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법수리 연꽃마을과 경주 이씨 정려비를 돌아보고 산수리마을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산수리마을 입구에서 오른쪽 언덕길로 걸음을 돌려 고랭지 마을과 같은 풍경의 어부동 날망마을로 향한다.
이곳 산밭엔 충북의 특산물인 대추나무가 심어져 있어 가을이면 주렁주렁 대추가 풍년일 것이다.
어부동 날망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회남대교로 향한다. 회남대교와 남대문교를 건너 소공원에서 마친다.
<코스 요약>
대전 동구 내탑동 와정 삼거리 → 꽃봉 갈림길 → 성황당고개 → 개치고개 → 오동 토방대 → 오동 안골 → 산적소골 → 임도 →
묘지 → 대청호반 → 대추나무단지 → 법수리 승강장 연꽃단지 → 법수리 선착장 → 법수초교 → 어부동교회 → 산수리길 →
대추나무단지 → 마름골 → 사음리 승강장 → 회남대교 → 양중지 → 뒷골 → 충북 보은군 회남면 남대문교 소공원
(거리:16km 소요시간 8시간)
와정 삼거리에서 출발하여 약 20분 가볍게 산행하면 작은 묘소와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 꽃봉 갈림길지점까지는 6구간과 같은 구간이다.
소나무 한 그루를 중심으로 왼쪽은 6구간인 주촌동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는 7구간 방향인 꽃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다.
우리는 우측으로 발길을 돌려 대정리 산성(이름 없는 산성이지만 마을 이름을 따 대정리 산성이라 명함)을 지나 꽃봉으로 올라간다.
꽃봉에서 내리막 산길을 걸어 문화 류씨 묘소까지 와서 오른쪽 수생식물 학습원과 방아실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방아실에서 옥천 방향으로 거먹골과 항곡리를 지나 이평 2리를 향해 걸어간다.
이평리의 구불구불 공곡재를 넘어 고리산 농장식당에 도착해 잠시 목을 축이고 쉬었다 보현사와 서낭당가든 앞을 지나
아름다운 경치가 일품인 부소담에 올라 대청호를 감상한 뒤 되돌아 나와 추소리까지가 7구간의 끝이 된다.
<코스 요약>
대전시 동구 내탑동 꽃봉 갈림길 → 꽃봉 → 문화 류씨 묘→ 수생식물 학습원 → 방아실 회타운→ 방화정 → 문화 류씨 재실(마을회관) →
대정 삼거리 → 거먹골 → 항골 삼거리 → 공곡재 → 이평리 버스 종점(자연식당) → 절개지 → 보현사 → 서낭재가든 →
부소담악(부소무니) → 병풍바위 →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절골(느티나무, 돌탑) (거리:14km 소요시간 6시간)
충북 옥천군 군북면 항곡리, 추소리, 증약리, 환평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고도는 579m 이다. 환산은 예전에 봉수대가 있어서 조선시대 초기때부터 문헌에 기록된 산이다.
'세종실록지리지' 에 "봉화가 2곳이니 월이산은 이산현 종쪽에 있고,
남쪽으로 영동 박달산에, 북쪽으로 본군 환산에 응한다. 환산은 군의 북족에 있다.
서쪽으로 회덕 계족산에 응한다." 라는 기록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하여 '여지도서', '대동여지도', '1872년지방지도' 등에도 환산 또는 환산봉수가 표시되어 있다.
<코스 요약>
공곡재 → 공곡재길 → 때림바위골 → 환산550봉 → 굴다리 → 이백삼거리 → 군북면사무 (거리:7km 소요시간 3시간)
서낭당 부소담악을 출발하여 추소리 성황당 고개에서 아기자기 마을길이 예쁜 환평리로 걸어 들어간다.
환평리 마노레스토랑 앞 삼거리에서 들판길로 접어들어 옥천약용식물재배시험장 앞을 가로질러 들길을 걸어 이지당을 향하여 걸어간다.
