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은 모든 일이 다 형통 하리로다 (시편 1편 1~6절)
지난주는 추석 명절 연휴가 있는 주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직장에서 일하시느라고 수고 많으셨고 가정에서 육아와 가사일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자리, 자리마다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가족이 함께 명절로 모여서 그 동안 쌓였던 피로가 풀어지고 화목하고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명절 보내셨을 줄로 압니다. 시편 150편 중에서 어느 시편이든지 단 1편만 암송하고 기억 하셔도 신앙 생활 하는데 큰 도움과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시편 중에 꼭 암송하라고 권유해 드린 세 편을 기억 하시나요? 시편 1편, 23편, 그리고 100편입니다. 이 정도는 기본으로 암송하시기를 다시 한 번 권유해 드립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많이 느끼고 하나님께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겁니다. 그 찬양이 바로 시편에 다 녹아 있습니다. 시편 자주 읽으시고 묵상하시고 암송하셔서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복된 삶, 복된 인생을 살아가시를 축복합니다. 오늘 함께 보시는 시편 1편이 추석 명절에 큰복을 받는 능력의 말씀으로 역사할 줄로 믿습니다. 이미 많이 들으시고 외워 보신적이 있으실 것이니, 오늘 말씀 들으시면서 그냥 암송 하십시오. 그리고 이번 주에 하루 시작하는 아침에 눈 뜨고 한 번, 그리고 저녁에 잠자기 전 눈 감고 한번씩 암송해 보십시오. 그렇게 하시면 평안과 회복의 은혜가 충만하게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해 보시면 행복해 지실 겁니다.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의인)과 악인들을 비교해 놓았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이고 그들은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이며, 반대로 악인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그들은 또한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인지 선명하게 대조하여 보여 줍니다. 이 시는 두 절씩 보아야 합니다. 1~2절은 의인과 악인의 특징을, 3~4절은 의인과 악인이 겪는 삶의 실상을, 5~6절은 의인과 악인이 맞이하는 인생의 결말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1, 2절은 의인을 “복있는 사람”으로 규정을 했습니다. 복이 있다는 것과 의인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이것을 여러 각도에서 해석해 볼 수 있지만, 저는 복있는 사람은 구약에서 말하는 복을 받은 사람이고, 의인은 신약에서 말하는 복을 받은 사람을 뜻한다고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해 봤습니다. 구약에서 복(히, 베레카)는 하나님의 은혜가 물질적인 혜택(material good)으로 주어지는 것을 의미 합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 되라고 말씀해 주신 아브라함에게 가축과 재물의 소유가 많게 해 주셨고, 이삭에게는 100배나 소출이 나게 해 주셨고, 야곱에게도 역시 많은 재물과 자녀들을 가지도록 복에 복을 주셨습니다. 이 모든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는 복은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인해 발생된 것입니다. 신약에서의 복은(헬, 율로기아) 복음(예수 그리스도)이 가져다 주는 영적인 유익, 즉 구원의 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복을 받은 사람은 의인으로 불리우며, 의인은 영생으로 인도함 받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예비 된 천국 백성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찬양과 기도와 감사와 선행의 삶을 살아가기를 사모하고 추구합니다. 이 모든 구원의 감격과 평안의 복을 누리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동행하는 삶 속에서 일어납니다. 시편 1편이 말하는 복있는 사람은 구약과 신약에서 말하는 의인으로서의 삶을 가장 좋게 누리는 사람을 가르키는 것입니다. 육체가 건강하고, 정신이 맑고, 마음에 염려가 없고, 물질적인 여유가 넘치고, 가정이 화목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인 사람입니다. 나이들어 갈수록 천국 소망이 넘치고 근심 걱정 없는 심령 천국의 나날을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인 이라면 누구라도 이렇게만 살 수 있기를 바라고 원하실 겁니다. 성경은 이러한 삶은 당연히 이루어 질 수 있음을 시편 1편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이렇게 복 받는 삶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시려고 하는 최상의 선물임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1편을 기점으로 시편 150편 전체를 읽고 찬양 할 때에, 복 있는 사람과 의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채우고, 동행할 수 있기를 간구하라는 것입니다. 