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장 괴롭던 순간은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던
이별을 고하는 그녀의 낮은 목소리와 숨소리
헤어지잔 말을 전하는 눈물어린 슬픈 표정을
볼 수도 읽을 수도 없으니 가슴이 먹먹해져와
이별 종착점에서 되짚어 본 지난날의 사랑이
얼마나 성실했나 회상하니 안타까움이 밀려와
그녀의 아픔에 무덤덤 무심히 지나왔을터이니
이제와 몰랐었다고 한다면
나는 더 나쁜 놈이 되고 마니까
이별후.애 / kjm
2023.1.20
* 박새별_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https://youtu.be/6B9A2VQYzk4?si=vjYRZujVfnrK9P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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