서낭당에서 약 5Km정도 걸어 도착한 이지당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한 뒤 건물 앞에 유유히 흐르는
세화천 다리를 건너 지오리 마을을 통과하는 뒷길을 걸어 옥천폐기물처리장 앞을 지나 이평마을로 들어선다.
구불구불 이평마을을 걸어 내려와 석호리(석결)마을로 들어서면 대청호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석결마을을 빠져나와 석호리와 진걸로 갈라지는 돌거리 삼거리에서 8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절골(느티나무) → 추소리 → 환평리 → 옥천식품의약품안정청 → 황골 갈림길 →
이지당 → 서화천 → 하늘농원 → 습지공원(공사중) → 양촌 → 보골(보오리) → 옥천폐기물처리장 →
이평마을 → 석결마을 →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돌거리고개 (거리:13km 소요시간 6시간)
9구간의 시작 지점은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돌거리고개) 삼거리에서 시작해 국원리 삼거리에서 37번 국도 건너편
큰엄마네 민박 뒷길 성왕로를 걸어 채석장을 지나 며느리재를 타고 409m의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마성산을 오른다.
간혹 가파른 산길도 있지만 마성산 고갯길 삼거리에서 약 50분정도 산행하여 내려오면
옥천 교동리 육영수 생가 뒷담으로 내려오게 된다.
담을 돌아 정문으로 들어가 육여사의 생가를 돌아보고 향수길을 따라 약 200m 걸어가면
조선 중기 생원과 진사들이 모여 학문을 강론하던 옥주 사마소를 둘러본다.
사마소를 나와 우측으로 다시 걸음을 옮기면 우리나라 근대 시인의 대명사인 정지용 생가 나온다.
생가 바로 옆에 깔끔이 지어진 문학관에 들어가 정 시인의 삶과 시를 감상하고 생가를 들러보면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이다.
이 구간은 산행과 근대 역사를 돌아보며 공부할 수 있는 코스가 함께 있어 아주 즐겁고 유익한 길이다.
<코스 요약>
충복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진걸 선착장 → 청풍정 → 돌거리 고개 → 국원 삼거리 → 신촌 식당가 → 37번 국도 교각 다리→
임도 → 며느리재 → 326봉 → 마성산 → 섯바탱이길 → 310봉 → 교동저수지 옆 능선 → 육영수 생가 → 옥천향교 →
정지용 생가 → 옥천 교동리 구읍내 (거리:15km 소요시간 5시간)
대전 방면에서 37번 지방도를 따라가다 옥천군 장계리 장계대교를 건너기 전 장계리 참나무골산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솔길 같이 편안하게 이어져 있고 주홍빛 나리꽃이 보석으로 빛나는 산길을 1시간 정도 오르면
어느덧 422m의 참나무골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 멀리 장계대교가 보이는 대청호 줄기를 바라보며 흘린 땀을 잠시 식힌 후
다시 발걸음을 옮겨 두 번째 봉우리인 이슬봉을 향해 걸어간다.
이슬봉을 향해 걷는 길은 왼편 아래로 길게 펼쳐진 호수의 줄기가 물돌이 풍경으로 걷는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올라오는 동안의 피곤을 잊게 만들고 만다.
이슬봉 정상의 표지석 옆 서있는 작은 소나무에 매달린 울긋불긋한 많은 시그널로 보아
대청호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사람들이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
다시 걸음을 재촉해 311봉, 339봉을 지나 며느리재를 넘어 옥천 석탄리 장승공원을 향해 걷는다.
장승공원에서 안터교를 건너 석탄리 안터마을에 닿는다.