왜 시편 1편에 복 있는 사람, 의인의 삶을 배치했는지 잘 아셨을 겁니다. 시편 1편은 우리 삶의 원론적인 지침을 제공해 줍니다. 바른자세로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거울과 나침판 같은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꼭 암송하시고, 수시로 찬송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복 받는 비결 중의 비결입니다. 1절에서는 복 있는 사람(의인)과 대조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악인들, 죄인들, 그리고 오만한 자들입니다. 먼저, 의인이라면 악인들의 꾀를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누가 악인인지, 어떤 내용이 악인들이 던지는 꾀 인지는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이 깨닫게 해 주십니다. ‘꾀’는 모략, 계략, 충고라는 뜻입니다. 악인들은 자꾸 나를 충동질해서 빠른 길, 쉬운 길, 편안한 길, 안전한 길이 있다고 모략을 던집니다. 딱 물기 좋은 먹잇감을 내밀면서 나를 따라 오라고 유혹합니다. 거절하기 힘든 좋은 것을 내밀며 같이 가자고, 같이 먹자고 유혹합니다. 이것이 악인들이 던지는 미끼임을 분별하고 끊어 낼 수 있는 사람이 의인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성령이 우리를 지켜 주시고 계십니다. 악인들이 수시로 던지는 꾀에 넘어가지 않고 지혜로운 하나님의 말씀 만을 따라가는 선택을 하는 강한 결단을 내리는 사람이 복 있는(복받은) 사람입니다. 그다음으로 의인이라면 죄인들의 길에 서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죄 사함의 용서를 받았지만 여전히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다만, 구원 받은 의인이라면, 그 죄가 죄 됨을 깨닫고, 수시로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죄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죄인지 잘 알고 있으면서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악인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죄인들의 길에 서지 말라는 말씀은 죄를 짓겠지만 곧 깨닫고, 회개하고, 다시는 동일한 죄를 반복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한 마디로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는 다는 것은 구별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긍휼과 자비와 용서와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앞에 항상 엎드리기를 빨리 하는 사람이 진짜 복있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의사 결정과 선택권을 하나님께 맡겨 드리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대단한 자리와 권세를 가진 사람이 오만해지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일일 지라도 하하나님의 의견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명령을 거부하는 사람이 오만한 사람입니다. 매사에 듣고, 순종하는 사람은 오만함을 물리치고 겸손한 의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 가지를 한 번에 정리해 봅니다. 의인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말씀과 성령을 의지하여 살아갑니다. 의인은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회개하고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갑니다. 의인은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묻고, 듣고,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이 세가지를 다 잘하는 사람이 바로 2절과 같은 사람입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아멘. 2절은, 여호와의 율법, 즉 말씀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명령, 규례, 법도, 계명, 권면, 부탁, 지시 등 그 떤 것이라도 다 듣고, 그대로 순종하려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하려면 하나님께 가장 가까이에 항상 머물러 있어야 하고,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말고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 가까이에서 말씀을 붙잡는 것, 이 것이 복 받는 비결 중의 비결입니다.“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시 73:27,28)라는 시편 73편의 말씀처럼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자는 복이 있는 사람이고, 하나님을 떠나는 자는 다 망한다는 말씀이 시편 전체 내용 중에 무수히 반복해서 나옵니다. @~~~~나를 의인이라고 불러 주시고 형통함의 위로와 소망의 충만함으로 채줘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편 되어 주심을 굳게 믿으시고, 의인이며 형통함의 은혜를 받은 사람답게, 먼저 웃고, 먼저 칭찬하고, 먼저 섬기면서 감사하게 연휴를 마무리하시는 복된 성도들되시기를 주님의이름으로 축복합니다.