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번개모임 1조 후기,,,,

[윤아아빠(73)]

 두근 두근 하는 맘으로 연습장 문을 나선다,,,,

햇볕이 따땃한것이 어째 덥지 싶다,,, 더운건 쥐약인데,,,,

열씨미 달려 청주에 위치한 떼제베 cc 도착,,, 젊은 청년인 나보다 먼저 도착하신 두분이 계신다,,, 젤로 형님이신 광솔형님과 둘째형님이신 나라조 형님,,, 역시 나이먹으면 잠이 없어지나보다,,, 헤헤,,, 부지런들도 하셔라,,,,

나를 제외한 7명중 6명은 한번씩 안면이 있어 오면 인사드리리라 맘먹고 광솔형님께서 누구실까 두리번 거리기 시작한다,,, 윈도밖에 주황색티에 빨간 썬캡을 쓰신 젊은이 한명 있다,,, 설마 저분은 아니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와보니 자꾸 이쪽 쳐다본다,,, 설마 설마 하며 문열고 나가니 ,,,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내쪽을 계속본다,,,, 생각보다 상당히 젊어보이신다,,, 한눈에도 카리스마 넘쳐흐른다,,,, 아 오늘 잘못걸렸구나 ㅋ^^

이렇게 한두분씩 모여서 독수리 8형제가 다 모엿다,,,,단체사진 한방 찍으려했으나 울 도우미언니 벌땅안받으려 서두르는 바람에 8명이 함께 찍은 사진은 한방도 없다 ㅡ,.ㅡ...

이렇게 드뎌 1조의 라운딩이 시작되었다,,,

광솔형님편,,,,

아주 느긋하게 티박스에 들어서신다,,, 풍겨나오는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다,,,, 주황티에 빨간썬캡,,, 드라이버 치시는게 꺼리낌이 없으시다,,, 분명 고수다,,, 몇홀지나서 알게된거지만,,, 왕년에 골프로 이름께나 날리셨단다,,, 진즉에 알려주시지,,, 딴조로 가고로  ㅡ,.ㅡ;;  세컨샷은 홀컵 5미터 범위내에 턱턱 떨어진다,,,, 퍼팅역시,,, 대충 보고 한번 물어보고 대충치신다,,, 하지만 들어간다,,, 이건 골프의 신이다,,, 대단한 실력에 혀만 내두르다가 18홀을 마치신다,,,, 77타,,, 놀아주시면서 하신타수이다,,, 맘 먹고 치셨으면 분명 선수급이시다,, ,,,, 애들 기죽이기 대장이시다,,,,, 담에 다시한번 도전해봐야지,,,

버들치형님편,,,,

전에 스크린에서 봤을때도 느꼈던거지만,,, 충청도 양반이시다,,, 말도 조용조용,,, 절제된모습 천상 여자다^^ㅎㅎ 하지만 샷들어가자마자 분위기 바뀌신다,,,, 티샷,,, 세컨샷 ,,, 어프로치 나무랄때가 없다,,,전에 조용히 스크린에서,,, 저한테 이런말을 했었다,,,,"내가 필드에서는 틀려" ,,,, 바로 입증하신다,,,, 퍼팅에서 약간의 고생을 하셨긴했지만,,,, 79타로 마무리 해주신다,,,,아 형님들 제발 크는애 기좀 죽이지 마세요,,,, 플리즈~ 글고 라운딩마치고 식사할때 가볍게 소맥 말아서 5잔 연달아 마셔주신다,,, 골프뒤에 5잔은 기본이시란다,,,, 얼굴색깔 하나 바뀌어짐이 없어지시면서,,, 다시 천상 여자로 돌아가신다 ㅎㅎ,,