마을 입구에는 대청호에서 발견된 선사 유적인 지석묘와 선돌을 옮겨 놓은 공원과 몽골 전통주택 2동,
복원한 초가집을 볼 수 있다. 석탄리 고인돌 공원에서 10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장계대교 → 참나무골산 → 이슬봉 → 311봉(전망대) → 339봉 → 전망대 → 며느리재 →
갈림길 → 305봉 → 묘지길 → 임도 → 장승공원 → 안터교 →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고인돌공원 (거리:11km 소요시간 6시간)
옥천 안터마을(석탄리)에서 시작되는 11구간은 벽화가 예쁘게 그려진 안터마을 골목 안으로 걸어 들어가
반디불이 체험길인 동이청마임도로 걸어간다.
마치 원시림 속에 들어 온 것 같은 숲을 걸으며 온 몸을 정화시키며 걷는 기분과
어머니의 품속 같이 포근하고 편안해 지는 것을 금방 느낄 수가 있다.
임도를 따라 계속 걸어가면 피실 삼거리(생명강전원마을)에 이르게 된다.
그곳에서 우측 탑산(탑신리)방향으로 발길을 옮겨 걸어 올라간다. 주
변은 원시림이지만 잘 닦여진 임도를 걷기에 그리 어렵고 힘들지가 않다.
탑산 정상 고개를 조금 내려오면 삼거리로 갈라지게 되는데 좌측의 청마리마을,
지금은 폐교가 된 청마초교(아자학교)까지 걸어간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고인돌공원 → 안터마을 → 지양리 갈림길 → 가리내농원 갈림길 → 피실 갈림길 →
탑산 갈림길 → 지양리 갈림길 →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아자학교 (거리:11km 소요시간 5시간)
옥천 석탄리 안터마을 삼거리에서 지장리와 양이동리 마을이 합쳐져 지양리라 불리는 마을로 들어선다.
탑산 아래 아늑하게 자리 잡은 자그마한 마을에 찬 봄바람에도 훈훈한 온기가 스민다.
마을 고갯마루의 오래된 느티나무 두 그루가 지금은 오지마을이 되었지만 그 옛날의 영화를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아기자기하게 이어져 있는 구불구불 돌담길을 걸어 마을을 돌아본 뒤 말티고개로 향한다.
분홍 복숭아꽃이 곱게 핀 과수원을 지나 올라설수록 시야가 넓게 펼쳐져 아름다운 초록 풍광인 말티고개를 넘어서
청마리로 가는 삼거리에서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 삼거리 → 지양리 → 말티 (거리:7km 소요시간 1시간 30분)
청마리마을 앞을 가로질러 말티 고개를 넘어 위청동으로 들어선다.
옛날엔 여섯 채 정도의 집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농부 소설가 김봉난 할머니의 집 한 채가 지켜주고 있을 뿐이다.
(마침 밭에서 고추 모종을 심고 계시는 할머니를 만나 뵙고 인사를 드리니 사람을 얼마나 그리워 하셨는지 너무도 반겨주셨다.
며칠 전 모 방송 TV에도 출현해 할머니의 삶이 방송되었다고 하시며 기뻐하시는 모습이 마치 소녀 같았다.)
위청동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 내려오면 아래청동마을이 보인다.
아래청동마을은 지금도 10여 채의 가옥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아래청동마을을 지나 조금 걸어가면 금강 줄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왼쪽엔 금강을 끼고 오른쪽으로는 마묵골과 더덕이 마을을 지나 가덕교를 건너 왼쪽 지수리로 향한다.
음지말을 지나 종미리마을로 들어서 충북유형문화재 제 192호인 경율당 앞을 걸어간다.
경율당은 영조 때인 1735년 영조 때의 학자인 경율 전후회가 후학들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서당이다.
1박 2일 프로그램을 촬영했던 금강가를 걸어 종미리 종배마을회관앞으로 걸어간다.
종미리 마을을 나오면 만나게 되는 도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걸어 내려가 안남면 연주교를 건너 안남면사무소에서
12구간을 마치게 된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아자학교 → 말티마을 → 위청동 → 아래청동 → 가덕교 → 평촌 → 음지말 →
미산 → 종미리 → 도덕리 → 연주리 → 옥천군 안남면사무소 (거리:13km 소요시간 6시간)
13구간의 시작은 옥천 안남면사무소에서 안남초교 앞을 지나 약 1km 떨어진 인 독락정(충북문화재자료 제 23호)을 돌아 본 뒤
대청호반길로 들어선다.
