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고(교장 이경주 53회)가 4월 20일(토) 모교와 춘천시내 일원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가 사랑한 춘고 100년, 우리가 자랑할 춘고 100년’을 주제로 열리며, 춘천고 교정에서 진행하는 기념 식수 및 기념조형물 제막식을 시작, 식전 공연과 기념식 행사가 순차로 진행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춘천고 동문들과 재학생 등이 함께하는 상록행진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춘천고에서 출발해 중앙로터리, 중앙시장 교차로를 거쳐 다시 학교로 돌아올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는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춘천고 100주년 기념 음악회도 열린다. ‘상록이여 영원하라’를 주제로 하는 1부 행사에서는 상록페스티발윈드오케스트라와 상록색소폰오케스트라, 상록페스티발콰이어 팀이 공연한다. 이어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서는 소리꾼 장사익, 팬텀싱어 시즌 3 우승팀인 라포엠 등이 ‘춘고의 고난’, ‘춘고의 부활’ 등을 주제로 노래한다.
기념 행사 전날인 4월 19일(금)에는 강원대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춘천권역 중등교육의 미래를 짚다’를 주제로 한 ‘춘천고 100주년 기념 교육 포럼’이 개최되며,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춘천고 동문들과 미술 동호인 등이 참여한 ‘100주년 기념 미술 전시회’도 열린다.
임창선(43회) 춘천고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선후배들이 행사 당일 함께해 무대를 환희와 감격으로 채워주길 바란다”면서 “동문들이 바로 100년 정도(正道) 역사의 주역이자 상록정신의 후계자들이다. 다 같이 즐겨보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