안젤라누님편,,,,

누님역시 첨으로는 스크린에서 뵜었다,,, 그땐 어슴프레한 조명아래였다,,, 나보다 분명 3살 연상인데,,, 어려보였다,,, 결국 조명발이었다,,, 햇볕아래에서 보니 5살은 어려보인다,,, 이정도면 아부의 끝인가?^^ 여튼 어디서 마흔이라고 보기 어렵다,,, 게다가 다리는 학다리다,,, 늙으나 젊으나 남자는 눈이 먼저 움직이나보다,,, 광솔형님도 분명 누님 다리를 본거다 아래글보니 각선미 안젤라라고 쓰셨더라,,,, 역쉬,,,, 첫 서너홀동안 조용히 속삭이신다 .,," 뭐가 뭔지 모르겠어 다리도 후들거려,," 이래놓고 티샷만 치면 쭉쭉 나간다,,, 아 여자들의 내숭이란,,,, 허나 역시 필드경험 부족으로 언데레이션이 좀만 있는 페어에서 어려워하신다,,, 어프로치 퍼팅 마찬가지시다,,, 그래도 정규홀 2번째 스코어로는 훌륭한 스코어 기록하신다,,, 109,.,, 요건 사진찍어서 두고두고 놀려야지,,, 한때 누나가 109쳤어 하면서 말이다,,, 담에는 분명히 나아지실듯싶다,,, 여튼 홍일점으로서 아주 최선을 다하셨다,,, 얼굴도 미쎄스 충북감이지만 맘은 미쎄스 코리아다,,, 먹을꺼 잔뜩 싸오셔서 풀어놓으셨으니 말이다,,, 땡큐~~ 담에도 꼭 그래줘요잉

윤아아빠편,,,

말할것 없이 잘친다,,, 전반 9홀에서 파를 많이 그린다,,, 그런데 앞에 한글자가 더붙는다 "양" ,,, 에효 형님들 누님 앞에서 아주 좋지 않은 모습 보여드린다,,, 하지만 이게 나다^^ 형님들과 누님의 배려도 후반에는 힘을 얻는다,,,, 하지만 늦었다 ㅋ^^ 결국 86이란 아주 준수한 스코어로 겜을 마친다,,, 형님 누님들 너무 감사해요,,,, 흑흑,,,, 담부턴 살살 다뤄줘요,,,, 맘이 어린애에요^^

이번 모임 스코어표~~~ 이름으로 나와있어서 누가 누군지 모르죠?^^ ㅎㅎ,,

이렇게 1조 라운딩을 마치고 점심식사 아주 늦게 아주 깔끔하게 마치고,,, 후식까지 먹고 이런저런 담소 나누며 앞으로의 계획을 짜가며 모든 일정을 자알 마칠수 있었다 도움주신 형님 누님들 너무 감사해요,,,,

글고 담달부터 참석하실 형님 누님들,,,, 너무 재미나요,,, 솔선수범하여 나와주세요,,, 게다가 제가 잘생겼거든요,,,, ㅋㅋ^^

이렇게 후기글을 마치고 사진 몇장 올리겠습니다~~

                                           윤아아빠,광솔형님,버들치형님,안젤라누님 

                                              보기형님           여미지누님        나라조형님   의당형님

[광솔53]

소설가 황태권 입니다....근디 문학계의 그 뭐이시드라~~~~^*^

[좋은지기55]

윤아아빠님 고생많았슴돠.후기글 잘보고 갑니다..사진에 순서되로 닉네임 소개 부탁드립니다..

[광솔53]

윤아아빠 어머님 환갑이시라고 축하드립니다.즐겁게 모셔드려유...

[윤프로(61)]

윤아아빠 나도 참석하고 싶은데 시간이 잘 안맞어...계속수고 하고 있으면 못치는 골프지만 같이 어눌릴 때가 있겠고...참 엄니 환갑축하......

[안젤라71]

너무 쪽집게인데..나한테 아부한말만 빼면..^^ 아무튼 윤아아빠를 비롯해서 광솔님, 버들치님, 보기님, 여미지언니,나라조님, 의당님 만나뵙게되서 반가웠습니다.

[나라조57]

후기를 읽으면서 1조의 라운딩하는 모습이 머리속에 저절로 그려지는군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여미지68]

머찐 글까정 왕수고^^ 즐겁게 잘 했어요~모든 님들...

[안산박67]

넘 재미나게 치신것 같아 부럽네요 다음달에는 저도 초청해주시면 감사하겠는데요 안산에서도 그리 먼 지역도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