왼쪽엔 호반을 오른쪽엔 둔주봉을 끼고 걷는다. 2km 정도 걸으면 철문이 나오는데 이 철문을 지나
옛날 대청호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여러 채의 집이 있어 안피실이라 불렸던 마을터를 지나 1km 정도 더 걸어
등산로 입구라고 쓰인 푯말을 따라 약 1.3km 산행을 하면 지금도 봉화터가 남아있는 둔주봉 정상에 도착한다.
둔주봉에서 산길을 따라 내려 약 20분정도 걸으면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한반도 전망대에서 내려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점촌마을(연주 4길)로 들어선다.
사람이 살지 않아 폐가가 된 점촌마을을 지나 좁은 산길로 들어선다.
산길을 약 30분 정도 걸어 올라갔다 내려오면 인포리와 연결된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걸어 계속 직진하여 인포리교회 앞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발길을 돌려
인포리(화인리) 마을로 들어선다. 마을을 중앙으로 지나 걸포리로 가는 조금은 넓은 산길로 걸어간다.
걷기에 아주 편안하게 높고, 재미있게 구불구불한 길을 걸어 걸포리 마을을 지나 37번 국도와 만나 국도 왼쪽으로 걸어
안내면 신촌교에서 13구간은 마치게 된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안남면사무소 → 독락정 → 고성 → 금정골 → 둔주봉 → 전망대 → 점촌고개 → 점촌 → 임도 →
관골 삼거리 → 화인 삼거리 → 575번 도로 → 걸포리 → 37번 국도 → 충북 안내면 현리 신촌교 (거리:13km 소요시간 7시간)
옥천군 안내면 신촌교를 건너 바로 오른쪽으로 발길을 돌려 게이트볼장과 습지공원을 둘러보고 항아리를 만드는
안내토기공장으로 향한다.
토기를 만드는 과정을 돌아보고 다시 신촌교가 있는 도로로 나와 건너 신촌한울체험마을로 들어선다.
체험마을을 지나 탑산마을 뒷산인 492m의 정상을 향하여 걸어간다. 길이 좀 가파르고 좁은 길이지만
오백리길 메니아들에게는 더없이 걷기에 좋은 길이다.
약 2km의 거리를 1시간 정도 걸어 오르면 산등성이에서 저 멀리 장계대교와 인포교가 보이는
대청호 줄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등성이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걸음을 옮겨 약 10분정도 걸어 정상인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하산하여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서 왼쪽방향으로 약 2.7km걸어 만나는 화골 삼거리에서 오른쪽 답양리 양지골마을 가산천에서 14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 신촌교 습지 공원 → 새터 (한울체험마을 ) → 탑산이 → 담양리 임도 → 화골 갈림길 →
장고개(막지리, 용호리 갈림길) → 담양 3교 → 보은군 회남면 은운리 담양 1교(지경리) (거리:8.5km 소요시간 5시간)
장고개에서 왼쪽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걸어 장수사 푯말에서 왼쪽길 막지리마을(옥천군 군복면)로 향한다.
대청호가 보이는 구불구불 걷기에 재미있는 길을 걸으면 어느새 막지리 선착장이 눈앞에 보인다.
만약 선착장에서 맞은 편 진걸마을로 가는 배를 타고 건너 진걸마을에서 청풍정을 거쳐 걸어나가도 좋다.
그게 안 된다면 다시 화골 삼거리에서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고개 삼거리 → 용호리 → 대청호반 (거리:5km 소요시간 2시간 30분)
장고개에서 오른쪽으로 발길을 돌려 용호리마을로 향한다.
약 4km를 걸으면 용이 살았다는 호수라는 마을인 용호리마을을 오른쪽에 끼고 계속 앞으로 걸어 나간다.
마을에서 약 2km정도 풀과 흙길이 어우러진 카펫 같은 길을 걸어가면 진걸반도가 보이는 끝지점으로 갈 수 있다.
뺑둘러 있는 대청호와 산세를 바람과 함께 감상하고 다시 되돌아 임도 삼거리인 화골 삼거리에서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고개 삼거리 → 군북면 막지리 (거리:12km 소요시간 6시간)
옥천 안내면 답양리 양지골에서 가산천을 가르는 502번 도로의 왼쪽 방향으로 걸어 답양교와 구름이 은둔한다는
은운리마을을 지난다.
은운리부터는 비포장도로로 들어가지만 구불구불 이어진 길이라서 재미있게 분저리로 걸어갈 수 있다.
걷는 중간중간 왼쪽에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걷는 이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해 준다.
약 6km의 산길을 내려오면 분저리에 도착한다. 마을 입구에는 폐교를 활용해 만든
‘드림스쿨 예지원’과 정원과 각종 체육시설이 잘 갖춰진 분저리체험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앞을 걸어 약 2.5km걸어가 판장대교를 건너 보은 방면인 조곡리 마을을 지나 거신교를 건너
회남면소재지 버스정류장에서 15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보은군 회남면 은운리 담양 1교 → 언목 마을 → 분저리 농촌체험 마을 → 충북 보은군 회남면 거교리
(거리:14km 소요시간 7시간)
회남면사무소에서 약 2km걸어 남대문교 건너긴 전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로 걸어 남대문리마을로 향한다.
마을을 가로질러 나와 만나는 도로에서 왼쪽으로 걸음을 돌려 거구리마을로 걷는다.
거구리마을 앞을 걸어가면 소금재로 나가는 길을 만날 수 있다.
소금재를 걸어 올라 조금은 가파른 마을 뒷산을 약 1시간 가량 걸어 넘어가면 소전리 벌랏마을로 나 있는 임도를 만나게 된다.
보은군과 청주시을 가르는 작은 내를 건너 청주시 소전리 벌랏마을로 들어선다.
오래된 보호수와 돌탑이 있는 입구에서 왼쪽으로 약 300m걸어 나루터를 둘러보고 나온다.
벌랏마을에서 문의로 가는 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이 나루터를 이용했다고 하나
지금은 쓸쓸하게 콘크리트로 만든 바람막이 건물만이 지키고 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풀길이 포근하게 맞아 준다.
나루터를 되돌아나와 벌랏마을에 들어서면 집집마다 대문 앞이나 돌담 밑에는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마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한지체험장과 목공체험장이 있다.
벌랏마을을 벗어나 구불구불한 좁은 도로를 약 3km걸어 내려와 소전 2리 마을 안의 소전리보건소에서 16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보은군 회남면 거교리 회남면사무소 → 남대문교 소공원 → 남대문리 → 거구리 → 325봉 →
벌랏 한지체험마을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거리:10km 소요시간 5시간)
소전리 보건소에서 도로를 걸어 내려와 삼거리 왼쪽 소전교를 건너 후곡리를 향하여 걷는다.
폭 좁은 시골 도로가 잘 나있지만 오르막길이다. 약 1.3km 오르면 수몰된 주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세운 사향비를 만난다.
사향비 앞에서 산행을 시작해 257봉, 220봉, 216봉, 228봉을 걸어 지금은 수몰되어 흔적도 없지만
고인돌 발굴지인 가호리로 나온다. 가호리에서 바라보이는 넓은 대청호를 바라보며 수몰된 마을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동복 오씨 비각과 오래된 상수리나무 앞을 걸어 빠져나온다.
흰찔레꽃이 흐드러지게 핀 들길을 걸어 후곡리 버스종점과 대각사를 지나 산등성이를 올라탔던 사향비 앞을 지나
출발지인 소전교에서 마친다. 후곡리 버스종점에서 오른쪽으로 걸어 막다른 마을인 진사골을 둘러보고 와도 좋다.
<코스 요약>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전 1리 소전교 → 사향비 → 257봉 → 220봉 → 216봉 → 228봉 →
고인돌 발굴지 (동복 오씨 비각) → 후곡리 버스종점) → 사향비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전 1리 소전교
(거리:14km 소요시간 7시간)
이 구간은 옥색의 대청호반을 오래도록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소전리의 입구인 소전교에서 대청호수를 왼쪽에 두고 염티소전길을 걸어간다.
아스팔트의 좁은 길이지만 차도 띄엄띄엄 다니고 오래된 미루나무가 시원한 바람과 그늘을 만들어 주어
한여름에도 걷기엔 그만인 길이다.
약 5km 걸어 월리사 입구를 지나 염티교를 건너 509번 도로와 합류한 뒤 문덕리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마을을 가로질러 배나무 과수원길을 따라 대청호가 생기기 전의 옛 문덕리마을터 뒷산인 236봉으로 오른다.
산을 오르다보면 넓고 커다란 바위를 볼 수 있는데 마치 누군가 백설기를 썰어 놓은 듯한 사각형의 장수바위에 올라
산의 전경을 한번 둘러본 뒤 다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34.9봉을 향하여 올라간다.
산불감시초소를 약 100m터 내려와 통신탑을 지나 509번 도로와 연결된 문덕교(묘암삼거리)를 건넌다.
문덕교에서 약 100m걸어 왼쪽 작은 개울의 돌다리를 건너 왜마루마을 앞을 지나 상산마을로 들어선다.
상산마을 입구의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18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 보건지소 → 윌리사 입구 → 염치리 → 문덕리 → 장수바위 →
산불감시 초소 → 마동길 삼거리 →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상산 마을 (거리:12km 소요시간 6시간)
509번 지방도로 문덕교를 건너기 전 삼거리에서 마동창작마을 푯말이 표시된 방향인 묘암리로 걸어간다.
묘암리 버스정류장에서 왼쪽 좁은 시골길로 약 4km 정도 걸어가면 폐교된 회교국민학교가 마동창작마을로 변신해
화가, 조각가 등 예술가 3분이 둥지를 틀고 창작활동을 하시는 마동창작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교실을 리모델링해 멋지고 운치있게 만든 갤러리 찻집에서 차 한 잔 마시고 조각과 그림 등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마동창작마을이 마을 끝이기 때문에 다시 들어왔던 묘암 삼거리로 돌아나오면 18구간 지선이 끝난다.
<코스 요약>
문덕교 → 묘암 삼거리 → 묘암리 → 마동 2교→ 마동 창작마을 (마동 1, 2리 버스 종점) → 묘암리 → 묘암 삼거리 → 문덕교
(거리:9km 소요시간 3시간)
문의면 상산마을 뒤 오래되고 큰 은행나무가 있는 소류지와 인삼밭길을 지나
청남대 제 2관문으로 가기위해 326봉으로 올라간다. 약 3km 정도를 산행을 하여야한다.
도중 왼편에 보이는 대청호수 바라보며 걸으면 어느새 청남대 2관문에 닿는다.
역대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 길에서 문의면 시내 방면으로 걸어간다.
청남대가 대통령 별장이었던 만큼 길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으며,
양쪽엔 침엽수와 활엽수들이 웅장하게 숲을 이루며 자라고 있고
왼쪽엔 대청호수가 펼쳐져 있어 발걸음을 더욱더 가볍게 해 준다.
약 3km를 걸어 한일병합 때 순절한 조장하(趙章夏)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인 기산사를 지나
청남대 산삼농원 앞 삼거리에서 왼쪽 길로 들어서 좌골로 향한다.
좌골마을 뒤로 2km 정도를 걸으면 청남대 길을 다시 만난다.
이 길에서 청남대 방향으로 30m 정도 올라가면 길 건너 구석기 시대 동굴 유적인 작은 용굴을 둘러 볼 수 있다.
마치 용이 승천하기 전에 머물렀을 듯한 형태로 굴이 파여 있어 용굴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듯하다.
작은 용굴에서 문의 괴실마을 방향으로 걸어 삼거리 바로 지나 괴곡 버스정류장 맞은 편 길로 들어서
노현리 생태습지공원을 향해 걸어간다. 생태습지공원으로 가는 도중
상장리와 노현리 사이엔 수양버들과 키 큰 갈대숲이 우거져 있어 여름에 걸으면 몸과 마음이 온통
초록으로 바뀌는 듯한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는 싱그러운 길이다.
노현리 생태습지공원은 처음엔 농업용수로 사용하기위해 조성한 소류지였으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자연 전이가 진행되어 수련, 연, 부들, 난초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군락을 이루어 서식하면서
야생조류의 산란처, 서식처 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한 습지가 되었다. 생태습지공원에서 19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산덕리 상산 마을 → 326봉 → 철책초소 → 제 2관문 → 좌골 삼거리 →
작은용굴 →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노현리 습지공원 (거리:12.5km 소요시간 6시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노현교에서 노현리 생태습지공원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왼쪽으로 대청호를 두고 들길을 걸어간다.
한 20분 걷다보면 데크가 설치된 509번 도로와 만나 넓게 펼쳐진 대청호를 바라보며 청주시 상하수도 사업소를 지나
미천리로 들어선다.
어릴 적 향수를 느끼게 하는 쌀 찧는 방앗간을 지나 왕버들나무 뒤 계단을 올라 문의면사무소를 지나
문의초등학교 정문으로 들어선다.
문의면에는 오랜 세월을 살아온 왕버들나무가 많아 왕버들축제도 하고 있는 고장이다.
문의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후문으로 나와 양성산 등산로길로 접어든다.
양성산성 갈림길에서 청주시청소년 수련원을 지나쳐 문의문화재단지를 돌아본 뒤
청소년 수련원 입구에 있는 양성산 등산로로 들어선다.
양성산 등성이를 약 1시간 정도 산행해 내려오면 32번 도로와 만나 문의대교로 걸어 나와 20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노현리 습지공원 → 취수탑 → 새미실 느티나무 → 문의초교 → 청주시 청소년수련원 →
문의문화재단지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 문의대교 (거리:9km 소요시간 4시간 30분)
충북 청주시 문의대교에서 시작해 산의 모양이 마치 아홉 마리의 용이 모여 있는 것과 같다고해 이름 붙여진 구룡산을 향해 올라간다.
1시간 정도 산행해 373m의 구룡산 삿갓봉에 오르면 커다란 여의주를 입에 문 용 한 마리가 길손을 맞는다.
삿갓봉에 올라서서 사방을 둘러보면 승천하는 용의 모양을 한 대청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고 삿갓봉에서 내려와 장승공원을 향해 걷는다.
해마다 6월에 장승축제를 열고 있는 이 공원에는 여러 가지 형상을 한 500여개의 장승이 길 양쪽에 세워져 있어
마치 환영행사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진장골마을을 지나 굽이굽이 열두 굽이 고개 중 열 굽이 구간에서 성마루 방향의 이정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오른쪽에 대청호를 두고 240봉, 121봉, 111봉을 따라 내려와 현도취수장이 있는 곳으로 나온다.
하석 2리 마을 표지석이 있는 대전 방향으로 걸어 하석보건소 앞을 지나 조정지댐(용호교)를 건너
용호동 선사유적지를 잠깐 들른 뒤 대청댐 방향으로 걸어간다.
죽림정을 지나 강 줄기 데크를 따라 아름다운 금강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편안히 걸음을 옮겨
대청 문화전시관을 둘러본 뒤 대청호 물 문화관에서 21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 문의대교 → 구룡산 → 장승공원 → 하석리 → 조정지댐 → 대청호 로하스길 →
대청댐 → 대전시 대덕구 미호동 대청호 물문화관 (거리:13km 소요시간 6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